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워너원 소녀시대

팬들 십시일반 돈모아 ‘축하조공’

 

 

Newsroh=이오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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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수도 뉴욕 한복판에서 팬들이 방탄소년단 등 한류스타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전광판 축하 광고를 내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비가 비싸기로 소문난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축하광고를 올리는 것은 놀랍게도 익명(匿名)의 팬들이다. 한류가 전 세계 젊은이들을 하나로 만들면서 타임스퀘어 광고 전광판에는 언제부턴가 팬들이 한류스타의 생일축하 메시지를 ‘조공’하기 시작했다. 팬카페에서 돈을 모금해 그들의 사랑을 또 마음을 스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광고가 24시간 송출되는 타임스퀘어 전광판은 가장 비싼 위치의 전광판의 경우 동영상이 30초에 600만 달러를 호가하는 등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액수다. 수많은 관광객과 유동인구, 영화, TV에 노출되는 간접적 광고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팬들이 올리는 광고는 물론 주변이 다소 저렴한(?) 위치에 있고 동영상은 아니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하루 평균적으로 80회에서 100회 노출 시 3,000~5,000 달러 정도 비용이 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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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광판에 오른 K팝 스타들은 방탄소년단의 방탄소년단의 박지민, 워너원의 강다니엘, 소녀시대 제시카 등이 시선을 끌었다.

 

이곳에서 마주친 한 한국 관광객은 “팬들의 스타 생일 축하 광고는 한국 지하철 역 광고판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뉴욕, 그것도 세계의 중심인 타임스퀘어에서 이런 광고를 보게 될 줄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이하 BTS)의 캐릭터 용품을 사기 위해 에비뉴를 한바퀴 돌아 강추위에도 몇 시간씩 줄을 서 기다리는 팬들을 볼 수 있었다. 바로 BTS의 캐릭터상품을 사기 위함인데 이날만큼은 네이버 캐릭터인 타임스퀘어 라인캐릭터샵에서 ONLY BST팬들만 입장시키는 진풍경(珍風景)까지 벌어졌다.

 

 

 

 

방탄소년단 캐릭터만 판매하겠다고 날을 지정한 라인프렌즈스토어

 

 

타임스퀘어 라인프렌즈 스토어

 

 

지난 4일 오후 6시 부터 11일 낮2시까지 7일간 역대급 생일축하 팬서포터를 받은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서울에서는 이미 대동여지도가 나올지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이제 연예인, 대한민국의 유명 가수들을 옛날식으로 ‘딴따라’로 치부하기에 그 영향력은 기업화되었고 아티스트로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한인동포들은 “요즘은 타임스퀘어에 나옴ㄴ 반가운 한국 스타들의 얼굴을 보게될까 기대되기도 한다” “한류가 잠깐의 유행이 아닌 오래도록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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