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연립정부의 ‘중국 경계 경보’로 인한 불똥이 이번주로 다가온 베넬롱 보궐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야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베넬롱 지역구의 경우 지난 2007년 연방총선부터 중국계 유권자가 결정적인 캐스팅 보우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런 점을 의식하듯 노동당의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는 “말콤 턴물 연방총리가 중국에 대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고 있고, 베넬롱 지역구의 아시아계 유권자들은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케넬리 후보는 같은 맥락에서 “말콤 턴불 연방총리의 반 중국적 수사에 대해 지역구 내의 중국계 및 한국계 주민들 대다수가 당혹해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케넬리 후보는 “이들 아시아 유권자들은 턴불 총리의 잇단 반 중국적 발언을 중국 혐오성 발언이라고 보는 듯했고 그의 발언의 저의에 대해 대단한 의구심을 보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케넬리 후보는 지난 주말 시드니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을 펼쳤다. 

 

사진=양다영 기자:  한인 풍물패 및 라이드 카운슬의 한국계 시의원 피터  등과 포즈를 취한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5062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937 호주 정부, 백신접종률 70% 도달시 접종자 혜택 방안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6 호주 ‘델타’ 바이러스 이어 ‘람다’ 변이도 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5 호주 “일관성 없는 호주 백신 정책, 인명손실 초래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4 호주 호주 와인 영국 수출, 10년 만에 최고 수준... 한국 시장도 11% ↑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3 호주 호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안내문 우편 발송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2 호주 광역시드니 ‘독립형 주택’ 중위가격 140만 달러 돌파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1 호주 바이러스 봉쇄 조치로 주요 도시 소매공실률 크게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0 호주 크라운 그룹, 럭셔리 아파트의 ‘매매 전 객실 체험’ 이벤트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29 호주 부동산 개발회사 ‘지오콘’, 지난해 최대 성과 기록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28 호주 시드니 주말경매, 이스트우드 주택 2019년 판매가의 두 배 낙찰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27 호주 NSW 주 ‘골드 스탠다드’ 방역, 어떻게 ‘국가 비상사태’가 됐나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26 호주 연방정부, 재난지원-복지 수혜자에 주 150달러 추가 지원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25 호주 광역시드니 록다운 연장에 따른 새 봉쇄 조치 규정은?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24 호주 광역시드니-멜번 록다운, 호주의 마지막 봉쇄 조치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23 호주 12-15세 청소년에게 ‘화이자’ COVID 백신접종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22 호주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위험도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21 호주 지역사회 역사 담아낸 소셜미디어, 높은 인기 구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20 호주 뉴질랜드, 호주와의 ‘트래블 버블’ 잠정 중단 밝혀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9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 또 한 번 일반인 공개 잠정 중단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8 호주 WHO, COVID-19 기원조사에 ‘전 세계국가들 협력’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