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니든의 한 남성이 은행 창구 직원이 그를 해킹하려 할 수 있다고 속이는 '사기'에 넘어가 7만 달러를 잃었다.

 

컴퓨터나 노트북(랩탑) 수리 및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인 Geeks on Wheels의 캐시 엠프손 대표이사는 지난 몇 주 동안 이러한 비슷한 유형의 사기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캐시 엠프손씨는 한달에 약 200건의 사기 전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지난 2주간 사기 전화가 오는 경우가 두 배로 증가되었다고 말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다른 사람들이 그 계좌를 해킹할 수  있다며 전화로 경고를 보내고, 피해자의 돈이 다른 계좌로 이체되었다고 믿게 만들면서 허구의 해커를 잡기 위해 피해자의 돈을 다른 해외 계좌로 이체하도록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사기꾼들은 피해자의 컴퓨터에 접속해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수집한다.

 

캐시 엠프손씨는 사기꾼들이 실제로 은행의 직원들이 피해자들을 해킹할 수 있다고 믿게 만들면서 피해자가 자신들을 믿게 하고 피해자의 협조로 은행의 해킹하는 직원을 붙잡자고 설득한다고 말했다.

 

더니든의 한 남성은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기의 피해자이다. 그는 지난 화요일에 7만 달러를 잃어버렸다고 Geeks on Wheels에 전화를 걸었다.지난 금요일에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여성도 2만 달러를 사기 맞았다.

 

캐시 엠프손씨는 돈이 다른 은행 계좌로 빠르게 이체되고 현금으로 빠져나가면 다시 회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 은행은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재전송할 수 없지만, 피해자는 일반적으로 자신이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사기꾼들이 해커들에게 또다른 기회를 준다고 속이며 피해자가 자신의 은행 계좌에 로그인하지 말 것을 경고했기 때문이다.

 

더니든과 크라이스트처치의 피해자는 나이 많은 노인이 아니었지만, 단순히 해커들을 잡으려고 돕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정의로운 마음이 사기꾼들에게 오히려 먹이감이 된 경우였다. 엠프손씨는 기꺼이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건은 매우 무섭고 끔찍하다고 표현했다.

 

사기꾼들은 또한 의심을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피해자들이 사는 도시의 지역 번호를 이용해 전화를 한다. 엠프손씨는 모르는 사람에게서 오는 전화는 일단 경계하라고 말한다. 

 

엠프손씨는 큰 컴퓨터 회사들이 개인 피해자들의 해킹 당한 것을 상관하지 않으며, 컴퓨터 회사에서 개인 사용자들에게 해킹 당할 것을 우려해 은행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요청하는 일이 없음을 강조했다. 어떤 사람이 큰 컴퓨터 회사나 또는 다른 핑계를 대고 전화를 건다면 바로 반응하지 말고 회사 이름과 부서, 전화 번호, 전화 건 사람의 이름을 적은 후 정말 그 번호가 그 회사의 대표전화가 맞는지와 그런 사람이 근무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비슷한 유형의 사기 사건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은 사람은 0800 4 A GEEK (0800 424 335)로 전화를 해서 무료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출처 : News&TalkZB

 

