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의 한 남성이 운전 중 ‘발작(seizures)’ 증상을 일으켰으나 한 경찰관이 필사적으로 나서서 큰 사고를 막아냈다.

 

와이카토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건은 4월 9일(월) 점심 무렵에 와이파(Waipa) 시내 북쪽의 파테랑기(Paterangi)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62세로 알려진 한 운전자가 몰던 차가 중앙선을 넘은 채 시속 100km 구간에서 60km 정도로 달리는 것을 테 아와무투(Te Awamutu) 경찰서 소속 사이먼 체리(Simon Cherry) 경관이 발견했다.

 

체리 경관은 즉시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했다가 운전자가 발작 증세를 일으킨 것을 목격했다.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음을 직감한 그는 차량을 바짝 붙여 해당 차량이 맞은편 차선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속도를 줄이면서 정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량이 부딪히면서 경찰차도 약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운전자는 이후 병원으로 후송돼 검진을 받았는데, 나중에 이런 경험이 이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그는 면허를 돌려 받은 지도 얼마 안된 상태임이 확인됐다.

 

와이카토 경찰 관계자는, 자칫하면 사망사고로까지 이어질 뻔한 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면서, 체리 경관의 용감한 행위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그에게 감사를 전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24 뉴질랜드 일부 지역 근무 시간 이후 어린이 치료, 무료에서 최대 61달러... NZ코리아포.. 18.10.04.
1023 뉴질랜드 지구상 수십마리만 남은 마우이 돌고래 사체 발견돼 NZ코리아포.. 18.10.03.
1022 뉴질랜드 여행객 디지털 장치 비번, 세관원 요청에 거부하면 5천달러 벌금 NZ코리아포.. 18.10.02.
1021 뉴질랜드 헉!! 양이 대형 트럭 지붕 위에??? NZ코리아포.. 18.10.02.
1020 뉴질랜드 고구마, 아기 건강식으로서의 가능성 연구 중 NZ코리아포.. 18.10.01.
1019 뉴질랜드 카운트다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판매 중단 NZ코리아포.. 18.10.01.
1018 뉴질랜드 부동산 전문가, 전국 주택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NZ코리아포.. 18.10.01.
1017 뉴질랜드 매년 기발한 의상 작품들 선보이는 WOW, CHCH 출신 자매가 최고상 차지 file NZ코리아포.. 18.09.29.
1016 뉴질랜드 “아이스크림에서 웬 쇠구슬들이…” NZ코리아포.. 18.09.28.
1015 뉴질랜드 법적 강제력 없어, 오클랜드 고가 주택 서브리스 세입자로 골치 NZ코리아포.. 18.09.28.
1014 뉴질랜드 봄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사람들 공격하는 까치 NZ코리아포.. 18.09.28.
1013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세계 대학 순위 2백위 밖으로... NZ코리아포.. 18.09.27.
1012 뉴질랜드 NZ 8월 무역수지적자, 최고 기록 NZ코리아포.. 18.09.27.
1011 뉴질랜드 평생 모은 32만달러 “비트코인 사기로 1년 만에 날려” NZ코리아포.. 18.09.26.
1010 뉴질랜드 오클랜드 보건위원회들 “5년간 발생한 외국인 치료비, 5350만불 탕감했다” NZ코리아포.. 18.09.26.
1009 뉴질랜드 유엔총회장에 등장한 ‘뉴질랜드의 퍼스트 베이비’ NZ코리아포.. 18.09.26.
1008 뉴질랜드 자립하지 않는다며 창고에 파트너 가둔 채 여러 날 폭행한 남성 NZ코리아포.. 18.09.26.
1007 뉴질랜드 맥도날드 감자칩에서 바늘 나왔다고 자작극 벌인 여성 NZ코리아포.. 18.09.26.
1006 뉴질랜드 기계에 휴대폰 떨어뜨려 ‘리콜’되는 슈퍼마켓의 ‘갈린 고기(mince)’ NZ코리아포.. 18.09.25.
1005 뉴질랜드 뉴질랜드,교사 부족문제 해결, 4백 명 넘는 외국 교사 충원 계획 NZ코리아포.. 1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