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로 인해 이틀 째 외딴 숲에 고립됐던 2명의 등반객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남자 2명으로 알려진 이들이 고립된 곳은 웰링턴 북쪽의 타라루아(Tararua) 산맥 지역으로 둘은 지난4월 14일(토) 밤에 등반에 나섰지만 얼마 안 지나 날씨가 급변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이들은 장비를 잘 갖추고 있었지만 결국 구조를 요청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처했는데, 이들은 대피할 산장을 찾아 나서는 한편 당일 밤에 위치추적기(personal locator beacon)를 가동시켜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비상센터에 신고가 접수됐지만 악천후로 인해 대략적인 위치만 확인할 수 있었을 뿐 정확한 장소를 알기가 어려웠으며 날씨 역시 구조대의 빠른 출동을 방해했다.

 

결국 공군 헬리콥터가 16일(월) 밤 9시경에 수색견을 동반한 경찰의 3개 수색팀을 태우고 출동, 낮은 구름과 난기류를 뚫고 실종자들이 있는 인근 지역에 내려 놓는 데 성공했다.

 

수색팀은 17일(화) 새벽 1시경 숲에서 추위와 배고픔으로 탈진한 2명을 발견했으며, 수색팀은 인근 자연보존부(DOC)의 던다스(Dundas) 산장으로 옮겨 음식을 주고 옷을 갈아 입히는 등 이들을 돌봤다.

 

경찰 관계자는, 산장에서 새벽에 이들을 검진한 결과 신체적으로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조만간 기상이 호전되면 이들을 다시 공군 헬기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타라루아 산맥 전경)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24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3번째 키위사망자 발생 보고 일요시사 23.07.19.
1523 뉴질랜드 오클랜드 홍수복구와 대청소 주간 일요시사 23.02.10.
1522 뉴질랜드 아던총리 욕설파문 속기록, 옥션에 붙여 10만불 기부 일요시사 23.02.10.
1521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 사임 후임총리 '크리스 힙킨스' 당선 확정 일요시사 23.02.10.
1520 뉴질랜드 Covid-19 11월 3일 새 감염자 100명 일요시사 21.11.08.
1519 뉴질랜드 Covid-19 11월 2일 새 감염자 126명, 오클랜드 1차 접종률 90% 일요시사 21.11.08.
1518 뉴질랜드 오클랜드 11월 9일 밤 11시 59분부터 경보 3단계 스탭 2 일요시사 21.11.08.
1517 뉴질랜드 새 코로나19 보호 체제 나왔다... 녹색, 황색, 적색 3단계 일요시사 21.11.08.
1516 뉴질랜드 8월11일 오후 4시 정부 브리핑-일주일 연장 일요시사 21.11.08.
1515 뉴질랜드 '시설 대신 집에서 자가격리' 10월말부터 시범, $1,000의 요금 지불 일요시사 21.11.08.
1514 뉴질랜드 오클랜드 10월 5일까지 경보 3단계 일요시사 21.11.08.
1513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올 여름부터 새 캠핑 법규 적용 추진 일요시사 21.09.18.
1512 뉴질랜드 오클랜드 카운실 주최 예정 이벤트들 취소 일요시사 21.09.18.
1511 뉴질랜드 뉴질랜드 생물학적 남녀 성별 사라진다? 일요시사 21.09.18.
1510 뉴질랜드 재외국민 우편투표 허용을 위한 관련 선거법 개정 요청 일요시사 21.09.13.
1509 뉴질랜드 오클랜드 4단계 유지, 노스랜드 3단계 하향 조정 일요시사 21.09.03.
1508 뉴질랜드 코로나19 경보 4단계 연장, 오클랜드는 8월 31일 까지 일요시사 21.09.03.
1507 뉴질랜드 8월 30일 NZ NEWS, 뉴질랜드 노인 연금, 65세 되면 수혜 자격 일요시사 21.08.30.
1506 뉴질랜드 8월 27일 NZ NEWS,전문가들,오클랜드는 레벨 4 록다운 계속될 것... 일요시사 21.08.30.
1505 뉴질랜드 오클랜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 올라 file NZ코리아포.. 2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