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여권).jpg

해외 입국시 사전 입국 사증(Visa) 발급 없이 일정 기간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한, 가장 ‘파워풀’한 여권은 독일 여권(177개 국)이었다. 호주는 2017년 8월 이후 기준으로 171개 국가를 여권 하나 만으로 입국이 가능하며 한국은 173개 국가였다.

 

싱가포르-스위스 176개 국, 호주(171)-한국(173)은 전년도보다 늘어

‘Henley&Partners’ 집계... 호주 여권, 발급비용($282) 가장 높아

 

전 세계에서 가장 ‘파워풀’(powerfull)한 여권을 가진 국가는 어디일까?

입국비자(사증) 없이 여권만으로 해외 국가 입국이 가능한 수를 기준으로 ‘가장 파워풀 한 여권’은 독일이었다. 독일 여권은 전 세계 177개 국가를 사전 비자취득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무비자 입국 체결 국가가 171개 국가였으며, 한국은 173개 국가이다. 호주는 지난해 집계와 비교해 1개 국가가 늘었으며 한국은 3개 국가가 많아졌다.

이는 영국 기반의 글로벌 이민법무법인인 ‘Henley&Partners’ 사가 집계해 매년 2월 발표하는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것으로, 독일은 지난 2015년 이래 4개 국가가 늘어나 가장 많은 국가와 무비자 입국 체결을 맺고 있다.

2016년, 한국과 함께 호주는 무비자 입국 국가가 170개였지만 지난해 8월 카타르와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해 2017년 8월 이후 171개국이 됐다.

올해 발표된 지난해 기준 ‘파워풀 여권’ 순위는 독일에 이어 싱가포르와 스위스가 176개 국가로 뒤를 이었으며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일본이 175개 국가, 미국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브르크 네덜란드 스페인 174개국, 한국과 함께 아일랜드 포르투갈 173개 국, 캐나다 172개 국 순이었다.

이와 반대로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가장 적은 여권은 아프가니스탄(24개 국), 이라크(27개 국), 시리아(28개 국)였다. 특히 시리아 여권은 미화 11달러로 발급이 가능했지만 해외 시리아 공관에서 여권발급을 신청할 경우 미화 500달러, 비상사태에는 미화 800달러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권발급 비용이 높은 국가에서 호주는 단연 ‘가장 비싼’ 여권이었다. 호주 온라인 뉴스인 ‘New Daily’에 따르면 올 1월1일부터 호주여권 발급 신청 비용은 5달러가 인상돼 현재 282달러가 소요된다. 지난 10년 사이 호주여권 발급 비용은 41%가 늘어난 것이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보안조치에 따른 비용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가장 저렴한 비용이 소요되는 여권은 튀니지(Tunisie)로, 호주화 약 25달러로 발급받을 수 있다. 튀니지의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는 66개국이다.

 

■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별 여권

-Germany 177

-Singapore, Switzerland 176

-Denmark, Finland, France, Italy, Japan, Norway, Sweden, UK 175

-Austria, Belgium, Luxembourg, Netherlands, Spain, USA 174

-Ireland, Portugal, South Korea 173

-Canada 172

-Australia, Greece, NZ 171

-Czech Republic, Iceland 170

-Malta 169

-Hungary 168

Source : ‘Henley&Partners’

 

■ 국가별 여권 발급 비용

-Australia $282

-Turkey $255.66

-Switzerland $182

-New Zealand $168

-Canada $161

-United States $155

-United Kingdom $149.50

-Singapore $78.50

-한국(10년 복수여권 기준) : 53,000원(국제교류 기여금 15,000원 포함), 재외공관 발급시 US$53(국제교류 기여금 US$15 포함) / 호주화 성인$63.60(48면), 8세 미만 $39, 8세 이상-18세 미만 $54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여권).jpg (File Size:68.6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93 호주 주택부족 해결의 한 방안으로 ‘파라마타-빅토리아 로드’ 재개발 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92 호주 ‘NSW Young Liberals’, 당에 ‘Z세대 주택구입 능력 정책 우선’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91 호주 Where to find the best craft beer in Hunter Valley, NSW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90 호주 경매 통한 주택구입, 지금이 적기? 올해 봄 시즌, 입찰경쟁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89 호주 시드니 일부 지방의회, 건축-개조 신청 거부 가능성 최대 6배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88 호주 “인구 증가-검은색 계열의 지붕이 도시 중심가 ‘열섬’ 만들어낸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87 호주 탄력 받고 있는 ‘build-to-rent’ 주택, 임대위기 완화에 도움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86 호주 팬데믹 당시 ‘고용 보장’ 위한 ‘JobKeeper 프로그램’, 중요한 역할 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11.02.
5085 호주 호주, 中 관계회복 속도내나…총리 방중 앞두고 문화재 반환 라이프프라자 23.10.26.
5084 호주 호주 억만장자, Trump "미국의 외교 비밀 공개" 라이프프라자 23.10.23.
5083 호주 호주 총리, 중국 방문 라이프프라자 23.10.23.
5082 호주 호주인구의 지속적 성장으로 높은 기준금리, 더 오랫동안 이어질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81 호주 시드니 inner-south west 30개 이상 교외지역 ‘하이스쿨 선택 구역’ 개편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80 호주 ‘Voice to Parliament’의 국민투표 패배, 그 결과의 잔인한 진실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9 호주 2023년, 전 세계 1억 달러 이상 자산 보유한 ‘슈퍼리치’ 2만8,420명천 명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8 호주 지방 지역으로 이주한 이들, 소유한 부동산 손실판매 가능성 높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7 호주 The best places to watch the sunrise and sunset in Sydney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6 호주 호주 작가 플레러 맥도널드, “미국 ‘Books3’가 작품 내용 도용” 제기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5 호주 ‘Comedy Wildlife Photo Awards’, 올해의 수상 후보작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4 호주 “2024년 Australia Dat Awards, 후보자 추천을 바랍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