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홍콩의 대표적 번화가인 코즈웨이 베이에서 '류샤(劉霞)'와 '천안문 어머니'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수감된 정치범'을 위한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 행사가 진행됐다.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香港市民支援愛國民主運動聯合會)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 설치된 부스에서 진행됐으며 다수의 시민이 가던 길을 멈춰 카드 보내기에 동참했다.

부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왔다는 기자에게 "얼마 전, '택시운전사' 영화를 관람했다. 한국이 민주화를 이루는 과정을 보며 마음이 뜨거워졌다. 홍콩과 중국에도 민주주의가 완성되는 날이 오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류샤는 지난 7월 타계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의 아내이다. 류샤는 류샤오보 사후에도 중국 정부의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다. 천안문 어머니는 지난 1989년 천안문 광장 시위 진압에 대한 중국 정부 입장의 변화를 요구하는 중국 민주화 운동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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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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