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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포 활동가들이 호주현지 반전 평화단체, 노동운동가들과 연대해 미 영사관 앞에서 반전 평화시위를 계획했다. 사진은 시위를 알리는 포스터.

 

미 영사관 앞 시위 계획, 현지 평화단체-노동조합도 참여

 

북한 김정은의 지속적인 핵 실험과 트럼프 정부의 선제 타격론이 주요 뉴스로 연일 부상하는 가운데 한인동포 사회운동가들로 구성된 ‘시드니 촛불연대’(이하 촛불연대)가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분명히 한다는 계획이다.

촛불연대는 금주 수요일(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금, 8일) 점심시간을 기해 시드니 소재 미 영사관 앞에서 반전 평화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평화 시위에는 호주 현지 반전단체와 각 산업별 노동조합원들이 한인 운동가들과 함께 할 예정으로 이들 가운데는 천주교 세계 평화운동 단체인 ‘팍스 크리스티’(Pax Christi)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클라우드 모스토비크(Claude Mostowik) 신부, 일관된 신념으로 평화의 목소리를 견지하고 있는 리 라이아넌(Lee Rhiannon) 연방 상원의원(녹색당), 시드니 반전연합(Sydney Stop the War Coalition)의 핍 힌만(Pip Hinman)씨, 호주 해운노조 (Maritime Union of Australia) 워렌 스미스(Warren Smith) 부사무총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이날 △한반도에서의 전쟁 반대와 평화 △북한과 미국의 평화협정 체결 △(트럼프 정부를 향한) 유엔 핵무기 금지협약 비준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시위, 노동 현장 등에서 노래로 연대하는 현지 ‘정의와 인권 지킴이 연대 합창단’(Solidarity Choir) 단원들도 참여해 연대의 노래를 선사할 예정으로, 특히 이들은 한인 노래패 ‘하날 소래’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러 호주 사회단체 및 한인 평화 활동가들과 더욱 긴밀히 연대할 방침이다.

-일시 : 12월8일(금) 오후 12시30분-1시30분

-장소 : 시드니 소재 미 영사관 앞(MLC Centre 앞, 19-29 Martin Place, Sydney)

-문의 : 0409 887 388(신준식)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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