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뱅크오브호프 4개월간 개최

알렉스 백, 박수이, 구소희 작가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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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작가 3인이 맨해튼 뱅크오브호프에서 4개월간 작품을 전시해 관심을 모은다.

 

알렉스 백, 박수이, 구소희 3인의 작가는 지난 7일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 우드사이드 지점에서 ‘환원(Re-nature: Proliferate)’전 오프닝 리셉션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비영리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아트인워크플레이스’의 일환으로 뱅크오브호프와 함께 하는 것이다. 아트인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는 갤러리가 아닌 공공장소(公共場所)에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일반인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알재단의 박소옥, 이재영 큐레이터가 기획한 ‘환원’전은, 세 작가의 다양한 혼합미디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들을 사용하여 반복과 확장, 변형 등 각자 독특한 방법을 통해 유기적인 형태로 다시 만들어 낸다.

 

음악의 특성을 시각 예술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알렉스 백 (Alex Paik) 작가는 여러가지 색상의 접힌 종이조각들이, 다양한 구성으로 반복되어 무한히 확장되어 나가는 형태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국내외 여러 미술관 및 아트페어에 전시된 바 있고, 최근에는 뉴욕의 Art on Paper 2016에서 대형 설치작품을 전시했다. 2016 FID Prize국제 드로잉 부문의 최종 후보자로 오르기도 했다.

 

박수이(Sui Park) 작가는 주로 모노필라멘트나 케이블 타이(cable tie)와 같은 산업자재들을 유기적인 형태로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진화하는 생명의 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특성과 자연의 미묘하고도 지속적인 변화를 포착하고 있다.

 

로드아일랜드 미술학교와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 이화여대에서 석사와 학사 학위를 취득한 박수이 작가는 십여회의 개인전과 2인전은 물론 2017년 디트로이트 주 웨인 주립 대학의 ‘Dismantle the Core'전시회를 비롯하여 70여개의 전시에 참가했다.

 

일상생활의 사소한 것들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성을 고유한 시각적 언어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구소희(Soohee Koo) 작가는 일상의 재료들을 전통적인 방법과 디지털 제작방법을 결합하여 다시 만들어 낸 혼합미디어 작품을 전시한다.

 

구소희 작가는 한국 문화원, 인터 스테이트 프로젝트 갤러리, 비주얼 아트 갤러리, 메이시 아트 갤러리 등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현재 뉴욕 시티 컬리지, 프랫 연구소, 보스턴 대학교, 콜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술 교육을 맡고 있다.

 

알재단은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재료가 새롭게 예술적인 형태로 재탄생되는 과정과 그 재료들에 대한 작가들의 미묘한 반응과 무심히 지나친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 계속되며 문의는 516-983-3935 또는 info@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전시명 : 환원還元

기간 : 2018년 3월 7일~6월 29일

장소 :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 우드사이드 지점

(5015 Roosevelt Ave., Woodside, NY 11377)

전시 시간: 월-금: 8:30 AM – 5:00 PM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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