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농장 비자).jpg

연방 농업-수자원부 데이빗 리틀프라우드(David Littleproud) 장관. 그가 최근 한 방송에서 농업비자 유지 방침을 밝힌 데 이어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도 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사진 : aap

 

“농업비자 관련해 그 어떤 변경 결정 내린 바 없다” 강조

 

호주로 유입되는 이민자 수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가 호주 각 농장의 농작물 수확에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는 농업 분야 계절노동자 비자는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했다.

금주 화요일(16일) 호주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금주 월요일(15일) 의회에서 가진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계절노동자 충당을 위한 농업비자(Agricultural visas)를 변동 없이 계속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자유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국민당(Nationals)은 계절노동자 취업 프로그램을 아시아 국가들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으나 자유당 내에서는 태평양 국가들과의 관계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향후 계절노동자를 위한 비자를 중단한다는 그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언급한 모리슨 총리는 “호주의 일자리는 호주인에게 우선적으로 가야 하되 농장주들이 제때 필요인력을 공급받고 또 적절한 임금이 지불되어야 한다”며 “각 농장에서 불법 노동자를 고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연방 농업-수자원부 데이빗 리틀프라우드(David Littleproud) 장관(국민당)은 ABC 방송에서 “국민당은 농장주들을 위한 계절노동자 공급을 지지한다”며 “노동력 개방을 위한 농업비자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리틀프라우드 장관은 “호주의 농업분야 종사자들에게 분명히 하도록 한다”며 농업비자이든 아니든 (계절노동자 공급을 위한) 현재의 프로그램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농장 비자).jpg (File Size:56.4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17 호주 NSW 최고 의료책임자, “병원 외 서비스-예방치료에 더 많은 투자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16 호주 ‘Christmas Homecoming’... CB 카운슬, ‘Carol in the Park’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11.30.
5115 호주 NSW 재부장관, “시드니 동부지역에 더 많은 주택건설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4 호주 주택시장 성장 둔화 보이지만... 10월까지 대부분 교외지역 가격 ‘치솟아’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3 호주 10월 호주 실업률, 3.7%로 소폭 상승... 공식 실업자 수 2만7천 명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2 호주 9월 분기 임금 상승 1.3%... ABS의 ‘Wage Price Index’ 사상 가장 큰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1 호주 전 세계 국가, 올해 10월까지 1년 사이 기록상 ‘가장 심한 무더위’ 경험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10 호주 일자리 광고 수치, 빠르게 감소... NSW-Victoria 주, 가장 큰 폭 ‘급감’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09 호주 호바트, 유네스코 ‘문학 도시’로 ‘Creative Cities Network’에 이름 올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23.
5108 호주 길어진 기대수명과 자녀의 ‘상속 조바심’으로 ‘노인학대’ 사례 더욱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7 호주 호주 임대주택 시장, 높은 수요 비해 공급은 제자리... 임차인 ‘고통’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6 호주 기후변화 관련 사망 증가... 관련 차트, ‘미래 여름의 끔찍한 예측’ 드러내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5 호주 RBA 기준금리 4.35%... 1990년대 이후 ‘mortgage affordability’ 최악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4 호주 앤드류 가일스 이민부 장관, “주택공급 위해 해외 숙련인력 유치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3 호주 NSW 주 정부의 ‘현금 없는 포키게임’ 시범운영 신청, ‘10배 이상’ 달해 file 호주한국신문 23.11.16.
5102 호주 2022년 HSC 결과, 경제학-역사 등 대부분 과목서 여학생 성적 ‘우세’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101 호주 호주 ‘Golden Visa’ 제도, “전 세계 부정자금 끌어들인다” 지적 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100 호주 호주 부동산 시장 회복세... 광역시드니 대부분 교외지역 주택가격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099 호주 “NSW 주 정부는 ‘주택공급 목표’ 위한 야심찬 계획, 단념해선 안 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
5098 호주 시드니 시, 도시 가로수 주종 이루는 플라타너스 ‘단계적 교체’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