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민화전).jpg

지난해 ‘행복을 전하는 한국 민화’ 전시회를 개최, 큰 성과를 거둔 한국문화원이 민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를 시드니 서부 어번(Auburn) 시에서 연이어 개최한다. 사진은 어번 피코크 갤러리(Peacock Gallery)에서 선보이는 민화 중 ‘화조도’.

 

다음 달 말까지 피코크 갤러리(Peacock Gallery) 전시

 


지난 해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처음으로 한국민화를 전시, 선보였던 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은 이달 28일(토)부터 7월27일(일)까지 어번(Auburn) 시립 피코크 갤러리(Peacock Gallery)에서 한국 민화 14점(낱장 65점)을 소개하는 ‘행복을 전하는 한국 민화(Best Wishes: Korean Folk Paintings)’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시드니에서의 성공적인 민화 순회전이 원동력이 되어 피코크 갤러리 측의 적극적인 전시 개최 요청으로 이뤄졌다.

 

문화원은 지난해와 같이 한국 가회민화박물관의 협조를 통해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인 민화 작품을 호주에서 다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어번시가 최근 한국 내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인 동포 거주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를 적극 소개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올해 전시되는 민화 작품은 지난해 전시(한국문화원, 윌로비 카운슬, 맨리, 블랙타운 카운슬 전시 등)에서 소개하지 않은 작품을 위주로 구성했다. 또한 어번 보타닉 가든 (Auburn Botanic Garden)과 어번시를 통과하는 덕 리버(Duck River)와 인접한 피코크 갤러리의 자연과 어우러진 주변 분위기에 맞춰 전시 작품 또한 ‘행복’, ‘화합’을 상징하는 꽃과 새에 맞춰 화조도를 선보이며 물고기를 소재로 한 어락도(성공, 가문의 번창 등을 상징)가 주를 이룬다. 한국문화원은 특히 ‘피코크’라는 갤러리 이름에 맞춰 공작새 작품을 특별 선정했다.

 

한국문화원은 전시회가 시작되는 이달 28일(토) 오후 2시부터 전시회 개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많은 동포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또한 어번 지역은 물론 시드니의 많은 동포들이 갤러리를 방문, 한국의 민화가 전하는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어번 피코크 갤러리에서의 전시 후에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펜리스(Penrith) 소재 ‘Penrith Regional Gallery’에서 민화 전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은 지난해, 설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국 전통을 소개하는 민화전을 개최, 독특한 한국 미술에 대한 호주인들의 관심을 끌어낸 바 있으며, 이후 시드니 지역 각 지자체에서 민화 전시에 관심을 보여 윌로비(Willoughby Council), 맨리(Manly Council), 블랙타운(Blacktown Council)에서 연이어 전시회를 개최, 총 1만2천여 명의 호주 현지인 관람객을 끌어들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전시 일정 및 장소는 다음과 같다.

-장소 : Peacock Gallery, Auburn Botanic Gardens(Corner of Chiswick and Chisholm Roads, Auburn)

-일시 : 6월28일부터 7월27일(일)

-전시시간 :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오후 12시-4시. 월-화요일은 휴관)

-갤러리 연락처 : 02 9735 1396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77 호주 시드니의 대규모 정원들, 매년 3억2천만 달러 가치 추가 file 호주한국신문 18.10.25.
2676 호주 NSW 주 정부의 ‘Cost of Living Service’, “적극 활용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18.10.25.
2675 호주 호주 어린이들이 뽑은 영화-드라마 속 최고 영웅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10.25.
2674 호주 “제왕절개 출산, 전 세계에서 과용되고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10.25.
2673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주택시장 위축 속, 윌로비 소재 주택 ‘강력한 경매 결과’ file 호주한국신문 18.10.25.
2672 호주 [도메인 보고서] 시드니 주택 임대료 1년간 최대 9% 하락 톱뉴스 18.10.22.
2671 호주 “백패커 소득세 폐지해 농촌 인력난 해소하라” 톱뉴스 18.10.22.
2670 호주 호주정부의 석탄화력발전 사랑…IPCC ‘중단’ 제안 일축 톱뉴스 18.10.22.
2669 호주 호주 생활비 상승률, 소비자 물가지수 추월 톱뉴스 18.10.22.
2668 호주 호주 실업률 역대급 하락…자유당 정부 “경제정책의 대성공” 희색 만연 톱뉴스 18.10.22.
2667 호주 왕립위원회 위원, "호주 교회들은 자산 및 수익 공개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66 호주 연립 정부의 이민자 제한 움직임, 지지도 하락으로 나타나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65 호주 호주 인구증가율, 선진국 가운데 최고... 과연 사실인가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64 호주 HSC 시험 시작... 과목별 남녀 응시율, 20년 전과 그대로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63 호주 Things to do in Bowral, Southern Highlands(2)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62 호주 전 세계 ‘파워풀 여권’ 순위... 호주, 183개국 무비자 방문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61 호주 화제의 인물- 한 은퇴 노인이 30년 가꾼 수선화 정원, 관광명소가 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60 호주 모리슨 총리, 계절노동자 대상 취업비자 ‘유효’ 밝혀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59 호주 크라운 그룹, 워털루 지역에 또 하나의 주거지 개발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58 호주 부동산 화제- 시드니 일부 지역의 높은 주택 가격, “일회성이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