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찾은 워킹 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수가 지난해 2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호주정부가 추가로 13개 국가와 워킹홀리데이 비자 상호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민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총 4만3219명에게 워킹 홀리데이 비자가 발급돼, 전년도 대비 7000여건 늘었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가 현재 상호 워킹홀리데이 비자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 등   44개국 외에 추가로 13개 나라와 상호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주 내의 워홀러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을 발표한 데이비드 콜먼 이민장관은 “워홀러들이 농촌 등 지방 마을에서 취업하며 체류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며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라고 평가했다.

콜먼 장관은 “이민정책 역시 지방정착에 주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 워킹 홀리데이 비자 제도 역시 이런 추세가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을 반영하듯 전국농민연맹은 정부의 워킹 홀리데이 체결 대상국 확대 움직임을 적극 반겼다.

농민연맹 측은 농촌 지역의 인력난을 호소하며 정부 측에 별개의 농촌취업 비자 제도 도입을 촉구해왔다.

한편 정부가 현재 추가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협정 체결을 추진 중인 나라는 안도라, 브라질, 크로아티아, 피지, 인도, 라트비아, 멕시코, 모나코, 몽골, 필리핀, 솔로몬제도, 스위스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7월 1일 부터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체류 2년째에 특정 지역에서 특정 업종에서 6개월간 종사하는 워홀러에 대해서는 세컨드 비자가 만료된 후 1년 더 체류할 수 있는 규정을 도입했다.

지난 1975년 처음 도입된 워킹 홀리데이 비자 제도는 매해 엄청난 양적 팽창을 보여 첫 해 2천명에 불과했던 호주 내의 워홀러는 현재 매해 32만 명 이상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2016년 한해 호주에 도착한 영국출신의 워홀러가 5만7000명, 한국 3만5200명, 독일 3만3600명으로 집계됐다.

워홀러들이 호주 국내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연 3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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