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백신증명 통합).jpg

COVID-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공공보건 명령을 완화한 NSW 주 정부가 접종 상태를 제시하거나 이를 확인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 접종 증명서를 Service NSW 앱에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시드니에 있는 Service NSW 사무소 중 하나. 사진 : Service NSW

 

NSW 주 서비스부 밝혀... COVID-19 예방접종 상태 제시 및 확인 편의성 높여

 

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제한 규정을 완화한 NSW 주 정부가 디지털 백신접종증명서를 ‘Service NSW’ 앱(app)에서도 제시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NSW 주 정부 서비스부는 지난 10월 15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그램으로 NSW 주 전역의 거주민들은 이날부터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를 Service NSW 앱에 통합할 수 있다고 밝혔다.

NSW 서비스부의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장관은 “NSW 주의 예방접종 비율이 80%에 가까워짐으로써 공공보건 명령을 더 완화하는 과정에서 백신증명서를 Service NSW 앱에 통합하게 되면 각 업소는 물론 이용자 또한 보다 수월하게 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넬로 장관은 “이는 NSW 주의 각 스몰 비즈니스와 고객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NSW 주는 호주에서 예방접종 상태를 표시하는 통합 QR 코드 시스템을 선보인 최초이 주(State)”라면서 “고객이 특정 업소를 방문하는 경우 녹색 체크인 표시와 예방접종 상태를 동시에 제시할 수 있어 해당 업소 직원은 물론 고객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이어 “COVID-19 예방접종 증명서를 Service NSW 앱에 통합하는 것은 개개인의 선택사항이지만 백신접종 완료를 증명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는 이번 통합 시스템을 선보이기 전, 포트 매콰리(Port Macquarie), 탐워스(Tamworth), 와가와가(Wagga Wagga), 리스모어(Lismore) 등 지방 지역에서 이를 시범적으로 운용했으며, 성공적이라는 평가에 따라 NSW 주 전역에 이 시스템을 배포한 것이다.

디지털 백신접종 증명서를 Service NSW 앱에 통합하려면 먼저 △연방정부의 ‘myGov’ 앱 계정이 메디케어와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Express Plus Medicare’ 앱을 다운로드 하여 myGov 앱 계정의 세부 정보에 로그인 한 뒤 △예방접종 증명(Proof of vaccinations)에서 ‘이력 보기’(View history)를 선택한 다음 △‘체크인 앱과 공유’(hare with check in app)에서 ‘Service NSW’를 선택하면 된다.

도미넬로 장관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한 연방 고용-기술부 스튜어트 로버트(Stuart Robert) 및 통합 앱 시범 실시에 참여한 포트 매콰리 등 지역의 각 업체 및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의 피드백은 주 정부가 예정보다 빠르게 이 통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다.

현재 호주에서 COVID-19 예방접종 완료를 입증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백신을 투여 받은 각 개인은 ‘Express Plus Medicare’ 앱 또는 스마트폰의 디지털 지갑(digital wallet)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는 고객은 메디케어 계정에서 에방접종 증명서를 인쇄하거나 ‘Service Australia’에 연락하여 종이 증명서를 요청할 수 있다.

한편 NSW 주 정부의 백신접종 증명서 통합과 관련, NSW 호텔협회(Australian Hotels Association NSW)의 주류 및 안전 담당인 존 그린(John Green) 국장은 “QR 체크인과 결합하여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각 업소 직원들의 고객 접종 상태 확인이 더 수월해졌다”고 평가하면서 “고객이 특정 업소에 입장할 때 해야 하는 QR 체크인과 함께 고객의 예방접종 상태가 표시되어 편리함은 물론 원활한 업소 입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를 확인하는 직원의 부담도 덜게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Service NSW 앱에는 디지털 운전면허증과 유사하게 ‘NSW Waratah’ 로고 홀로그램 및 회전하는 QR 코드를 비롯해 규정준수 확인 담당자나 각 업소 측이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보안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백신증명 통합).jpg (File Size:454.8KB/Download:1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33 호주 CB 카운슬의 새 도시계획, ‘Australian Urban Design Awards’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
4632 호주 본다이에서 바이런으로... 광역시드니 부유 교외지역 인구, 점차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31 호주 올해 연방선거의 새 바람 ‘teal’, ACDC의 ‘올해의 단어’에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30 호주 호주인들, “여행 계획에 시간 낭비하지 않는다”... 여행업, 빠르게 회복 중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29 호주 가계 생활비 부담? “초과시간 근무 보상으로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28 호주 호주 주택위기 지속... “2041년까지 100만 채의 커뮤니티 주택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27 호주 “이제는 생활비 상승으로 인해”... ‘tree-changer’들의 도시 탈출 ‘지속’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26 호주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건물, NSW 주 의회 의사당 200년의 이야기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25 호주 NSW 주 정부, 구직 사이트 ‘Seek’와 공조해 유학생 일자리 지원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24 호주 캔터베리 지역 예술가들이 모색한 ‘불확실성 시대에서 찾은 기쁨’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1.
4623 호주 저소득 계층-이민자-태평양 도서민들... 팬데믹 사태의 가장 큰 희생자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22 호주 시드니 시티, 2025년 중반까지 야외 테이블 설치, ‘무료 허용’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21 호주 NSW, ‘강압적 통제’를 ‘범죄’로 명시한 법안 통과... 정부관할 구역 중 최초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20 호주 폐경기 여성의 다양한 증상 치료 위한 NSW 주 의료 허브 개설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9 호주 호주 동부 지역을 휩쓴 엄청난 규모의 강우량... 비가 많이 내리는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8 호주 호주 각 지역에서 확산되는 COVID-19 감염 파동... 우려감, 다시 커지고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7 호주 연방 보건부, ‘화이자’ 사의 새 ‘오미크론’ 전용 COVID 부스터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6 호주 호주 실업률, 1974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내년도, 다시 상승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5 호주 부동산 시장 침체 속,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주택가격 하락한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4 호주 호주 최초로 NSW 주 하이스쿨에 ‘사이버 보안’ 교육 과정 개설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