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공 공간).jpg

시드니 이너웨스트의 3개 카운슬이 광역시드니에서 1헥타르의 공공 공간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특히 버우드 카운슬(Burwood Council)은 1헥타르 당 공공 공간 인구가 1,020명으로 최대치로 집계됐다. 사진은 시드니 도심의 하이드 파크(Hyde Park).

 

시드니 이너웨스트의 1헥타르 당 인구, 시드니 도심 지역보다 많아

 

광역 시드니 각 카운슬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얼마만큼의 공공 공간을 갖고 있을까.

NSW 주 지방정부부(NSW Office of Local Government)의 자료를 인용, 지난 일요일(21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너웨스트(inner west)의 경우 도심 인근 지역에 비해 공공 공간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3개 카운슬 지역은 1인당 공공 공간이 광역시드니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버우드 카운슬(Burwood Council)은 1헥타르의 공공 공간당 인구가 1천 명 이상이며, 이너웨스트 카운슬과 캐나다베이(Canada Bay) 또한 1헥타르 당 700명이 넘었다.

시드니 시티(City of Sydney), 동부 웨이벌리 카운슬(Waverley Council), 노스 시드니 카운슬(North Sydney Council)은 광역시드니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진 반면 공공 공간 인구 비율은 이너웨스트 3개 카운슬 지역보다 낮았다.

시드니 도심 및 동부 지역에서 공공 공간 인구 밀도가 높은 카운슬은 웨이벌리로, 1헥타르 당 624명에 달했으나 이 지역의 본다이(Bondi)와 타마라마(Tamarama) 및 브론테 비치(Bronte Beach)는 넓은 해변으로 공공 공간 혜택을 즐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스 시드니와 시드니 시티는 1헥타르의 공공 공간의 인구 비율이 500명 이상인 반면, 다른 대도시 지역 도심에 비해 1헥타르 당 인구는 크게 적은 편이다.

센테니얼 파크(Centennial Park)와 함께 여러 개의 골프코스, 쿠지(Coogee) 및 마로브라 비치(Maroubra Beach)가 있는 랜드윅 카운슬(Randwick Council)은 1헥타르의 공공 공간을 19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북부 해안(north shore)의 윌로비 카운슬(Willoughby Council) 또한 넓은 공공 공간이 있어 1헥타르당 비율은 216명으로 양호한 편이며 모스만(Mosman), 레인코브(Lane Cove), 헌터스 힐(Hunters Hill) 카운슬 또한 200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서부 캔터베리-뱅스타운(Canterbury-Bankstown)과 파라마타(Parramatta) 또한 거주 인구가 많은 편이지만 공공 공간은 1헥타르 당 각 239명, 270명으로 넓은 편이었다.

공공 공간당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도시 외곽이었다. 로얄 내셔널 국립공원(Royal National Park)이 자리한 남부 서덜랜드 샤이어(Sutherland Shire), 쿠링가이 국립공원(Ku-ring-gai National Park) 안에 자리한 쿠링가이 카운슬은 1헥타르 당 84명으로 인구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서부 블랙타운(Blacktown), 노던 비치(Northern Beches), 혼스비(Hornsby) 카운슬도 넓은 공공 공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한편 지난 5년 사이 인구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카운슬은 남서부 캠든(Camden)으로 37.7%에 달했다. 이어 시드니 시티가 22.3%로 집계되는 등 광역시드니에서 두자릿수 인구 성장률을 기록한 카운슬은 13개에 달했다.

공공 수영장(swimming pool)이 가장 많은 지역은 노던 비치 카운슬로 25개였으며, 남부 서덜랜드 카운슬이 13개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해안을 끼고 있지 않은 카운슬 가운데 공공 수영장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조지스 리버(Georges River), 캔터베리-뱅스타운, 시드니 시티, 컴버랜드(Cumberland), 블랙타운 및 이너웨스트 카운슬(Inner West Council)로 조사됐다.

 

▲ 각 카운슬 공공 공간

(지역 : 인구 / 지난 5년간의 인구 성장률 / 1헥타르의 공공 공간 당 인구)

