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항공사 1).jpg

전 세계 항공사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Airline Ratings’(airlineratings.com)가 400개 이상의 항공사 가고 관련 기록을 집계한 결과 호주 국적의 콴타스 항공(Qantas Airways)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60년간 콴타스 항공은 단 한 명의 항공기 사고 사망자를 내지 않았다.

 

싱가포르 항공, 에어 뉴질랜드 등 ‘안전 항공’ 상위 20개 사에 올라

 

호주 콴타스 항공(Qantas Airways)이 전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각국 405개 항공사의 안전과 품질을 조사한 ‘Airline Ratings’(airlinesratings.com)가 평가한 것으로, 이 사이트는 콴타스 항공을 상위 20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안전한 항공사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Airline Ratings’ 사의 제프리 토마스(Geoffrey Thomas) 편집장은 콴타스 항공에 대해 “지난 60년간 항공기 안전 운항 면에서 선두 항공사로 자리잡아 왔다”며 “제트 시대가 열린 이래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Airline Ratings’이 항공사 안전성 순위는 각 항공사의 다양한 요소들을 검토해 선전한다. 여기에는 항공관리 기관의 감사 및 정부 측 감사 결과, 항공기 추락을 비롯한 심각한 사고 기록, 항공기 운항 연수(fleet age), 수익성 등이 포함된다.

이 기관은 상위 20개 안전한 항공사를 순위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7점을 기준으로 7점을 얻은 경우 ‘안전한 항공사’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컨설팅 사와 항공안전 관련 기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제간 여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했다.

 

종합(항공사 2).jpg

안전성에서 가장 취약한 하위 5개 항공사 중 하나에 포함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Kam Air’.

 

네덜란드 항공 컨설팅 사인 ‘To70’과 항공기 사건 및 사고, 하이재킹 네트워크인 ‘Aviation Safety Network’은 올해 초 공동 보고서를 통해 2018년 한 해 동안 갖가지 항공 사고로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히면서, 그런 가운데 치명적인 충돌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고는 100만 명당 0.36명, 300만 명 당 한 명 꼴이었다. 2017년의 경우 항공기 승객 100만 명 당 사고 피해자는 0.06명, 최근 5년간 평균은 100만 명 당 0.24명이었다. 2017년 전 세계적으로 2건의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 13명이 목숨을 잃었으나 이는 터보프롭(turboprop) 엔진을 장착하고 국내 지역을 운행하는 항공기였다.

지난 20년의 자료를 보면 전 세계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감소했다. ‘Aviation Safety Network’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가장 큰 사망자 기록은 2005년으로, 1천15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년도에 비해 사고 건수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지난해 항공기 사고 및 사망 관련 기록은 현재까지 세 번째로 안전한 해였으며 사고 당 승객 사망률에서는 아홉 번째였다

‘Aviation Safety Network’의 하로 란터(Harro Ranter) CEO는 보고서에서 “항공기 사고 비율이 10년 전과 같았다면 2018년도 39건의 치명적 사고가 있었으리라고 추정된다”며 “이는 지난 20년 사이 항공 안전 부문에서 엄청난 발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항공기 안전 상위 20개 사

(알파벳 순)

-Air New Zealand

-Alaska Airlines

-All Nippon Airways

-American Airlines

-Austrian Airlines

-British Airways

-Cathay Pacific Airways

-Emirates

-EVA Air

-Finnair

-Hawaiian Airlines

-KLM

-Lufthansa

-Qantas

-Qatar Airways

-Scandinavian Airline System (SAS)

-Singapore Airlines

-Swiss

-United Airlines

-Virgin group of airlines (Atlantic and Australia).

source : ‘Airline Ratings’

 

■ 안전도 낮은 최하위 5개 항공사

-Ariana Afghan Airlines(Afghanistan)

-Blue Wing Airlines(Suriname)

-Kam Air(Afghanistan)

-Tara Air(Nepal)

-Trigana Air Service(Indonesia)

source : ‘Airline Ratings’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항공사 1).jpg (File Size:80.6KB/Download:22)
  2. 종합(항공사 2).jpg (File Size:35.8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77 호주 범죄 활용 위해 럭셔리 자동차 노리는 도둑들, 여전히 활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15.
5176 호주 Tide has turned... 주요 은행들, 담보대출 고정금리 인하 움직임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5 호주 Stage 3 tax cuts... 연방정부 계획이 호주 각 세대에 미치는 영향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4 호주 지난해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치솟은 광역시드니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3 호주 심화되는 시드니 주거지 부족 문제... “샌프란시스코처럼 될 위험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2 호주 올 1월 주택가격 0.4% 상승... 금리인하 예상 속, ‘오름세 지속’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1 호주 ‘Tourism Australia’ 선정, 2024년 최고의 해변은 ‘Squeaky Beach’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70 호주 RBA,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안정적 유지’ 결정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9 호주 NSW 정부, 시드니 새 공항도시 ‘Bradfield City’ 마스터플랜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8 호주 NSW 주 초-중등학교 교사 당 학생 비율, 최고-최악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7 호주 ‘노화’ 영향 줄인다는 anti-ageing 스킨케어 제품들, 실제로 작용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6 호주 CB City-Georges River 카운슬, 산불 위험 최소화 전략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8.
5165 호주 Reading fictions... 단순한 흥미 이상으로 더 많은 실질적 이점 제공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4 호주 Stage 3 tax cuts- 상위 소득자의 세금감면 혜택, 절반으로 줄여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3 호주 Stage 3 tax cut- 세금감면 변경안, winner와 loser는 누가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2 호주 시드니 주택위기 보여주는 ‘충격’ 통계... 신규 공급, 5년 사이 42%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1 호주 2023년도 호주 부동산 가격, 8.1% 상승... 각 주별 주택시장 동향은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60 호주 광역시드니 각 지역의 ‘urban canopy’, 서부 교외에서 빠르게 확산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59 호주 30년 넘게 ‘녹색 거리’ 담당했던 한 공무원, 이제는 ‘청정도시’ 조성 앞장 file 호주한국신문 24.02.01.
5158 호주 [아시안컵] '우승후보' 한국•일본•이란•호주, 첫 경기 나란히 '순항' file 라이프프라자 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