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합이 한창 열리던 럭비 경기장에 알몸으로 뛰어들었던 2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지난 6월 9일(토) 저녁에 크라이스트처치의 AMI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 워리어스(NZ Warriors)’와 ‘맨리 시 이글스(Manly Sea Eagles)’ 간의 NRL 매치 럭비 경기장에서 한 관중이 알몸으로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오후 6시 30분경 발생했던 당시 스트리킹의 주인공은 크라이스트처치 남쪽에 있는 도시인 롤스턴(Rolleston) 출신의 로이스 윌버 에드워즈(Royce Wilbur Edwards, 21).

 

당시 경기장에서는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들을 포함해 1만7000여명의 관중들이 이 모습을 모두 지켜봤다.

 

그는 관중석에 있다가 갑자기 양말을 제외하고 옷을 모두 벗은 뒤 경기장 울타리를 뛰어 넘은 뒤 잔디 구장을 달리기 시작했으며, 자신을 잡으려는 보안 요원들을 피해 달아나던 중 미끄러운 잔디 위에서 넘어지면서 결국 붙잡혔다.

 

소란이 일어나는 동안 경기가 중단됐는데, 그는 질서를 어지럽힌 행위로 6월 14일(목) 오전에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거듭해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면서 술을 마셨지만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고 말했는데, 심리를 담당한 JP(Justices of the Peace)는 그에게 최대 벌금액인 1000달러를 부과하는 한편130달러의 법정 비용도 함께 납부하도록 조치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24 뉴질랜드 일부 지역 근무 시간 이후 어린이 치료, 무료에서 최대 61달러... NZ코리아포.. 18.10.04.
1023 뉴질랜드 지구상 수십마리만 남은 마우이 돌고래 사체 발견돼 NZ코리아포.. 18.10.03.
1022 뉴질랜드 여행객 디지털 장치 비번, 세관원 요청에 거부하면 5천달러 벌금 NZ코리아포.. 18.10.02.
1021 뉴질랜드 헉!! 양이 대형 트럭 지붕 위에??? NZ코리아포.. 18.10.02.
1020 뉴질랜드 고구마, 아기 건강식으로서의 가능성 연구 중 NZ코리아포.. 18.10.01.
1019 뉴질랜드 카운트다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판매 중단 NZ코리아포.. 18.10.01.
1018 뉴질랜드 부동산 전문가, 전국 주택 구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NZ코리아포.. 18.10.01.
1017 뉴질랜드 매년 기발한 의상 작품들 선보이는 WOW, CHCH 출신 자매가 최고상 차지 file NZ코리아포.. 18.09.29.
1016 뉴질랜드 “아이스크림에서 웬 쇠구슬들이…” NZ코리아포.. 18.09.28.
1015 뉴질랜드 법적 강제력 없어, 오클랜드 고가 주택 서브리스 세입자로 골치 NZ코리아포.. 18.09.28.
1014 뉴질랜드 봄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사람들 공격하는 까치 NZ코리아포.. 18.09.28.
1013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세계 대학 순위 2백위 밖으로... NZ코리아포.. 18.09.27.
1012 뉴질랜드 NZ 8월 무역수지적자, 최고 기록 NZ코리아포.. 18.09.27.
1011 뉴질랜드 평생 모은 32만달러 “비트코인 사기로 1년 만에 날려” NZ코리아포.. 18.09.26.
1010 뉴질랜드 오클랜드 보건위원회들 “5년간 발생한 외국인 치료비, 5350만불 탕감했다” NZ코리아포.. 18.09.26.
1009 뉴질랜드 유엔총회장에 등장한 ‘뉴질랜드의 퍼스트 베이비’ NZ코리아포.. 18.09.26.
1008 뉴질랜드 자립하지 않는다며 창고에 파트너 가둔 채 여러 날 폭행한 남성 NZ코리아포.. 18.09.26.
1007 뉴질랜드 맥도날드 감자칩에서 바늘 나왔다고 자작극 벌인 여성 NZ코리아포.. 18.09.26.
1006 뉴질랜드 기계에 휴대폰 떨어뜨려 ‘리콜’되는 슈퍼마켓의 ‘갈린 고기(mince)’ NZ코리아포.. 18.09.25.
1005 뉴질랜드 뉴질랜드,교사 부족문제 해결, 4백 명 넘는 외국 교사 충원 계획 NZ코리아포.. 18.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