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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버스커스페스티벌에서 K-코미디를 선보일 '옹알스' 멤버들. 왼쪽부터 채경선 KBS공채18기,최기섭 SBS공채7기, 조준우 KBS공채23기,조수원 KBS공채15기 (사진 제공=옹알스 조준우)

 

무언 코미디(Non-Verbal Comedy)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웃음을 심고 세계를 웃기는 '옹알스'가 뉴질랜드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다. 

'옹알스'는 크라이스처치에서 개최되는 '국제버스커페스티벌'에 참가해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700석 규모의 The Press Big Top, Busker Park 무대에서 매일 저녁 6시에 공연을 한다. 

옹알스는 저글링, 마술, 마임 등 묘기에 가까운 기술과 입으로 다양한 소리를 연출하는 비트박스로 몸짓과 소리만으로 언어장벽을 넘어 무언 코미디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조준우는 "옹알스는 어린아이의 옹알이를 뜻한다.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 모든 나라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 행사가 많이 열린다고 들었다. 모든 연령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므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한국 분들께도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며 "널리 알려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2007년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로 시작한 옹알스는 개그맨 동료들과의 봉사활동 중 다문화 다가족·장애우들이 언어의 벽 때문에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고, 통역없이 공연물을 깊이 있게 감상하기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게 됐다. 옹알스는 남녀노소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즐길 수 있는 무언 코미디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지난 2009년부터 해외를 돌며 공연하고 있다.

이들은 캐나다 '몬트리올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2010년, 11년 두 차례 참가),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2014년 참가)에 초청돼 여러 매체에서 평점 만점(별 5개)을 얻는 등 호평을 받았으며,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디렉터 초이스상'을 수상했다. 

2014년 국내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섰으며, 2015년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들은 4월에 2주간 멜버른 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내외뉴스통신과 내외경제TV에 함께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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