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다문화 예산 1).jpg

NSW 주의 내년도 예산 계획에는 다문화 커뮤니티의 문화 및 이벤트를 위한 지원 예산이 두 배로 늘어나 향후 2년간 총 2,800만 달러가 제공된다. 사진은 매년 봄 시즌, 파이브덕(Five Dock)에서 열리는 이탈리안 커뮤니티 축제 ‘페라고스토 페스티벌’(Ferragosto Festival). The Korean Herald 자료사진

 

향후 2년간 2,800만 달러 투입, 지역사회 문화 행사 및 이벤트 개최 장려

 

새 회계연도 NSW 주 예산 계획에서 다문화 커뮤니티 문화 행사를 위한 지원이 두 배로 늘어난다. NSW 주 다문화부 마크 쿠어(Mark Coure) 장관은 정부 예산 계획이 발표된 후 보도자료를 통해 다문화 지역사회에 대한 주 정부 지원을 크게 늘려 향후 2년에 걸쳐 2,800만 달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인 2년간 1,400만 달러 기금이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주 정부는 언어 서비스 전반에 걸친 지원, 지역사회 문화 행사와 이벤트 장려, 다른 커뮤니티 문화 및 서로 다른 신앙 공동체와 함께 하는 활동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쿠어 장관은 “이 같은 지원 예산 증가로 NSW 주의 2022-23년도 다문화 커뮤니티 대상의 반복 지원 예산(여러 해에 걸쳐 지원되는 예산)은 6,900만 달러까지 높아졌으며, 이는 다양한 커뮤니티가 보다 많은 활동을 전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다문화부에 따르면 이 기금에는 앞으로 2년간 통역사 장학금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커뮤니티 대상의 언어 서비스 향상을 위한 800만 달러가 포함된다.

쿠어 장관은 “이는 다문화 지역사회에 필요한 통역사 및 번역사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합(다문화 예산 2).jpg

NSW 주 다문화부의 마크 쿠어(Mark Coure. 사진) 장관은 커뮤니티 지원 예산 증가로 각 지역사회가 보다 다양한 이벤트 개최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올해 2월, 시드니한인회가 마련한 문화 행사에서 축사를 하는 쿠어 장관. 사진 : 김지환 기자 / The Korean Herald

   

이 문화 지원 예산의 일부로 2년간 매년 500만 달러가 문화 행사 및 축제 이벤트에 제공되며 100만 달러는 각 신앙 공동체의 지역사회 참여를 증진하는 데 쓰여된다.

장관은 “우리의 문화적 다양성 덕분에 NSW 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상품이 되었다”면서 “이 같은 이벤트들은 우리(NSW)의 문화적 풍요로움을 모자이크처럼 보여주는 것이면서 또한 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800만 달러의 문화 지원 패키지는 2024년까지 매년 3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는 커뮤니티 파트너십 액션 프로그램, 매년 200만 달러 이상의 지원을 받는 새 공동체 대상의 프로그램을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다문화 프로그램을 보완하게 된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다문화 예산 1).jpg (File Size:119.6KB/Download:11)
  2. 종합(다문화 예산 2).jpg (File Size:52.9KB/Download: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37 호주 고령연금 수혜 연령 상승-최저임금 인상...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것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36 호주 다릴 매과이어 전 MP의 부패, NSW 전 주 총리와의 비밀관계보다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35 호주 호주 대학생들, ‘취업 과정’ 우선한 전공 선택... 인문학 기피 경향 ‘뚜렷’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34 호주 보다 편리한 여행에 비용절감까지... 15 must-have travel apps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33 호주 각 대도시 주택시장 ‘회복세’, “내년 6월까지 사상 최고가 도달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32 호주 주 4일 근무 ‘시험’ 실시한 기업들, 압도적 성과... “후회하지 않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31 호주 연방 노동당, QLD에서 입지 잃었지만 전국적으로는 확고한 우위 ‘유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30 호주 호주 RBA, 7월 기준금리 ‘유지’했지만... 향후 더 많은 상승 배제 못해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29 호주 NSW 정부, 각 지방의회 ‘구역’ 설정 개입 검토... 각 카운슬과 ‘충돌’ 위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28 호주 “높은 기준금리-인플레이션 수치에 불구, 호주 가계들 ‘탄력적’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4927 호주 RBA 로우 총재 임기, 9월 종료 예정... 호주 첫 중앙은행 여성 총재 나올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26 호주 Uni. of Sydney-Uni. of NSW, 처음으로 세계 대학 20위권에 진입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25 호주 연방정부, 비자조건 위반 강요를 ‘형사 범죄’로 규정하는 새 법안 상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24 호주 시드니 제2공항 ‘Western Sydney Airport’, 예비 비행경로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23 호주 시드니 주택가격 상승 전환... 부동산 시장 반등 이끄는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22 호주 겨울 시즌에 추천하는 블루마운틴 지역의 테마별 여행자 숙소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21 호주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 목록에 호주 4개 도시, 12위권 이내에 포함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20 호주 호주의 winter solstice, 한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기는 하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19 호주 정치적 논쟁 속에서 임차인 어려움 ‘지속’... ACT의 관련 규정 ‘주목’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
4918 호주 연방 노동당 정부, 야당의 강한 경고 불구하고 ‘Voice 국민투표’ 시행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3.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