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49575763_227396951515290_7657661384343158784_n.jpg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미동부에선 어김없이 ‘세월호 기억 집회’가 열렸다.

 

2019년 첫 주말인 5일과 6일 뉴저지 레오니아와 에디슨에서 세월호 기억 집회가 이어졌다. 햇수로 5년째 계속되는 집회다.

 

세월호 기억 집회는 김은주 함석헌사상연구회 뉴욕대표부 회장을 비롯한 '세월호 진실찾기 뉴저지 모임'이 매월 한 차례씩 열고 있다. 에디슨에서는 Ejay Kim과 나경환 씨 등이 참여했고 레오니아에서는 김은주 회장과 나경환 안정연 씨가 함께 했다.

 

 

49613421_227396944848624_4099385373082255360_n.jpg

 

 

이들이 세월호 시위를 시작한 것은 참사가 벌어진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뉴저지 에디슨과 레오니아에서 정기 집회를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다. 지금까지 통산 집회 횟수가 에디슨에선 46차례, 레오니아에선 41회를 기록했다.

 

매월 첫 주 토요일 오후만 되면 레오니아 그랜드애버뉴 사거리엔 노란 조끼를 착용한 시위자들이 나타난다. 조끼엔 구름풍선이 달린 세월호의 그림과 ‘Reveal the Truth(진실을 밝혀라)’라는 글이 쓰여 있다. ‘Reveal & Release the Truth’ ‘우리가 침묵하면 세월호는 계속됩니다’라는 영어와 한글이 쓰인 커다란 배너들을 오가는 차량들과 사람들을 향해 들어보인다.

 

이들은 “차량 운전자들이 지나가다 클랙션을 울려서 응원해주고 수고한다고 소리치고 가기도 한다. 사진을 찍고 손을 흔들며 가는 타민족 운전자들이 있다”고 전했다.

 

 

49525650_694826934247386_2256377638937427968_n.jpg

 

 

참사가 발생한지 5년이 다되가지만 진실 규명(眞實 糾明)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비록 소수의 시위자들이지만 이들은 단 한주도 멈추지 않고 세월호를 기억할 것을 소리없이 외치고 있다.

 

“세월호는 잊을수도, 잊어서도 안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세월호가 잊혀지지 않고 진실 규명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앞으로도 세월호 기억 집회는 계속 될 것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세월호 엄마들' 9.11추모박물관 방문 (2015.3.20.)

박물관측 면담 등 배려 동영상도 촬영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419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