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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가 21일 뉴욕 퀸즈에 위치한 클리어뷰 파크 골프코스(Clearview Park Golf Course)에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골프대회를 통해 1만7천달러가 모금 되었으며 골프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우들의 우편 후원금도 교우회 사무처로 계속 답지하고 있어 최종 후원금 총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골프를 마치고 저녁을 나누며 진행된 시상식은 이무림 전임 장학회 이사장과 홍성육 신임이사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5일 장학회 이사회를 통해 새로 선출된 홍성육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대 법대를 졸업하고 하바드 법대 (Harvard Law School) 박사 학위를 받을 때까지 계속 고학을 하며 장학금의 도움을 받았던 본인의 경험을 나누며 장학 기금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장진호 고대 뉴욕교우회 골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골프대회 전체 최우수상인 메달리스트로 박훈 교우, 핸디 대비 1등상인 남자 챔피언으로 권형석 교우, 파3홀에서 티샷이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근접상으로 박병렬 교우와 이세제 교우, 티샷을 가장 멀리 보낸 롱기스트로 최진원 교우가 수상했다.

 

이 날 골프대회에는 뉴욕 인근의 교우들 뿐만 아니라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61학번 김정호 교우가 부부 동반으로 참여했다. 김정호 교우의 부인 김애자씨는 여자 챔피언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고 이일희 교우는 파 4 홀에서 생애 첫 이글을 기록해 환호성을 올렸다.

 

장학 기금 모금에 보탬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경품 추첨은 뉴욕교우회의 윤선오(49학번) 전 회장, 노정섭(54학번) 전 회장, 지능자(63학번) 교우회 이사장, 한미해(71 학번) 교우 등이 나와서 격려사와 함께 진행했다. 교우들은 오는 12월2일(토) 대동연회장에서 열릴 ‘고대인의 밤’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고대 뉴욕교우회 장학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모금 결산을 하고 장학금 지급 시행 세칙을 확정 공표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장학기금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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