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의 현지 주민들이 손수 김치를 담가보는 김치 축제가 열렸다.

 

코리안가든운영위원회(위원장 메리 윤)가 주최한 ‘DIY Kimchi Day 2020’이 지난 12월 5일(토) 홀스웰 쿼리(Halswell Quarry) 파크에 위치한 ‘송파구(Songpa-Gu)가든’에서 진행됐다.

 

비가 조금 뿌릴 것으로 예보됐던 것과는 달리 온화한 날씨 속에 청사초롱들이 걸린 행사장에서 10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홀스웰이 지역구인 앤 갤러웨이(Anne Gallaway) 시의원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와 크라이스트처치가 자매도시협정을 맺은 지 25주년된 것을 기념해 열렸으며, 주최 측 외 미리 신청한 40여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시간들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에서 운영 중인 사랑방 시니어 교실의 정태경 전 한인회장을 비롯한 원로 여성 회원들이 참가자들을 돕는 김치 마스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옥타 크라이스트처치 지회의 손 헬렌 지회장을 비롯한 남여 교민들이 마스터로 참여해 현지인들에게 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시범을 통해 자세하게 보여줬다.

 

행사 시작 직후에는 간단한 K-Pop 공연도 있었으며, 행사장 한켠에서는 포기김치와 오이김치, 깍두기 등 6가지 김치 종류들도 전시됐으며 참가자들이 밥과 함께 김치를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정오 무렵에 김치 담그기 본행사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이 만든 김치들을 시식하는 한편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김밥과 수육으로 즐거운 대화 속에 점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 참가자 중에는 남성들도 많았으며 동양 출신들도 여럿이었는데, 이들은 손수 담근 김치들과 함께 주최 측이 마련해 준 김치들을 양손에 들고 발길을 돌렸으며 환한 미소 속에 아쉬움들이 가득한 모습들이었다.

 

이번 행사는 크라이스트처치-송파구 자매도시위원회와 함께 한인회, 월드옥타 지회와 캔터베리대학 한국동아리, 교민업체인 정관장 등이 행사를 후원했다.

 

또한 송파구는 물론 웰링턴의 한국대사관에서도 한식을 소개하는 영문 책자들을 보내와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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