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최고 항공사 1).jpg

전 세계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평가 기관인 ‘AirlineRatings’가 선정하는 ‘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싱가포르 항공이 ‘Airline of the Year 2019’로 선정됐다. 사진은 동 항공사가 도입한 A380의 비즈니스 좌석 더블 침대.

 

‘Airline of the Year 2019’... 호주 국적 ‘콴타스’, 세 번째 평가

 

전 세계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 평가 기관인 ‘AirlineRatings’가 선정하는 ‘Airline Excellence Awards’에서 싱가포르 항공이 ‘Airline of the Year 2019’를 차지했다.

‘AirlineRatings.com’가 항공여행 분야 7명의 편집자에게 의뢰해 선정하는 ‘Airline Excellence Awards’는 각 항공사의 안전 등급, 항공기 연식(제작 연도), 승객 리뷰, 항공사 수익성, 투자, 운영 상품, 승무원 서비스 등 각 부문을 평가, 매년 우수 항공사를 가려낸다.

‘AirlineRatings’ 사의 제프라 토마스(Geoffrey Thomas) 편집장은 “각 부문의 객관적 평가를 통해 최고 항공사를 선정했다”면서 “지난 수년 동안의 평가를 보면 싱가포르 항공은 최적의 표준(gold standard)이었으며, 승객을 위한 혁신적 서비스와 새로운 첨단 항공기 도입을 통해 최고 항공사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는 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싱기포르 항공은 지난 10월, 세계에서 가장 긴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뉴욕을 운항하는 이 노선은 비행거리 1만6,700킬로미터로, 19시간을 논스톱으로 연결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항공은 초장거리용 새 항공기 ‘Airbus A350-900ULR’을 도입했다. 이 항공기는 일반석(이코노미 클라스 석)이 없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premium economy)와 비즈니스 클라스 좌석을 제공한다.

장거리 운항을 위해 싱가포르 항공은 비즈니스 클라스 석에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더블침대를 마련하는 등 A380 슈퍼점보기의 모든 좌석을 새로이 교체했다.

호주 여행 전문지 ‘Traveller’의 국내여행부 앤서니 데니스(Anthony Dennis) 편집장은 새 비즈니스 클라스 부문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받은 것은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그는 “싱가포르 항공의 새 좌석은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며 너무 많은 특징들을 갖고 있어 그 이상 합리적으로 개선될 여지를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간에 비행을 하면서 비즈니스 클라스 좌석의 편안한 침대에서 최고의 잠자리를 즐겼다”고 덧붙였다.

 

종합(최고 항공사 2).jpg

싱가포르 항공의 새 비즈니스 좌석은 78인치(198cm) 평면 침대로 전환되는 안락함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은 영국 기반의 항공사 평가기관인 ‘Skytrax’가 매년 7월 선정 발표하는 ‘World Airline Awards’에서도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World Airline Awards’는 2017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전 세계 335개 항공사에 대해 2천만 명의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올해 ‘Airline Excellence Awards’의 최고 이코노미 클라스(best economy class) 부문은 대항항공(Korean Air)이, ‘Best Premium Economy’는 뉴질랜드 항공(Air New Zealand)이, ‘Best Business Class’ 부문은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이 차지했다. 또 싱가포르 항공은 ‘Airline of the Year 2019’와 함께 ‘Best First Class’를, 호주 국적의 콴타스 항공(Qantas Airline)은 ‘Best Domestic Airline Service’와 ‘Best lounges’ 부문을, 버진 항공(Virgin Australia)은 최고 승무원 상인 ‘Best Cabin Crew’를 수상했다.

 

■ ‘Airline Excellence Awards’ 10대 항공사(AirlineRatings 평가)

1. Singapore Airlines

2. Air New Zealand

3. Qantas

4. Qatar Airways

5. Virgin Australia

6. Emirates

7. All Nippon Airways

8. EVA Air

9. Cathay Pacific Airways

10. Japan Airlines

Source : AirlineRatings.com

 

■ ‘World Airline Awards’ 10대 항공사(Skytrax 평가)

