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시청과 상점 주인들그리고 시민들의 골치를 아프게 하는 한 노숙자를 목표로 관련 조례가 실제 발동된다.

 

문제가 된 이는 남섬 북부 도시인 넬슨 시내에서 장기간 노숙자로 살고 있는 루이스 스탠턴(Lewis Stanton).

 

 

그는 지금까지 6년도 더 넘는 기간 동안 넬슨 시내에서 옛날 마차를 몰고 다니면서 아무 데나 주차하고(가운데 사진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숙하는 등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시민들의 원성을 사왔다

 

현재는 마차를 끌고 다니지는 않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관련 기관들이 나서서 그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등 노력해왔지만 그는 지금까지 요지부동으로 노숙을 고집하고 있다.

 

자유로운 방랑자의 삶을 요구하면서 공권력에 저항하는 그의 이 같은 기행은 그동안 국내 언론에도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으며 뜻하지 않게 그를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넬슨 시의회는 결국 작년 말에 시내 중심가에서 허가없이 노숙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를 새로 도입했다.

 

시청 측은 내일부터 이를 강제화할 예정인데현재 스탠턴의 노숙 장소에는 밤이고 낮이고를 불문하고 다른 노숙자들까지 여럿 모여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그의 노숙 장소는 넬슨 지역 박물관(Nelson Provincial Museum) 앞 벤치인데각종 물건을 너절하게 늘어놓아 다른 이들의 이용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인근 상가들도 그의 행동에 불만이 많은 상황이다.

 

그동안 지역 경찰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던 스탠턴의 노숙 문제가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 결말지어질 지 주목을 끌고 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64 뉴질랜드 오클랜드, 2019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7위, 1위는? NZ코리아포.. 19.05.16.
1363 뉴질랜드 전자 통신 회사와 세계 지도자들, 크라이스트처치 협약에 서명 NZ코리아포.. 19.05.16.
1362 뉴질랜드 백년이상 운영 남성 의류 전문 매장,문 닫아 NZ코리아포.. 19.05.15.
1361 뉴질랜드 보다폰 뉴질랜드, 34억 달러에 매각 NZ코리아포.. 19.05.15.
1360 뉴질랜드 4명의 키위 대학생, NASA 인턴쉽에 선정돼 NZ코리아포.. 19.05.15.
1359 뉴질랜드 리콜 중인 안전벨트 "아직도 많은 차들이 그대로..." NZ코리아포.. 19.05.15.
1358 뉴질랜드 아던 총리, 세계 각국 대표 회담 통해 폭력물 등 전파 못하게... NZ코리아포.. 19.05.15.
1357 뉴질랜드 2014년 이후 강제 추방된 어린이 절반,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NZ코리아포.. 19.04.29.
1356 뉴질랜드 혹스 베이 주택 위기, 올 겨울 모텔에 400명 넘는 어린이 살기 시작 NZ코리아포.. 19.04.29.
1355 뉴질랜드 NZ 교육사절단, 한국학교 답사 - NZ-한국 학교들 간 교육교류‧협력 활성화 기대 NZ코리아포.. 19.04.29.
1354 뉴질랜드 아던 총리 연봉 47만 달러, 세계 정상들 중 7번째 NZ코리아포.. 19.04.26.
1353 뉴질랜드 다섯 명 중 한 명, 은행으로부터 불필요한 금융 상품 제시받고 있어. NZ코리아포.. 19.04.26.
1352 뉴질랜드 주거 관련 도움 요청 사례, 최고의 기록 NZ코리아포.. 19.04.19.
1351 뉴질랜드 40시간 그네타기 기네스북 도전한 소년... NZ코리아포.. 19.04.19.
1350 뉴질랜드 정부, 양도 소득세 도입 중단하기로 결정 NZ코리아포.. 19.04.19.
1349 뉴질랜드 국민 대다수 “정부 총기관리 정책 변화 ‘옳다’” NZ코리아포.. 19.04.17.
1348 뉴질랜드 NZ사람들, 건강이나 가난보다 휘발유 가격을 더 걱정 NZ코리아포.. 19.04.17.
1347 뉴질랜드 지난해 스피드 카메라로 적발된 벌금 액수, 2013년도의 20배 NZ코리아포.. 19.04.16.
1346 뉴질랜드 새로운 여론조사, 아던 총리 취임 후 최고 지지율 51%기록 NZ코리아포.. 19.04.16.
1345 뉴질랜드 IS에 납치된 NZ간호사 아카비 이름 공개, 신변 위험 우려 제기 NZ코리아포.. 19.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