eb7d51f2200aa324f4cde1865d5e1177_1533179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01 호주 중국여행자 입국 금지로 호주 관광산업 타격, 월 10억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900 호주 기후-기상 관련 과학자들, 정치권에 ‘기후변화 행동’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9 호주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호주 국제교육산업도 ‘비상’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8 호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호주 모나쉬(Monash) 대학 개교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7 호주 호주 대학들, ‘Times Higher Education’ 평가 순위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6 호주 호주인 개인 소득 지속 증가... 일부 지역은 줄어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5 호주 애주가들에게 경고, “술이 불법약물 보다 건강에 더욱 위험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4 호주 부동산 시장 신뢰 회복으로 시드니 주택거래량,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3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올해 첫 경매시장, 402채 등록-낙찰률 79.9% file 호주한국신문 20.02.13.
4892 호주 '코로나바이러스 업데이트'...악성이메일 바이러스 탐지 호주브레이크.. 20.02.10.
4891 호주 아들 잃은 中여성 입국 허가한 호주... “정부차원에 협력” 호주브레이크.. 20.02.10.
4890 호주 호주 산불, ‘집중 호우’로 20곳 이상 자연 진화…일부 지역 ‘산사태’ 우려로 이중고 호주브레이크.. 20.02.10.
4889 호주 이민지 동생 이민우,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 ‘호주남매’ 낭보… 호주브레이크.. 20.02.09.
4888 호주 호주 의료계, '신종 코로나' 사망 원인은 급성 폐렴!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 호주브레이크.. 20.02.08.
4887 호주 ‘전 세계 비상사태’ 불러온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보 업데이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6 호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From Wuhan to Australia- 타임라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5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경계 속 ‘잘못된 정보-가짜뉴스’ 만연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4 호주 파라마타 도심 지나는 경전철 생긴다... 2023년 개통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3 호주 이상기온으로 산불 사태에 이어 이제는 독거미 경보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2 호주 광역시드니 소재 일부 사립학교 학비, 연 4만 달러 넘어서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1 호주 지난 10년 사이의 시드니, Bigger-Wealthier-Denser-Crankier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80 호주 호주의 기후변화 관련 정책, 전 세계 57개 국가 중 최악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9 호주 호주인 음주량 감소... ‘위험 수준의 술꾼’ 비율은 여전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8 호주 가정폭력 피해자들, 태권도 수련으로 자신감 회복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7 호주 호주에서 가장 인종차별 심하고 행복도 낮은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6 호주 지난해 광역시드니 일부 지역 주택가격, 30만 달러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5 호주 시드니 주택시장, 2017년 이래 가장 큰 성장세 기록 file 호주한국신문 20.02.06.
4874 뉴질랜드 2020년 한-뉴질랜드 참전용사 후손「비전캠프」개최 일요시사 20.02.05.
4873 호주 호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2명으로 늘어 톱뉴스 20.02.04.
4872 호주 콴타스, 베이징, 상하이 직항 노선 운항 잠정 중단 톱뉴스 20.02.04.
4871 호주 중국 출발 외국인 호주 입국 금지…귀국 호주인도 2주 격리 조치 톱뉴스 20.02.04.
4870 호주 시드니 오틀랜즈 음주운전 참사에 지역 사회 ‘비분’ 톱뉴스 20.02.04.
4869 호주 호주 우한 폐렴 확진 환자, 1월30일 현재 7명으로 집계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8 호주 Australian Day가 아니라 침략의 날?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7 호주 시드니 경전철, 이번에는 승용차와 충돌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6 호주 산불-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한 보험 보상액, 20억 달러 육박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5 호주 지난 10년 사이 호주인의 ‘구글’ 최다 검색어는 ‘산불’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4 호주 호주 빈부격차 확대 여전... 억만장자들의 부, 더욱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3 호주 NSW 주 산불, 시드니 경제에 하루 최대 5천만 달러 피해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2 호주 “극단적 기후 상황, 호주 정치 실패도 하나의 요인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1 호주 호주 각 지역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지명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60 호주 Now and then... 지난 10년 사이, 시드니 부동산 시장 변화는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59 호주 2019 부동산 시장- 예비 구매자 주택 검색 상위 지역(suburb)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58 호주 대학 새내기들의 집구하기- 시드니 각 대학 인근의 임대료는? file 호주한국신문 20.01.30.
4857 호주 우한 폐렴, 호주에도 전파될까... 방역 당국 여행 주의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4856 호주 국가 총력전, 국민들도 나서서 “산불 피해 복구하자”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4855 호주 호주 역대 최악의 산불 상태, 관광산업에도 ‘타격’ 우려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4854 호주 잘 쉬는 사람이 업무능률도 좋다... 2020년 휴일 최대한 활용하기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4853 호주 2019년 NSW 신생아 최다 이름은 ‘Oliver’와 ‘Charlott’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
4852 호주 호주 최대 국경일... 시드니서 즐기는 ‘Australia Day’ 이벤트 file 호주한국신문 2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