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동차 1).jpg

하이퍼카 제조사 '파가니' 사가 '와이라 BC'(Pagani Huayra BC) 후속으로 3년 만에 선보인 ‘Huayra BC Roadster’. 와이라 쿠페와 같은 바디 스타일이지만 차량 무게를 줄이고 파워는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와이라 BC’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최고의 하이퍼카

 

세계 최고의 하이퍼카 제조사 중 하나인 파가니(Pagani)가 ‘와이라 BC’(Pagani Huayra BC)의 후속으로 ‘Huayra BC Roadster’를 선보였다.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와이라 BC를 선보인 이후 3년 만이다.

최근 호주 인터넷 자동차 전문지 ‘Drive’에 따르면 와이라 BC 로드스터는 와이라 쿠페와 같은 바디 스타일로 파워트레인 또한 이전의 와이라 BC와 동일하며 V12 트윈터보 6리터 AMG 엔진을 장착, 최고 출력은 790마력에 달한다. 이와 함께 와이라 쿠페에 비해 한 단계 발전한 공기역학으로 시속 280km에서 500kg의 다운포스를 형성한다.

차량의 무게 또한 1350kg에 불과하다. 이는 이전의 와이라 BC보다 30kg이나 가볍다. 파가니 사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특수 카본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다만 와이라 BC 쿠페에 비해서는 32kg이 더 나간다.

 

종합(자동차 2).jpg

‘Huayra BC Roadster’의 차량 무게는 1350kg에 불과하다. 이는 이전의 와이라 BC보다 30kg이 가볍다.

이는 파가니 사가 자체 개발한 특수 카본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처음 개발한 6.0리터 트윈터보 V12 엔진이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며 5900rpm에서 590kw를 내도록 조정됐다. 피크 토크는 1050Nm이며 2000rpm 이하에서 가능하다.

이처럼 강력한 엔진에서 나오는 파워는 Xtrac 7단 자동-수동 변속기(Xtrac seven-speed automated manual transmission)와 전자-기계식 디퍼런셜(electro-mechanical differential)을 통해 리어 휠로 전달된다.

와이라 BC 로드스터는 뒤쪽 차량 중앙에 장착된 4개의 배기 팁 외에 촉매변환 장치(catalytic converter. 자동차 공해 방지를 위한 장치)에서 나오는 2개의 배기구가 특징이다.

‘Drive’에 따르면 와이라 BC 로드스터는 뛰어난 엔진 출력은 알려졌으나 상세한 성능수치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파가니 측은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주행하는 경우 1.9G, 최대 2.2G의 횡력(lateral force)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종합(자동차 3).jpg

‘파가니 와이라 BC 로드스터’는 4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세전(before taxes) 308만5천 유로(호주화 약 500만 달러)에서 시작된다.

 

정지능력은 매우 탁월하다. 이는 6피스톤-캘리퍼(six-piston calipers)가 장착된 앞쪽의 398mm 디스크, 뒤쪽의 380mm 장치를 포함한 브렘보 시스템 덕분이다.

바퀴는 앞쪽에 20인치 포지 알로이 휠(forged alloy wheel)에 265/30의 ‘Pirelli P Zero Trofeo R’ 타이어가, 뒤쪽에는 21인치 림(rim)에 355/25 타이어를 장착했다. 휠에는 이중의 위시본 서스펜션(wishbone suspension)에 전자식 충격제어 장치가 부착됐다.

‘파가니’는 지난 1991년, 람보르기니(Lamborghini)의 자동차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 출신 호라시오 파가니(Horacio Pagani)가 설립한 하이퍼카 회사이다.

파가니 와이라 시리즈에서 ‘BC’는 자동차 수집가로 알려진 베니 카이올라(Benny Caiola)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카니올라는 ‘파가니’ 이름으로 나온 첫 번째 자동차를 구입한 사람인데, 3년 전 와이라에 ‘BC’를 붙인 것은 카이올라에게 헌정하는 의미가 담긴 셈이다. 당시 와이라 BC는 20대 한정으로 제작, 모두 판매됐다.

파가니 측에 따르면 ‘파가니 와이라 BC 로드스터’는 4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세전(before taxes) 308만5천 유로(호주화 약 500만 달러)에서 시작된다.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자동차 1).jpg (File Size:34.6KB/Download:29)
  2. 종합(자동차 2).jpg (File Size:62.6KB/Download:29)
  3. 종합(자동차 3).jpg (File Size:56.5KB/Download:3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437 호주 전례 없은 ‘주거 위기’ 속, 호주 전역의 빈 주택 수 100만 채 달해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36 호주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한 한 개인의 ‘잔혹하게 현실적인’ 이야기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35 호주 올 하반기의 호한경제협력위원회 회의, 핵심은 ‘녹색 에너지’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34 호주 지원 연장된 COVID 병가 보조금, 지급 대상과 신청 방법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33 호주 15년 만의 정신건강 관련 국가 조사, 젊은 여성층에서 ‘가장 위험’ 드러나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32 호주 재택근무자들, “더 긴 시간 일하고 효율성 떨어지며 체중 증가 경험” 토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31 호주 여행자 수요에 한정됐던 캐러밴, ‘임대 위기’ 상황 해결책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30 호주 COVID-19 감염자 확산... 정부, 재감염 시기 관련 조언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29 호주 인슐린 주사 필요성 없을 수도... 당뇨 환자들에게 ‘희소식 가능성’ 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28 호주 Northern Territory 원주민 기대수명 증가했지만... “더 많은 노력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27 호주 NSW 주 기술-훈련부, 100만 명 이상 대상 TAFE 기술교육 제공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26 호주 올해 5월까지 지난 1년 사이, 시드니 전역 주택 17채 가운데 1채 매매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8.
4425 호주 호주 상위기업 CEO들은 어떻게, 얼마나 많은 급여와 보너스를 챙기나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4424 호주 호주의 문화적 다양성 상위 10개 교외지역 중 8개는 빅토리아 주에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4423 호주 2021년도 HSC 시험대상 학생들 부정행위, 이전년도 비해 27%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4422 호주 서부호주 항구도시 프리맨틀, ‘World's top 50 travel destinations’에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4421 호주 6월 호주 실업률 3.5%로 하락... 거의 9만 개 일자리 추가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4420 호주 하루 필요한 양의 야채 섭취하는 호주 성인, 10명 가운데 1명도 안 돼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4419 호주 6월 종료된 COVID-19 병가 보조금 지급, 9월 말까지 연장키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
4418 호주 NSW 주 정부, 취약 지역사회 대상 RAT 키트 무료 제공 file 호주한국신문 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