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휴가 중 위중한 병에 걸린 키위 여성 “NZ 정부귀국 비용 지불할 수 없다”  

 

뉴질랜드 정부가 해외 휴가 중 심각한 질병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뉴질랜드 여성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비용을 지급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해밀턴 출신의 애비 하틀리(Abby Hartley)가 남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로 휴가를 떠나 도착한 첫날장이 뒤틀리면서 출혈까지 발생해 덴파사르(Denpasar)의 누사 두아(Nusa Dua)에 있는 현지의 민간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8 1().

 

 

이후 수술은 잘 이뤄졌지만 그녀에게 곧바로 급성 호흡 장애 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의사들은 그녀를 인공적으로 혼수상태에 빠뜨리고 인공호흡기를 다는 조치를 취했다.

 

 

급기야 흉부 감염으로 인해 한쪽 폐까지 망가진 환자는 현재 공립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항생제 치료가 안 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연은 보험회사가 병원비(hospital bills) 지급을 거절한 후 딸인 소피(Sophie)와 지인들이Givealittle 모금 웹사이트를 개설하면서 주변에 알려졌다.

 

남편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병원비가 10만달러 정도이며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자를 귀국시키는 데는 16만달러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가족들은 이 사연을 지난 8 18()에 재신다 아던 총리와 윈스턴 피터스 외교장관에게 이메일로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피터스 장관은자신도 환자가 빨리 쾌유하기를 바라며 사정이 정말 딱하다는 것은 잘 알지만 외국 체류 중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귀국 비용을 정부가 댈 수는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자카르타의 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영사 업무를 협조하도록 했다면서 가족들이 보험회사와 접촉할 것을 권했다고 전했다.

 

한편 8 28(오후 현재 Givealittle page에는 모두 2965명이 참여해 164300달러가 모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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