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여성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사고는 지난 10 31(오후 6 30분경 린우드(in Linwood)의 워스터(Worcester)와 탠크레드(Tancred)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에 관련된 차량 한 대가 과속으로 진입해 교차로를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지나가던 다른 차량의 옆구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3명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여성 한 명이 숨졌으며, 11 6() 오후에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사망자가 현재 퀸스타운에서 공부 중이던 한국인 학생인 이현서(Hyunseo Lee, 30)씨라고 밝혔다.

 

당시 사고가 난 곳은 제한시속 50km 구간인데 목격자들은 린우드 로드에서 좌회전해 워스터 스트리트로 진입해 서쪽으로 향하던 차량이 과속을 했던 것으로 증언하고 있다.

 

이 충돌로 차량 두 대는 모두 크게 부서져 인근 카페 울타리에 부딪혔는데, 현장으로 달려 갔던 한 인근 주민은 지레로 문을 열고 부상자를 보는 순간 자신들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당시 사망자가 타고 있던 차량에는 또 다른 한국 여성 2명이 동승 중이었는데 이중 운전을 했던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이며 또 다른 한 명은 중간 정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입국한 후 공부 중 남섬 여행길에 나선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상대편 차량에 타고 있던 2명 중 한 명은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한 명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4 뉴질랜드 보험 비용 가파른 상승, 전문가 더 오를 가능성 있다고... NZ코리아포.. 18.02.20.
523 뉴질랜드 버려진 상자에서 발견된 귀여운 7마리 강아지들 NZ코리아포.. 18.02.19.
522 뉴질랜드 직판 영업 화장품 ‘에이번’, “호주와 NZ 시장에서 철수한다” NZ코리아포.. 18.02.19.
521 뉴질랜드 국민당 당수 경선 점점 열기 더해 NZ코리아포.. 18.02.19.
520 뉴질랜드 흡연 인구 20%로 감소, 전자담배 성인 6명 중 1명 피운 경험 NZ코리아포.. 18.02.19.
519 뉴질랜드 뉴질랜드 위협 가장 큰 요소-자연 재해와 기상 이변,거친 기상 NZ코리아포.. 18.02.14.
518 뉴질랜드 안개 모으는 장치 개발 오클랜드 고등학생, 우수 과학 총리상 수상 NZ코리아포.. 18.02.14.
517 뉴질랜드 지난 2013년 NZ노숙자 수, 인구 백 명당 한 명 NZ코리아포.. 18.02.13.
516 뉴질랜드 안전 기준 미달 장난감 수입업자, 6만 5천 달러 벌금형 NZ코리아포.. 18.02.13.
515 뉴질랜드 세계에서 여성이 가장 안전한 나라, 뉴질랜드는 4위 한국.. NZ코리아포.. 18.02.13.
514 뉴질랜드 이민자 노동력 착취한 식당 주인 부부 징역형 선고받아 NZ코리아포.. 18.02.11.
513 뉴질랜드 바다 쓰레기 건져온 패들 보더 “해양 쓰레기 투기, 생각보다 훨씬 심각해” NZ코리아포.. 18.02.11.
512 뉴질랜드 뉴질랜드 업계 숙련된 기술 인력 부족 NZ코리아포.. 18.02.10.
511 뉴질랜드 스쿨버스 지원금액 폐지, 학생들 인도 없는 차도 걸어서 다녀 NZ코리아포.. 18.02.10.
510 뉴질랜드 관광객 증가, 퀸스타운 사회 간접 시설 확충 압박 NZ코리아포.. 18.02.10.
509 뉴질랜드 보호장구도 없이 아이들 9명이나 태운 채 음주운전한 여성 NZ코리아포.. 18.02.06.
508 뉴질랜드 개펄 구덩이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목숨 구한 어부 NZ코리아포.. 18.02.06.
507 뉴질랜드 뉴질랜드, 지난 1월, 150년 이래 가장 뜨거웠던 달 NZ코리아포.. 18.02.02.
506 뉴질랜드 매년 20명 정도 어린이, 배터리 삼켜 병원행 NZ코리아포.. 18.02.02.
505 뉴질랜드 취침 중 심야에 차 몰고 나가 사고낸 몽유병 운전자 NZ코리아포.. 18.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