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유통 기업인 울워스와 더불어 ‘일회용 비닐 쇼핑백 제공 중단 조치’를 내렸던 콜스가 소비자들의 불편이 커지자 “재활용 비닐 백을 무기한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으나 거센 사회적 반발이 제기되자 24시간 만에 다시 중단 조치로 돌아섰다.

콜스는 8월 28일까지 일회용 비닐 쇼핑백을 무료 제공하고 8월 29일부터 다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의 불편함과 불만사항이 커지자 일회용 비닐 쇼핑백 제공 중단 조치 철회 24시간에 다시 이를 백지화했다. 

즉, 1회용 비닐봉지 제공 중단 조치에 따른 소비자들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는 자체 분석에 근거해 “제공”으로 돌아섰으나 사회적 반발이 거세지자 다신 “중단”으로 돌아선 것.

콜스가 “제공”으로 돌아서자 그린피스는 “콜스의 결정은 매우 무책임하고 실망스럽다”면서 "콜스가 다시 무료 쇼핑백을 제공함으로써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영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타 환경단체들도 “1회용 비닐 쇼핑백 제공 중단에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는 소수에 불과하며, 적응 역시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반발하는 등 1일 하루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콜스에 대한 전방위 비난 공세가 이어졌다.

국내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울워스와 콜스는 지난 6월 말과 7월 초부터 고객들에게 일회용 비닐봉지 제공을 중단했다.

콜스의 경쟁사인 울워스가 재활용 쇼핑백을 7월 8일까지 무료로 나눠준 반면, 콜스는 7월 말까지 재활용 쇼핑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8월 1일부터 고객들은 당초 콜스에서 8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만든 쇼핑백(Coles Better Bag)을 15센트에 구입해야 하지만, 콜스는 이 같은 계획을 번복하고 무료 제공 방침을 밝힌 바 있지만, 다시 이달 29일부터 구입하도록 결정을 번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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