1. Singapore Airlines

2. Qatar Airways

3. ANA All Nippon Airways

4. Emirates

5. EVA Air

6. Cathay Pacific Airways

7. Lufthansa

8. Hainan Airlines

9. Garuda Indonesia

10. Thai Airways

Source : Skytrax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최고 항공사 1).jpg (File Size:37.5KB/Download:12)
  2. 종합(최고 항공사 2).jpg (File Size:49.5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727 호주 울룰루 등반 금지, 다른 ‘원주민 성역’으로 확대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26 호주 휴가시즌 앞두고 센트럴코스트 테리갈 비치, 수질 악화 ‘비상’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25 호주 ‘기네스’ 세계 기록 화제- 캐러밴이 만든 9.5km의 ‘모터홈’ 라인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24 호주 호주 젊은이들 3명 중 1명, “외롭지만 친구 사귀기 힘들어”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23 호주 현대자동차 ‘코나’, ‘Drive’ 사의 ‘Small SUV of the Year’에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22 호주 부동산 투자 유형 분석... 3분의 2가 실수하는 것은 무엇?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21 호주 공급과잉-수요약화 우려 불구, 시드니 아파트 가격 올라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20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공급 부족으로 특정 매물 경매 가열 file 호주한국신문 19.11.07.
4719 호주 NSW 주 한 해 포커머신 수익, 남태평양 국가 GDP에 버금 file 호주한국신문 19.10.31.
4718 호주 콴타스, 뉴욕에서 시드니까지 19시간 ‘논스톱’ 시험 비행 성공 file 호주한국신문 19.10.31.
4717 호주 울룰루 바위 등반, 영구적 금지 시행... 10월 26일부터 file 호주한국신문 19.10.31.
4716 호주 호주 최악의 연쇄살인마 아이반 밀랏, 일요일(27일) 감옥서 사망 file 호주한국신문 19.10.31.
4715 호주 올 상반기 전 세계 관광산업, 중동 및 아시아 국가들이 주도 file 호주한국신문 19.10.31.
4714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지난해 유찰됐던 타운하우스, 잠정가 보다 17만 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19.10.31.
4713 호주 2019 HSC 확 바뀐 영어 시험...엇갈린 반응 톱뉴스 19.10.30.
4712 호주 ‘호주의 심장부’ 울루루 등반 '영구적' 금지...지역 토착 원주민들 '환호' 톱뉴스 19.10.30.
4711 호주 호주 젯스타·제주항공, 12월 인천∼골드코스트 취항…’파격적 항공료’ 톱뉴스 19.10.30.
4710 호주 과격 시위에 시름하는 QLD주…시위 규제 강화 톱뉴스 19.10.30.
4709 호주 호주 최악의 연쇄 살인마 아이반 밀랏의 최후의 몇 마디... 톱뉴스 19.10.30.
4708 호주 NSW주 디지털 운전 면허증 발급 착수…스마트폰 신분증 시대 도래 톱뉴스 19.10.30.
4707 호주 전문가들, “호주인 혈액암 발병 및 사망률, 과소평가” 지적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706 호주 “하이스쿨 교사들 업무시간 너무 많다”... 수업시간은 오히려 적어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705 호주 “여성들, 유능한 ‘Multi-Tasker’가 아니라 단지 더 많은 일을 한 뿐”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704 호주 “시드니에서 런던까지 이제 4시간 거리”... 영, 초음속 항공기 개발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703 호주 호주 아우디(Audi), 신형 ‘RS Q3’ 및 ‘RS Q3 Sportback’ 내년에 출시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702 호주 온라인 기업들, 중국 대상 전자상거래 쉬워졌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701 호주 시드니 스카이라인, 빠른 인구 증가로 뉴욕 맨해튼 닮아간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700 호주 “시드니-멜번 주택 가격, 두 자릿수 상승률 보일 것...”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699 호주 Prestige Residence - 호주 최고가 주택 거래, 1년 만에 ‘경신’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698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주택시장 신뢰도 상승, 경매 낙찰률 지난 2년 사이 가장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19.10.24.
4697 호주 호주 올 여름…폭염, 가뭄, 산불 위험 가중될 듯 톱뉴스 19.10.23.
4696 호주 NSW주 대입수능시험 HSC 시작…123개 과목 시험에 총 7만5000 수험생 응시 톱뉴스 19.10.23.
4695 호주 호주-한국, 1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연장 논의 톱뉴스 19.10.23.
4694 호주 2019년 10월 21일 호주 주요 일간지 1면 일제히 검은색 공란 처리 톱뉴스 19.10.23.
4693 호주 호주 시민권 대기자 22만명…대기 기간 평균 16개월 톱뉴스 19.10.23.
4692 호주 호주 국적기 콴타스, 세계 최초 20시간 논스톱 비행 이모저모 톱뉴스 19.10.23.
4691 호주 이민재심 신청 ‘역대급’ 폭증…행정재심재판소 업무 ‘마비’ 톱뉴스 19.10.23.
4690 호주 Childlessness... ‘조부모’가 되지 못한 세대, 가족의 공허감 느낀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9 호주 물가상승 반영 안 된 ‘뉴스타트’ 보조금, 이번에는 인상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8 호주 “사회적 이슈 외면하는 기업들, 경영 리스크 감수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7 호주 NSW 정부 ‘Lockout Laws’ 올해 안에 ‘폐기’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6 호주 “도시 거주자 비해 지방 지역민들, 치매에 덜 걸린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5 호주 시드니 주택 임대료, “하락세 보이나 지속되지는 않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4 호주 호주 주택 거래량 반등했지만 판매 규모는 20년 전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3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주택개발 업자들, 재개발 주택에 ‘관심’ file 호주한국신문 19.10.17.
4682 호주 호주달러화로 튄 미-중 무역 갈등의 불똥 톱뉴스 19.10.15.
4681 호주 NSW 북부 산불 인명피해 발생…방화 의혹에 사회적 공분 급등 톱뉴스 19.10.15.
4680 호주 “홍콩 시위로 시드니•멜버른 부동산 가격 꿈틀…” 톱뉴스 19.10.15.
4679 호주 가뭄으로 바닥 드러낸 일부 댐…인근에서는 정부 돈 받고 새 댐 건설 톱뉴스 19.10.15.
4678 호주 호주 쿠르드 교민사회, 쿠르드 공습 터키 규탄 시위 톱뉴스 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