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4.27 남북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 물씬

김예나양 대상 수상, ‘신호등’ 통해 남북관계 독창적으로 풀어내

제 23회 ‘세계한국어웅변호주대표 선발대회’가 7일 스트라스필드 사우스 퍼블릭 스쿨에서 34명의 학생들을 포함해 1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선 북한의 참가로 평화 올림픽으로 각인된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의 4.27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조성된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가 학생들에게도 한반도 통일에 대해 더 구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돼 남북관계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면서 느낀 감정들을 한반도의 미래와 연결시키며 설득력있게 자신의 주장들을 풀어내 청중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이날 대회는 유초등부, 외국인부, 중고등부, 단체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올해부터 단체부가 새로 도입됐다.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대상은 남북한의 관계를 신호등에 견줘 지켜야 할 것들을 소개하며 남북한의 괴리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펼쳐낸 김예나(세인트마사프라이머리스쿨 5학년)양이 받았으며, 대회장상은 남북한의 관계를 가지치기로 비유하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강조한 통일나무꾼들 팀(안혜영 하코트퍼블릭스쿨 5학년, 김예나 세인트마사프라이머리스쿨 5학년, 다니엘리 윈스톤헤이츠퍼블릭스쿨 4학년)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김예나 양은 올해 8월에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에 호주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김예나(세인트마사프라이머리스쿨 5학년)

대회장상         

통일나무꾼팀(안혜영 하코트퍼블릭스쿨 5학년, 김예나 세인트마사프라이머리스쿨 5학년, 다니엘리 윈스톤헤이츠퍼블릭스쿨 4학년)

최우수상

김정현(스트라스필드사우스퍼블릭 2학년)

조지은(페넌트힐스하이스쿨 8학년)

다니엘  리(윈스톤헤이츠퍼블릭스쿨 4학년)

우수상

이유찬(린필드한국학교 6학년)

이윤재(라이드세컨더리컬리지 7학년)

아너샤 오자(버우드걸스하이스쿨 12학년)

단체우수상

징검다리팀 [천주교한글학교: 최예원, 우한결(5학년), 박중근(4학년), 박소정(3학년)]

장려상

김민지(엔필드퍼블릭스쿨 4학년)

최지우(스트라스필드걸스하이스쿨 9학년)

이예원(어번걸스하이스쿨 9학년)

니키 스타몰러스(버우드걸스하이스쿨 11학년)

임다인(린필드한국학교 3학년)

 

https://www.youtube.com/watch?v=QI1OC8TiooY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43 호주 Sydney Korean Festival, 팬데믹 극복하고 다시 Darling Harbour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5.04.
3142 호주 “한인회관 재계약에 집중하겠다”... 강흥원-김재구 후보, 당선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5.04.
3141 호주 “시드니총영사관 민원 서비스 수수료, 카드로 결제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4.20.
3140 호주 현 시대 한국 대표 작가들, 올해 ‘브리즈번 작가축제’ 주빈국 게스트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4.06.
3139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두 번째 ‘한국문학주간’, 한국 문학 알리기 ‘성과’ file 호주한국신문 23.03.30.
3138 호주 “한인 케어-서포터워커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3.23.
3137 호주 유학생-영주비자 소지자 대상, 병역제도 설명회 마련 호주한국신문 23.03.16.
3136 호주 한호예술재단, 창립 10주년 맞아 재호 한인작가 조명하는 특별전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9.
3135 호주 “호주에서의 ‘독도=한국 영토 알리기’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9.
3134 호주 한국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자의 호주 은닉재산 신고 당부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2.
3133 호주 시드니 한인 동포들, 기미독립운동 주도한 선열들의 민족정신 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3.02.
3132 호주 ‘문학’ 부문에서 확산되는 한류... 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문학주간’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2.23.
3131 호주 한국문화원 ‘설’ 이벤트, 한복에 어울리는 헤어-메이크업은 이렇게... file 호주한국신문 23.02.16.
3130 호주 시드니한인회, “회관 재계약 전제한 대대적 보수비용 모금 불가피...” file 호주한국신문 23.02.16.
3129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 2022년 HSC 한국어 성적 우수자 시상 file 호주한국신문 23.02.16.
3128 뉴질랜드 뉴질랜드 '월드옥타' 이. 취임식 / 백영호 지회장 선출 일요시사 23.02.10.
3127 뉴질랜드 코리아가든 착공식 열려... 일요시사 23.02.10.
3126 뉴질랜드 한여름에 맞이한 뉴질랜드 와이카토 설날 잔치 일요시사 23.02.10.
3125 뉴질랜드 한민족 한상, 뉴질랜드 해외동포자녀 선정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 거행 일요시사 23.02.10.
3124 호주 “평통의 여러 활동 통해 한반도 비핵화-평화통일 의지 다져나가길...” file 호주한국신문 2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