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펜타곤 페이퍼’ 폭로 다뤄

메릴 스트립, 톰 행크스 호흡 맞춰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더 포스트(The Post)’로 돌아왔다. 바쁜 일정을 쪼개 12주 만에 완성된 작품은 워싱턴 포스트의 대표 캐서린 그레이엄이 만들어낸 특별한 현장을 그려낸다.

1971년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베트남 전쟁 발발에 개입했다는 국방부 기밀 문서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한다. 당시 미국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법원을 통해 기밀 문서 게재 금지 명령을 발포하고 언론을 통제하려 한다. 영화는 거대 권력에 맞선 역사의 한 장면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를 세밀하게 좇아간다.

감독뿐 아니라 작품을 위해 대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메릴 스트립은 캐서린 그레이엄으로 분해 남성들에 의해 움직이는 언론사에서 회사를 갓 물려받은 여성이 어떻게 이 큰 결정을 내리고 추진해 가는지를 거침없이 보여준다. 워싱턴 포스트의 편집국장인 벤 브래들리 역은 톰 행크스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거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가 여전히 유효한 세상에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묵직하다. 더구나 여성의 이야기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역시 이 부분에 주목했다. 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호주에선 11일 개봉했다.

 

http://topdigital.com.au/node/5187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알바니스 총리, 차기 호주 총독에 법조인 겸 사업가 사만타 모스틴 지명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6 호주 NSW 운전자 대상, 도로 통행료 환급신청 접수 시작... 클레임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5 호주 연방정부, 5월 예산 계획에서 가계 재정부담 완화 방안 제시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4 호주 유닛을 구입하고 투자 이익까지 얻을 수 있는 주요 도시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3 호주 새로 적용된 학생비자 입안자, ‘노동당 정부의 대학 단속’으로 악용?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2 호주 심각한 주택부족 상황 불구, 시드니 지역 ‘빈 집’ 2만 가구 이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1 호주 시드니 전역 유명 사립학교 학부모가 되기 위한 ‘대기자 명단 전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70 호주 ‘Hambledon Cottage’ 200년 주년... 파라마타 시, 관련 기념행사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9 호주 ‘주택위기’ 해결의 또 하나의 어려움, ‘baby boomers의 고령화’?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8 호주 파라마타 시, ‘Arthur Phillip Park’ 재개장 기해 야외 영화 상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7 호주 계속된 생활비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 저축액 1천 달러 미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6 호주 Express. Empower. Get Loud!... CB City, ‘청년주간’ 행사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24.04.11.
5265 호주 팬데믹 이후 호주 인구 ‘급증’ 속, 가장 큰 영향 받는 시드니 교외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4 호주 투자 부문의 최고 ‘인플루언서’, “고령화 위기 대비하려면 호주 본받아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3 호주 주택을 구입할 때 침실 하나를 추가하려면 얼마의 급여가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2 호주 ‘디지털 노마드’의 세계적 확산 추세 따라 해당 비자 제공 국가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1 호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학원 과정은 ‘건강’ 및 관련 분야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60 호주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기... 지난해 호주인 손실, 22억 달러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9 호주 월별 CPI 지표, 3개월 연속 3.4% 기록... “하향 추세 판단, 아직 이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5258 호주 주택시장, ‘인상적 성장세’ 지속... 1년 사이 중간가격 6만3,000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