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질랜드 연안에서 고래들이 집단으로 좌초하는 사건이 잇달아 벌어진 가운데 이번에는 채텀(Chatham)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자연보존부(DOC)에 따르면 11 29(오후 4 30분경에 채텀섬의 오웬가(Owenga) 인근 핸슨 베이(Hanson Bay)에서 80~90마리의 파일럿 고래(pilot whales)들이 집단으로 좌초했다.

 

신고를 받은 DOC 직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들 중 40여 마리는 자력으로 다시 바다로 돌아갔으나 나머지 51마리가 해변에 그대로 남겨진 상태였다.

 

좌초된 고래들 중 한 마리만 남겨 놓고 이미 다른 고래들은 모두 죽은 상태였는데남은 한 마리 역시 이튿날까지 살아있었지만 구하기에는 너무 늦어 결국 안락사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DOC는 이 사실을 지역 마오리 부족인 모리오리(Moriori)와 나티 무퉁가(Ngāti​ Mutunga)에 알리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죽은 고래들을 현장에 묻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1 24(스튜어트섬에서 이번 고래와 같은 종류인 파일럿 고래 145마리가 좌초해 모두 죽었으며하루 뒤에는 북섬의 90마일 해변에서 10마리의 피그미 킬러(pygmy killer) 고래들이 좌초했었다.  (사진은 스튜어트섬 해변에 좌초한 파일럿 고래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04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사육 중인 양의 숫자는? file NZ코리아포.. 21.05.12.
1503 뉴질랜드 25년 전 받은 지원에 보답한 이민자 부부 file NZ코리아포.. 21.05.12.
1502 뉴질랜드 ‘휘태커스 초콜릿’, 뉴질랜드서 가장 신뢰 받는 브랜드 file NZ코리아포.. 21.04.28.
1501 뉴질랜드 NZ “출생시 기대수명 남성80세, 여성은 83.5세” file NZ코리아포.. 21.04.28.
1500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도 한자리 모인다 file NZ코리아포.. 21.04.22.
1499 뉴질랜드 호주 등반가 유해, 실종 42년 만에 서던 알프스에서 발견 file NZ코리아포.. 21.03.31.
1498 뉴질랜드 뉴질랜드, 4월 1일부터 최저임금 시간당 20달러로 인상 file NZ코리아포.. 21.03.31.
1497 뉴질랜드 웰링턴 한인회, 수익용 건물 구입 축하잔치 열어 file NZ코리아포.. 21.03.31.
1496 뉴질랜드 오로라 보면서 프로포즈 한 남성 file NZ코리아포.. 21.03.23.
1495 뉴질랜드 호주와의 트랜스-타스만 버블 시작일, 4월 6일 이후 발표 file NZ코리아포.. 21.03.23.
1494 뉴질랜드 첫날부터 치열한 레이스 펼쳐진 아메리카스컵 요트대회 file NZ코리아포.. 21.03.11.
1493 뉴질랜드 경비 때문에 올림픽 예선 못 가는 NZ농구팀 file NZ코리아포.. 21.03.09.
1492 뉴질랜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10주년 국가 추도식 열려 file NZ코리아포.. 21.02.23.
1491 뉴질랜드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 NZ 신용 등급 상향 조정 file NZ코리아포.. 21.02.23.
1490 뉴질랜드 하루 120차례 점프... 신기록 세운 스카이 다이버들 file NZ코리아포.. 21.02.14.
1489 뉴질랜드 뉴질랜드, 2월15일부터 오클랜드 레벨 3... 그 외 지역 레벨 2 file NZ코리아포.. 21.02.14.
1488 뉴질랜드 화려한 한복 옷맵시 뽐낸 모델들 file NZ코리아포.. 21.01.29.
1487 뉴질랜드 CHCH한국장학재단, 캔터베리 장학금 수여식 개최 file NZ코리아포.. 21.01.29.
1486 뉴질랜드 미국인의 'NZ 이주', 구글 검색 최고치 기록 file NZ코리아포.. 21.01.08.
1485 뉴질랜드 2020년 NZ 아기 이름, '이슬라' '올리버'가 가장 인기 file NZ코리아포.. 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