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0716 사흘밤.jpg

 

 

타이슨이나 JBS같이 고기를 싣는 곳은 거의 마감시각에 가까워 화물이 준비된다. 오전 9시도 안 돼 도착했는데 역시나다.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근처 러브스 트럭스탑에 갔다. 거기에선 전화기 연결이 안 돼 샌드위치 하나 사 먹고 다시 발송처로 왔다. 희한하게도 여기는 도축장 특유의 고기 썩는 악취가 안 난다. 바람의 방향 탓인가?

 

배달 일자는 19일 오전 6시다. 1,500마일을 가야 하니까 빠듯하다. 오늘 저녁에 출발해서 사흘을 밤시간으로 달려야 일정을 맞춘다. 밤운전은 하루도 힘든데,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겠다.

 

오후 5시에 경비실에 다시 가보니 화물이 준비됐다며 트레일러 번호를 알려준다. 재미있게도 내가 가져왔던 트레일러다. 드랍 앤 훅에서 같은 트레일러를 받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181152 트레일러는 어제 사고까지 치더니 더 오래 나와 같이 가고 싶은가보다. 한 트레일러로 이토록 먼 거리를 가는 것도 처음인가? 나도 익숙한 트레일러를 끄는 게 낫다. 적어도 아무 문제 없으니까.

 

화물이 44,276lb다. 거의 한계 중량에 근접했다. 게이지 상으로는 드라이브 타이어와 텐덤 타이어 모두 34,000파운드에 약간 못 미친다. 지난번 화물은 너무 가벼워 텐덤 타이어를 가장 앞으로 당겨도 드라이브 타이어가 더 무거웠다. 이번에는 12~13번 핀에 맞추니 균형이 맞다. 34,000을 넘어가도 안 되고 12번 핀을 넘어가도 안 된다. 각 주마다 텐덤 타이어 위치 허용 기준이 있다. 내가 지나는 곳은 12번 핀이 최대 허용치다. 문제없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러브스에 들러 CAT 스케일에 정확히 재보는 게 좋다. 그렇게 엄격하게 핀 위치를 따지는 것은 아니므로 한두 핀 더 넘겨 운전한 적도 있다. 그래도 이왕이면 기준에 맞추는 게 좋다.

 

잠시 후 10시간 휴식이 끝나면 바로 출발하자.

 

 

학습효과

 

 

0719 폭염에.jpg

 

 

사흘간 밤을 달려 뉴욕주 시라큐스에 도착했다. 첫날과 이튿날 각 10시간 이상 부지런히 달린 덕에 오늘은 약 7시간을 운전했다.

 

밤운전의 첫날의 마지막 두 시간이 가장 힘들었다.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 미친놈처럼 마구 소리를 질렀다. 둘째날은 첫날보다는 나았지만, 마지막 시간은 여전히 힘들었다. 오늘은 운전시간도 적었고 子正(자정)을 조금 넘겨 도착했기에 문제없었다.

 

배달은 내일 아침이다. 정문 앞 오른편에 대기장이 있는데 한 자리 남았다. 경비가 거기에 대라고 했다. 거기에 대려면 처음부터 왼쪽으로 널찍하게 들어왔어야 했다. 두 트럭 사이 남은 자리도 한 트럭이 바닥선 가까이 주차해 공간이 몹시 좁았다. 억지로 들어가 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내려서 확인하니 내 트레일러 우측면이 오른쪽 트레일러 좌측 끝에 닿았다. 계속 밀고 갔으면 옆에 커다란 스크래치가 생겼을 것이다. 사흘 전 사고의 기억으로 내려서 확인하기를 잘했다. 시야에서 벗어나 확실하지 않을 때는 내려서 직접 보는 것이 최고다. 이것이 실수에서 배운 학습효과다.

 

다시 각도를 만들어 들어가려고 후진하는데, 경비는 내가 공간이 좁아서 못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했는지 정문 안쪽 야드에 대라고 했다. 나야 땡큐지. 트레일러 주차장에 한 자리를 찾아 후진했다. 다시 경비실로 가 서류 접수하고 전화번호를 남겼다.

 

밤운전이라도 12시간 넘게 일하기 때문에 밝을 때도 운전한다. 저녁에는 해 지는 풍경을 보고, 아침에는 해 뜨는 풍경을 봤다. 밤의 신비가 깨어났다가 사라지는 순간이다. 아침 7시쯤 트럭스탑에 들어가면 일찍 출발한 트럭들이 비워놓은 자리가 많다. 오후 5시쯤 내가 출발할 때는 다른 트럭들이 하루를 마감하고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제는 5시경에 폭풍우가 몰아쳤다. 샤워하고 나와서 걸어가는데 맨살에 닿는 빗방울이 따가울 정도였다. 트럭에 도착한 직후 무지막지하게 비가 퍼부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빗물로도 샤워할뻔했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놀랐는지 트럭스탑으로 트럭이 줄지어 들어왔다. 금방 멎을 비가 아니었지만 나는 출발했다. 남들이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에 나는 시작한다.

