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 버겐카운티 형무소 방문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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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에서 활동하는 한인 오페라단이 교도소에서 성탄(聖誕)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든 스테이트 오페라단(주성배 단장)은 21일 뉴저지 버겐 카운티 형무소에서 재소자들을 위한 성탄 공연을 열었다.

 

공연은 베델 섹스폰 앙상블(송경섭, 한 수잔나, 제프 리, 릴리안 남, 잔 남, 지혜로, 안은주)의 크리스마스 멜로디 연주로 시작되어 김예진양의 '헝가리안 춤' 솔로와, '오 거룩한 밤' 등 기악 앙상블 (신한나, 김예진, 박진경, 오윤아) 그리고 성악가 주효임, 주정배, 주성배와 기악 앙상블의 크리스마스 기도 등 4곡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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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재소자들은 감정이 복받치는 듯 여러 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었다. 공연에 참여한 음악가들은 “흐느끼는 재소자들을 보면서 숙연(肅然)한 마음이 들었다. 축복되고 거룩한 봉사의 시간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주성배 단장은 “여러분을 돕고자 노래로 함께 하게 되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가 귀중한 사람들이다. 현재 처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여, 우리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원으로 다시 함께 하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가든스테이트 오페라단은 23일에는 한국 전 참전용사 70여명 등 여러 환자들이 있는 파라무스 재향군인 병원에서 성탄 위문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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