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 0701).jpg

시드니의 부동산 경매 시장의 낙찰률이 지난 주말 74.1%로 떨어지는 등 점차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주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랜드윅(Randwick) 소재의 한 주택.

 

겨울 기간 매물 줄어들 전망... 여러 요인으로 시장 활성화는 지속

 


시드니의 부동산 경매 낙찰률이 지난 주말 74.1%로 떨어지는 등 점차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낙찰률은 지난 1년 이래로 연휴가 없었던 주말 가운데 가장 낮은 낙찰률이었다.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지난 4주 전 Queen's Birthday가 있었던 연휴 이래로 하락 추세에 있다.

비록 지난 주말의 낙찰률은 전년도 같은 기간 낙찰률인 77.4%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더 많은 부동산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광역 시드니에서 가장 높은 낙찰률을 보인 지역은 이너 웨스트(inner west) 지역으로 낙찰률 84.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높은 낙찰률을 보인 지역은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 84.3%)였으며 노스 웨스트(north west) 76.5%, 노던 비치(northen beach)와 사우스 이스트 지역이 각각 75.9%를 기록하였고 어퍼 노스 쇼어 지역이 75%의 낙찰률을 보였다.

 

이너 웨스트 지역에서는 버크그로브(Birchgrove) 소재 덕 로드(Dock Road) 상의 3침실 주택이 273만5천 달러에 낙찰되었고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라베나 스트리트(Ravenna Street)의 6침실 주택은 250만 달러에 판매됐다. 또한 로젤(Rozelle) 클레어 스트리트(Clare Street)의 3침실 주택은 190만 달러에 낙찰됐다.

 

지난 주 가장 높은 판매 가격을 기록한 부동산은 랜드윅(Raddwick) 달레이 로드(Darley Road)에 위치한 4침실 주택으로 335만 달러에 달했다. 가장 저렴한 주택은 산 레모(San Remo) 카탈리나 로드(Catalina Road)에 위치한 3침실 주택으로 31만 달러에 거래가 성사됐다.

 

시드니 부동산 경매 시장 활동은 4, 5월 평균 낙찰률 77.6%와 3월 평균 낙찰률 82.3%에 비해 6월 평균 낙찰률이 74.6%로 떨어진 것에서 나타났듯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

 

비록 부동산 낙찰률이 작년 12월 분기에 최고점을 찍고 낮아진 상태이지만 많은 구매자들의 경쟁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올해 3월 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판매자들에게 많은 자신감을 주고 있다.

 

경매에 나오는 부동산 매물 수는 7월 학교 방학을 시작으로 겨울 시즌 동안에는 전형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낮은 금리와 인구의 증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 등의 요인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 활동에 지속적으로 연료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er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27 호주 향후 10년 사이 호주인 수백만 명, 대장암 위험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26 호주 지난 달 호주 실업률 5.8%로 다소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25 호주 현 경제상황, 여성이 남성보다 더 ‘비관적’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24 호주 “STEM 학부 입학생들, 중급 수학 이수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23 호주 로즈(Rhodes)서 3개 그룹 청소년 집단 패싸움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22 호주 보건 전문가들, 호주인 설탕 섭취 ‘경고’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21 호주 스마트폰 상의 데이트 상대 매력 관련 새 연구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20 호주 크라운 그룹, 그린스퀘어 ‘인피니티’ 기공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19 호주 시드니 최대 주말 경매... 911채 등록, 활황세 이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16.03.24.
618 뉴질랜드 뉴질랜드 웰링턴-포리루아 통합 문제 2017년 주민투표 가능성 굿데이뉴질랜.. 16.03.23.
617 뉴질랜드 “아시안에 대한 뉴질랜드인 태도 다소 냉각” 설문조사 굿데이뉴질랜.. 16.03.23.
616 뉴질랜드 노동당 “이민자 수 제한하고 소수민족기술 국내 자체 보급해야” 굿데이뉴질랜.. 16.03.17.
615 호주 Top 10 best coffees around the world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14 호주 시드니 지역 ‘피크아워’ 교통정체, 갈수록 심화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13 호주 호주 유권자들, 세금인상 우려해 연립 여당 지지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12 호주 호주도 청년실업 심각, NSW 실업률 12.2%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11 호주 지난 2년 사이 당뇨환자 25%, 절단 수술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10 호주 노동당 당원, ‘바턴 지역구’ 후보 경선 요구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09 호주 시드니-멜번 알코올 폭력, 밤거리가 무섭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08 호주 뱅스타운-리버풀 노선 확장, 새 기차역 협의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07 호주 NDIS 시행으로 장애인 서비스 증가 예상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06 호주 각 주 주요 도시 주택 중간가격, 3년 만에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05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낙찰가격 ‘고공’ 이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7.
604 호주 신차 매입자 60% 5년래 하자 경험 file 한호일보 16.03.15.
603 호주 “기후 비상사태 직면” file 한호일보 16.03.15.
602 호주 호주인 5대 사망요인은? file 한호일보 16.03.14.
601 호주 모건스탠리 선정 ‘10개 유망 호주 기업’은? file 한호일보 16.03.14.
600 호주 서호주 순경의 애틋한 ‘캥거루 사랑’ file 한호일보 16.03.14.
599 호주 열기구에서 본 멋진 켄버라 file 한호일보 16.03.14.
598 뉴질랜드 웰링턴 부동산 시장 활발, RV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돼 file 굿데이뉴질랜.. 16.03.11.
597 호주 Top 10 most underrated places in Australia...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96 호주 호주, ‘파리 테러’ 이은 IS의 다음 테러 목표 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95 호주 ‘에어비앤비’, 75년 전통의 ‘백패커 숙소’에 타격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94 호주 은퇴 정치인 연금으로 올 4천만 달러 예산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93 호주 IS는 어떻게 젊은이들을 세뇌시키나...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92 호주 시드니 최고 부유층 거주 지역서 마약 파티?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91 호주 파라마타 카운슬, 시드니 CBD까지의 직행기차 제안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90 호주 시드니 남서부 잉글번서 총기 난사 벌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89 호주 NSW 주, 모든 공무원에 탄력근무제 적용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88 호주 시드니 자산가 늘어, 초호화 저택 수요도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87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최대 화제는... file 호주한국신문 16.03.10.
586 뉴질랜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서 지카 바이러스 매개 모기 유충 발견 file 굿데이뉴질랜.. 16.03.10.
585 뉴질랜드 뉴질랜드 중앙은행, 기준금리 2.25%로 인하 file 굿데이뉴질랜.. 16.03.10.
584 뉴질랜드 *(사)재외동포언론인협회 제공 고국방문 시 ‘가볼만한 곳’ 정보: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file 굿데이뉴질랜.. 16.03.10.
583 호주 The books that changed me... file 호주한국신문 16.03.03.
582 호주 NSW, VIC에 비해 주정차위반 벌금액 3배 비싸 file 호주한국신문 16.03.03.
581 호주 전 세계 ‘Powerful Passports’ 순위는... file 호주한국신문 16.03.03.
580 호주 다량 유통 50달러 위조지폐, 은행도 속을 만큼 정교 file 호주한국신문 16.03.03.
579 호주 원주민 출신 정치인 린다 버니의 ‘역사 만들기’는 진행 중 file 호주한국신문 16.03.03.
578 호주 의료 목적의 대마초 재배 법안, 연방의회 통과 file 호주한국신문 1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