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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부동산 경매시장 낙찰률이 지난 주(8월16일) 82.1%를 기록하며 2주 연속 80% 이상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주 230만 달러를 기록한 버크로브(Birchgrove)의 한 주택.

 

주말 주택 경매시장 낙찰률, 2주 연속 80% 이상 기록

 


시드니의 부동산 낙찰률이 80% 이상을 기록하면서 다시 활황기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토요일(16일) 시드니 지역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82.1%로 이 수치는 2주 전 낙찰률 80.4%보다 높으며, 또한 작년 같은 기간 낙찰률인 81.6%보다 높은 수치이다.

 

늦겨울, 주말 부동산 경매시장은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난 4주간(7월26~8월 16일)의 평균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79.7%를 기록했다. 이 또한 이보다 앞선 4주간(6월 28일~7월 19일)의 평균 낙찰률 75.5%보다 높은 수치였다.

 

비록 지난 몇 주 동안 경매 낙찰률은 증가했지만 시장에 나온 매물 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 주 경매에 나온 매물은 총 435개였으며 2주 전 매물 수는 436개, 작년 같은 기간의 총 매물 수는 399개였다.

 

이렇듯 매물 수가 크게 증가되지 않으면서 구매자들의 경쟁을 강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경매 낙찰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가장 높은 경매 낙찰률을 기록한 지역은 이너 웨스트(inner west)로 89.3%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노던 비치(northern beasches) 지역 88.9%, 캔터베리-뱅스타운(Canterbury-Bankstown) 88.5%, 시티(city) 및 이스턴 서버브(eastern suburbs) 85.7%,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 81.3%, 어퍼 노스 쇼어(upper north shore)가 81.1%를 기록했다.

 

지난 주 이너 웨스트 지역, 버크로브(Birchgrove)의 루이사 로드(Louisa Road) 상에 있는 4침실 주택이 230만 달러에 판매되었으며,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옥스퍼드 로드(Oxford Road)의 3침실 주택은 215만 달러에 낙찰됐다. 또한 스트라스필드 글레나본 스트리트(Glenarvon Street)의 5침실 주택이 202만5천 달러에 판매되었고 릴리필드(Lilyfield) 에인스워스 스트리트(Ainsworth Street)의 3침실 주택은 200만 달러에 낙찰됐다.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부동산은 모스만(Mosman) 모르벤 로드(Moruben Road)의 5침실 주택으로 505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저렴한 부동산은 코가라(Kogarah) 팔머스톤 스트리트(Palmerston Street)에 위치한 2침실 유닛으로 41만 5천 달러에 판매가 성사됐다.

 

겨울 기간, 시드니의 활발한 부동산 경매시장은 비록 작년 활황기 당시보다는 못하겠지만 새봄 부동산 시장의 가격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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