-Northern Beaches : 266,344 / 5.8 / 111

-Hornsby : 147,661 / 3.1 / 125

-Ku-ring-gai : 123,143 / 7.5 / 85

-The Hills SHire : 162,539 / 10 / 139

-Blacktown : 347,591 / 11.3 / 102

-Penrith : 201,400 / 9.1 / 229

-Parramatta : 234,968 / 15.6 / 270

-Cumberland : 226,051 / 11.3 / 351

-Fairfield : 206,436 / 5.1 / 215

-Liverpool : 212,232 / 12.8 / 130

-Camden : 80,476 / 37.7 / 180

-Campbelltown : 161,409 / 6.8 / 147

-Sutherland Shire : 226,041 / 2.6 / 84

-Georges River : 153,452 / 8.3 / 359

-Canterbury-Bankstown : 361,551 / 7.6 / 239

-Strathfield : 42,331 / 13.7 / 364

-Burwood : 38,495 / 12.6 / 1020

-Canada Bay : 92,382 / 15.4 / 718

-Inner West : 192,030 / 6.5 / 765

-Ryde : 121,807 / 12 / 159

-Hunters Hill : 14,638 / 5.3 / 143

-Lane Cove : 37,810 / 13.8 / 178

-Willoughby : 78,017 / 9.7 / 216

-North Sydney : 72,037 / 7.9 / 550

-Mosman : 30,215 / 2.9 / 170

-Woollahra : 58,290 / 3.5 / 571

-Waverley : 72,106 / 5 / 624

-Sydney : 224,211 / 22.3 / 526

-Randwick : 49,276 / 8.3 / 190

-Bayside : 164,880 / 11.3 / 355

Source: 2016-2017 data, as reported by councils to the NSW Office of Local Government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공공 공간).jpg (File Size:80.8KB/Download:2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01 호주 배우 겸 코미디언 하미시 블레이크씨, 호주 방송대상(‘Gold Logie’)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900 호주 호주 국경 개방 이후 출입국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크게 못 미처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899 호주 호주 아동기 암 환자 생존율, 지난 수십 년 사이 ‘지속적 향상’ 확인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898 호주 “호주의 스포츠 산업, 향후 10년간 일자리 창출 ‘황금기’ 맞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897 호주 5월 NSW 주의 노동시장 참여율, 66.2%로 사상 최고치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896 호주 Wollongong Art Gallery 후원자 Bob Sredersas, “나치 정보원이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895 호주 호주 각 도시-지방 지역 주택, 광역시드니 중간 가격으로 구매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894 호주 광역시드니 5월 주택경매 낙찰률, 지난 1년 평균 비해 크게 낮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22.06.23.
5893 호주 센터링크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다음달부터 ‘Workforce Australia’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92 호주 올해 전 세계의 '높은 생활비' 조사 결과 호주 도시들, 낮은 순위에 랭크됐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91 호주 NSW 도미닉 페로테트 주 총리, 부동산 인지세 개혁 추진 계획 밝혀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90 호주 법률센터-고용 관련 단체들, 이주노동자 대상의 보다 나은 보호조치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9 호주 5회 연속 월드컵 진출... 호주의 ‘2022 카타르’ 본선 토너먼트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8 호주 호주 사커루, 대륙간 플레이오프서 페루에 신승... 카타르 본선행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7 호주 시드니-고스포드 고속철도 계획, 2시간 소요→25분으로 단축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6 호주 NSW 주, 갱년기 건강 서비스 제공 위한 4천만 달러 기금 지출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5 호주 “각 지역 주유소의 연료비 소매가, 스마트폰으로 확인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4 호주 파라마타 경전철 1단계 12km 구간, 16개 트램 역 명칭 결정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3 호주 RBA의 기준금리 인상... 대출금 상환-저축예금 금리는 어떻게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2 호주 호주 주택시장 둔화를 무색케 하는 지방 핫스폿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2.06.16.
5881 호주 올 겨울 독감환자 지속 증가... 안면 마스크는 이에 얼마나 효과적일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80 호주 ‘가장 지루한 직업’ 그리고 취미를 찾기 위한 연구, 놀라운 결과 보여준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9 호주 노동당 정부, 공정근로위원회에 최소 5.1% 최저임금 인상안 공식 제안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8 호주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50베이시스 포인트 인상 결정... 0.85%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7 호주 ‘사커루’의 5회 연속 월드컵 진출, 페루와의 마지막 일전만 남아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6 호주 간질 환자의 ‘발작’에 ‘사전 경고’ 제공하는 모바일 앱 개발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5 호주 NT 관광청, 우기 시즌의 감소하는 다윈 지역 여행객 유치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4 호주 NSW 주 정부, “응급서비스 부문 2천 명 이상 직원 추가 배치하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3 호주 호주 납세자 30%만이 청구하는 세금 공제 항목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2 호주 에너지 사용료 증가... 태양광 패널 설치는 투자 가치가 있을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5871 호주 노동당 정부 내각 구성... 10명의 여성-젊은 의원들, 장관직 발탁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70 호주 연방선거 패배 자유당, 새 지도자로 보수 성향의 피터 더튼 전 국방장관 선출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9 호주 Best bars & restaurants for Vivid Sydney 2022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8 호주 NSW 주, 민간 불임클리닉 이용 여성들에게 최대 2천 달러 리베이트 지급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7 호주 운전자 주의 산만하게 하는 ‘스마트 워치’, 호주에서의 관련 규정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6 호주 NSW 주 정부,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 요금 지원 확대키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5 호주 정부 백신자문그룹, 적격 인구에 COVID-19 백신 4차 접종 권고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4 호주 NSW 주 정부, 신원도용 피해자 지원하는 새 서비스 제공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3 호주 광역시드니 단독주택과 유닛의 가격 격차, 기록적 수준으로 벌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2 호주 첫 주택구입자에게 권장되는 ‘affordable and liveable’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1 호주 ‘3D 프린팅 주택’, 호주 주택 위기에 대한 해결책 될 수 있을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2.
5860 호주 노동당 승리로 끝난 올해 연방선거, Who are the winners and losers?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9 호주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새 총리의 파트너 조디 헤이든, 그녀의 행보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8 호주 제47대 연방 의회에 등장한 다양한 얼굴들, ‘정치적 대표성’의 새 전환점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7 호주 앤서니 알바니스, 제31대 호주 총리에... 9년 만에 노동당 정부 구성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6 호주 Just embarrassing... 호주 젊은이들, “정치인들? 결코 신뢰하지 않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5 호주 서던 하일랜드의 오랜 역사유적 ‘Berrima Gaol’, 700만 달러에 매각돼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4 호주 “어린이를 위한 온라인 스토리타임, 이중언어로 즐기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3 호주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호주 구세군 연례 모금 행사 협력키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
5852 호주 어린이 축제조직위원회, 각 미디어 통해 올해 이벤트 계획 발표 file 호주한국신문 2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