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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추세에 따라 올해에는 보다 많은 자동차 제조 회사들이 다양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인다. 또한 기존 모델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거나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로 시장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포르셰(Porshe)가 올해 3월 선보일 예정인 ‘Panamera’ 세단.

 

주요 제조사,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델 속속 선보여

포르셰, 오는 4월 '911'보다 진화된 '992' 출시 발표로 마니아들 ‘주목’

 

지난 10년 사이 호주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주요 자동차 생산 공장들이 문을 닫은 가운데 유트(Ute)와 SUV에 대한 소비자 인기가 높아졌고, 파격적 스타일의 새로운 브랜드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도 한 차원 높은 새 자동차 브랜드들이 호주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호에 이어 올해 각 제조사들이 내놓을 새 브랜드를 알아본다.

 

 

▲ NI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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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지난해 12월 전기자동차 ‘Nissan Leaf’ 2세대 자동차를 출시한 예정이었으나 계획이 늦어져 올해 중반 선보인다. 110Kw, 320Nm으로 보다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특징으로 한다. 닛산 호주 측은 이 차량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5만 달러 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PEUGE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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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수요가 늘어난 SUV 차량을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이 프랑스 메이커는 ‘508’의 세단과 왜건을 계획하고 있다. 유연한 외관으로 고급차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푸조의 신차는 1.6리터 4기통 터보로 구동되는 GT 라인과 GT 트림라인이다. 이 차량의 가격 및 상세한 사양에 대해서는 출시 전까지 비공개로 한다는 게 회사 측의 방침이다.

 

 

▲ POR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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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고급차 브랜드인 포르셰는 다음 달 업데이트 된 ‘Macan’을 출시한다. 이 차량의 초기 모델은 업데이트 된 GTS 및 터보의 기본 모델 및 S 시리즈에 적용됐었다. 이어 3월에는 ‘Panamera’ 세단과 ‘Sport Turismo’의 새 모델로 GTS를 선보이는데, 기존 4S와 터보의 중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Panamera GTS’는 4.0리터 트윈 터보 V8 버전이지만 338kw, 620Nm에 적합하다는 게 조제사의 설명이다.

포르셰의 최고 스타는 4월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셰의 상징 모델과도 같은 911을 반복한 992가 그것으로, 보다 진화된 외관에 개량된 터보차지의 3.0리터 6기통 엔진, 향상된 핸들링, ‘Carrera’와 ‘Carrera S’에서 처음으로 4륜구동을 적용했다.

 

 

▲ 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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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기통의 ‘Hemi-powered 1500’으로 성공을 거둔 이 회사는 올해 터보 디젤 엔진 옵션의 트럭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1분기로 예정된 이 차량은 기존의 ‘헤미’에 프리미엄 가격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 REN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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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호주 시장에 ‘Renault Kadjar’을 소개한다. 지난 2015년부터 이미 유럽에서 선보인 모델이다. 또 올 하반기 ‘Megane RS Trophy’를 출시한다. 이 모델은 업그레이드 된 1.8리터 터보 four-pot에 표준 Cup 섀시, 브릿지스톤의 포텐자 S007(Potenza S007) 타이어를 장착했다.

 

 

▲ SK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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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스코다 자동차는 가솔린 엔진의 110TSI와 140 TDI 디젤 엔진 모델을 추가하면서 기존 ‘Kariq’ 모델을 확장한다는 계획으로, 호주 시장에는 3분기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슷한 시기에 업데이트 된 ‘Superb’ 모델도 출시된다.

이와 함께 완전 새로워진 ‘Scala’도 출시한다. 폭스바겐 사의 최근 폴로(Polo) 모델을 토대로 한 것이지만 크기는 동 사의 골프(Golf)에 버금간다는 게 스코다 측의 설명이다.

 

 

▲ SUB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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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기존 ‘포레스터’ 모델의 전기 차량인 ‘Forester Hybrid’를 내놓는다. 스바루는 2020년 전까지 전기차 모델에 XV 라이브리드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

 

 

▲ SUZ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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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의 상징과도 같은 기존 ‘Vitara SUV’, 소형차인 ‘Baleno’, 작은 SUV ‘Ignis’를 다시금 선보인다. ‘Vitara’는 올해 초 호주 시장에 나오며 ‘Baleno GL’은 오는 6월, ‘Baleno GLX’가 7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연말에 ‘Ignis’를 소개한다.

이 회사의 신차 계획에서 가장 큰 뉴스는 다시 제조한 ‘Jimny’로 복고풍 스타일에 거친 사다리 모양의 섀시를 특징으로 하며, 1.5리터 4기통 엔진에 4륜구동으로 오프로드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 TE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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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새 ‘Model 3’는 올해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생산 라인 문제를 겪은 바 있는 테슬라는 현재 소형 4도어 세단을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는 애초 5만 달러 이하가 될 것이라 발표했지만 보다 높은 사양의 모델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판매 가격도 7만5천 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Audi A4, BMW 3 시리즈, 벤츠 C 클라스와 같은 가격대이다.

 

 

▲ TOY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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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요타는 호주 시장에 완전 새로워진 ‘Supra’ 출시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4월에는 페이스리프트(facelift) 된 ‘Prius’ 하이브리드에 이어 보다 세련된 스타일의 ‘RAV 4’를 선보인다.

‘Supra’의 호주 시장 출시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A90 Supra’가 올해 말 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모델만큼 관심을 끌지는 않지만 ‘Corolla’ 세단도 도요타가 내놓는 신차들 가운데 중요한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이 모델의 4도어 소형은 4분기에 나올 전망이며 1.8리터의 가솔린과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 VOLKSW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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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막바지인 2월, 스페셜 에디션인 ‘Caddy Beach’를 선보인다. ‘Caddy Maxi Trendline’을 기반으로 하지만 뒷문에 팝업 리어 텐트를 추가하고 더블 침대로 전환하는 접이식 뒷좌석 시트로 캠퍼 기능을 강화했다.

5월에는 새로운 스타일의 ‘Touareg’가 호주에 도착하며, 4분기에는 페이스리프트 된 ‘Passat’를 선보인다. 같은 비슷한 시기, 한정판으로 7세대 ‘Golf GTI TCR’을 출시한다. 이는 ‘Golf R’에서 차용한 티타늄 Akrapovic 가스배기, 2.0리터 four-pot 터보에 213kw, 370Nm 버전이다.

아울러 2020년에는 8세대 ‘Golf’와 함께 완전 새 모델의 승용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 VOL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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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SUV 모델로 성공을 거둔 볼보는 새로운 ‘S60’ 세단, ‘V60’ 왜건으로 새로운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V60’은 올 4분기 도착 예정이며 2.0리터 가솔린과 디젤엔진, 트윈 차지 T8을 선택할 수 있다. 미국에서 제조한 ‘S60’은 디젤 버전이 없으며 가장 큰 특징은 Polestar 엔지니어링 된 변형 모델이라는 점이 될 듯하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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