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재단 '아트인워크플레이스' 일환

9.11 이전의 뉴욕 모습 향수 자아내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정재규 전시.jpg

 

 

중견화가 정재규의 사진작업 ‘뉴욕 시리즈’가 맨해튼의 한 클리닉에서 전시하게 돼 관심을 끈다.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은 정재규 작가의 사진작업, ‘뉴욕 시리즈’를 6월 22일까지 맨해튼의 ‘비아티 아큐펑처 웰니스 클리닉’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알재단이 갤러리가 아닌 공공장소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미술을 일상속으로 끌어들이고 잠재적인 관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하기위해 수년째 지속해온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파트너인 비아티 아큐펑쳐 웰니스 클리닉의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지점에서 열리게 돼 관심을 모은다.

 

정재규 작가는 서울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열린 제 10회 파리비엔날레를 통해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도쿄 사진 비엔날레, 프랑스의 이시 비엔날레 수상과 20여회에 달하는 개인전, 100여회의 그룹전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조형사진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정재규 작가는, 본인이 촬영한 사진을 잘게 잘라 엮고 재배치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집중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련의 작품속에서는 실재하는 것을 즉각적으로 기록하는 드러내는 도구로서의 사진의 목적성보다, 피사체의 이면(裏面)과 작품 속 대상을 재구축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더욱 부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에게 소개되는 모든 작품은 정재규 작가가 뉴욕을 소재로 해 만든 작품들로 9/11 이전의 뉴욕, 특히 전시가 열리는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와 트윈 타워가 주요 소재로 사용되어 뉴욕의 관객들에게는 더욱 향수(鄕愁)를 자아낸다.

 

작품 제작에서부터 전시에 이르는 지금까지의 시간 속에 더해진 역사를 통해 한층 풍부한 의미로 거듭난 이번 전시는 월-금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BeAti Acupuncture Wellness Clinic (30 Vesey Street #1803) 에서 관람 할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26일 목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516-983-3935 또는 info@ahlfoundation.org 으로 하면 된다.

 

 

* 알재단, BeAti Acupuncture Wellness Clinic 협업전시

 

정재규 개인전 <뉴욕>

전시기간: 6월 22일까지

관람시간: 월-금, 오후 12-7시

오프닝 리셉션: 4월 26일 목요일 오후 2-4시

장소: BeAti Acupuncture Wellness Clinic (30 Vesey Street #1803)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알재단, 뉴욕 한인작가 3인전 (2018.3.10.)

뉴욕 뱅크오브호프 4개월간 개최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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