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심각한 자살 문제에 대한 정부의 빠른 대책을 촉구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여성이 어린 두 아들을 데리고 웰링턴까지 도보로 행진 중이다.

 

제스 핀닌간(Jess Finnigan)은 지난 10 1(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나 웰링턴의 국회의사당까지 총 12일 동안의 예정으로 총 300km에 달하는 도보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9(현재 블레넘(Blenheim) 인근에 도달한 그녀의 이번 여행길에는 각각 6살과 11살의 두 아들이 동행하고 있다.

 

핀닌간이 이번 행진에 나선 것은 매일 2명꼴로 발생하는 뉴질랜드의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 대한 정부의 정신보건 서비스 확대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금년 6월까지 한해 동안 국내에서 모두 668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으며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다.

 

핀닌간은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전국의 취약 계층 아동들과 그 가족들이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해당 의료 서비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진은 세인트 존 앰뷸런스를 포함한 지역 단체와 업체들이 후원하고 있으며기금 마련 웹사이트인 GiveaLittle을 통해서도 9일 현재 5000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84 뉴질랜드 투명 배낭에 담겨 주인과 함께 등산하는 고양이 NZ코리아포.. 19.06.05.
1383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 여성, 2차 대전 당시 영국군 탱크 팔려다가 제동 NZ코리아포.. 19.06.05.
1382 뉴질랜드 어제, 뉴질랜드 주식시장 최근 7개월 이래 최악의 날 NZ코리아포.. 19.06.05.
1381 뉴질랜드 7월 1일부터 관광객 1인당 35달러의 '관광세' 부과 NZ코리아포.. 19.06.04.
1380 뉴질랜드 예산안 지출 늘어, 외채 향후 4년 동안 50억 달러 증가 예상 NZ코리아포.. 19.06.04.
1379 뉴질랜드 1년 동안 골치였던 공사 현장의 누수, 열 화상 카메라 드론으로 찾아내 NZ코리아포.. 19.06.04.
1378 뉴질랜드 에어 뉴질랜드, 서울에서 열린 국제행사에서 포상 NZ코리아포.. 19.06.04.
1377 뉴질랜드 NZ 수출 "여전히 활발, 4월에도 전년 대비 12% 증가" NZ코리아포.. 19.05.30.
1376 뉴질랜드 "딸들이 선택한 남자들 못마땅해" 홧김에 딸들 집에 불지른 아빠 NZ코리아포.. 19.05.30.
1375 뉴질랜드 호주의 달걀 소년 윌 코놀리, CHCH테러 피해자 위해 10만 달러 후원 NZ코리아포.. 19.05.30.
1374 뉴질랜드 미국 금연 운동가, NZ 정부의 전자 담배 심각성 조치 미흡 지적 NZ코리아포.. 19.05.30.
1373 뉴질랜드 시속 100km 운전 중, 아버지가 발작 일으키자 10세 딸이 대신... NZ코리아포.. 19.05.24.
1372 뉴질랜드 낮은 임금, 운전자 감시 카메라로 직장 떠나는 트럭 운전사 NZ코리아포.. 19.05.24.
1371 뉴질랜드 오클랜드 유명한 비치들, 드론으로 수질 테스트 NZ코리아포.. 19.05.24.
1370 뉴질랜드 NZ 치과 협회, 정부에게 설탕음료 세금 부과 도입 촉구 NZ코리아포.. 19.05.24.
1369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 한국인 본선 출전 NZ코리아포.. 19.05.21.
1368 뉴질랜드 호주 선거 후, 호주에서의 NZ이민성 웹사이트 방문자 평소의 4배 NZ코리아포.. 19.05.21.
1367 뉴질랜드 집단 발병으로 DOC 애태우는 멸종 위기의 '카카포' NZ코리아포.. 19.05.20.
1366 뉴질랜드 호주에 사는 키위들, 비자 문제 계속될 듯... NZ코리아포.. 19.05.20.
1365 뉴질랜드 분쟁지역 활동 공로로 나이팅게일 메달 받는 뉴질랜드 간호사 NZ코리아포.. 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