 

와이퍼를 작동하면 크루즈 컨트롤이 안 된다. 그리고 시속 57마일로 최고 속도가 제한된다. 빗길에 천천히 달리라는 뜻이다. 계속 액셀 밟기가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곧 익숙해졌다.

 

미주리에서 일리노이로 들어설 무렵에 빗줄기가 가늘어졌고 인디애나 가까워졌을 때는 비가 그쳤다. 그때부터는 크루즈로 달렸다.

 

요즘 운전하며 즐겨 듣는 음악은 한국 락밴드 Thorn apple이다. 실력 있는 밴드다. 음악 분위기는 Nell과 비슷한데 내 취향에는 쏜애플이 더 맞다. Hindi Zahra도 최근에 발견한 보석이다. 세계를 다니며 재즈 페스티벌을 기획하는 이정헌 교수의 글에서 알게 됐다. 매력적인 목소리에 독특한 발음, 주문을 외듯 반복되는 가사는 묘한 中毒性(중독성)이 있다.

 

심바는 아내의 보살핌 속에 잘 지낸다. 몸무게를 달아보니 1kg이란다. 아내는 학습과 경험을 통해 고양이의 일반적 특성과 심바의 성격을 알아가는 중이다.

 

 

폭염에 APU 사망

 

 

0719 학습효과 앙골라 뉴욕.jpg

 

 

배달 후에는 여기서 머물 수 없다. 근처 트럭스탑을 알아보니 파일럿이 있는데 주차 대수를 늘이려고 배열을 좁게 만들었다. 이런 곳은 가능한 피하고 싶다. 바로 옆의 세차장도 공간 접근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더 가까이에 와쉬아웃만 하는 곳이 있다. 공간은 이곳이 더 좋아 보였다.

 

갔더니 아무도 없다. 전화를 걸었더니 5분 이내 온다고 했다. 트레일러를 청소하고 앞쪽 마당에 주차했다. 원래 있던 공장이 폐쇄됐는지 건물은 비었고 마당에 공간은 충분했다. 구글 위성 사진은 몇 년 지난 것이라 실제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실내가 추워서 에어컨을 잠깐 껐다가 곧 더워져서 다시 틀었는데 APU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어찌어찌해서 겨우 다시 작동시켰는데 시동 걸리는 모양새가 이상하다.

 

다음 화물은 뉴욕주 뉴 베를린에서 일리노이주 윌밍턴으로 간다. 뉴 베를린에는 초바니 공장이 있다. 전에 한 번 가본 적 있다.

 

한 번이라도 경험한 곳은 작업이 쉽다. 새 트레일러를 연결했다. 문제는 APU다. 지난겨울에는 가장 추운 날씨에 APU가 고장나 난방이 안 되더니, 이번에는 가장 더운 날씨에 말썽을 부린다. RA에 연락하니 퓨즈를 확인해보란다. 벙커 베드 아래에 있는 퓨즈박스를 열려면 볼트에 맞는 연장이 있어야 한다. 내 연장은 안 맞다. 마침 다른 프라임 트럭이 옆에 있어 연장을 빌렸다. 퓨즈를 다 확인해도 문제는 없어 보인다. 퓨즈가 원인이 아닌 것 같다. RA는 핏스톤 터미널로 가서 수리하라고 했다. APU 없이 이번 주말을 보내지 말라고 했다.

 

 

0720 APU수리중.jpg

 

 

트럭 자체 에어컨은 작동해서 운전할 때는 괜찮다. 엔진을 끄고 주차했을 때가 문제다. 트럭 엔진은 5분 공회전하면 자동으로 꺼진다.

 

글렌에게 연락해 핏스톤으로 가기로 했다. 월요일까지 배달이니 시간 여유는 된다. 핏스톤으로 가면 100마일가량 거리가 늘어난다.

 

핏스톤에 도착하니 야드에 트레일러 주차공간이 부족하다. 주차공간 사이에 세운 트레일러 옆에 나도 트레일러를 내렸다. 트랙터샵으로 가니 가능한 시간에 연락을 주겠단다. 새벽에나 연락이 올 것이다.

 

건물로 가니 아직 카페가 문을 열었다. 영업시간 지났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 7시 30분까지 한단다. 잘 됐다. 가장 비싼 메뉴인 스테이크를 시켜 먹었다. 튀김류 말고는 다른 사이드 메뉴는 안 된단다. 간이 잘 배어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었다.

 

더워서 트럭에 있을 수는 없다. 얼마나 더운지 건물 내부로 들어와도 후끈하다. 벙커룸을 얻고 찬물로 샤워를 했다. 벙커룸도 덥다. 벙커룸은 겨울에는 춥더니 여름에는 덥다. 냉난방이 잘 되는 트럭 내부가 가장 쾌적하다.

 

건물 내에서 짐(Gym)이 가장 시원했다. 그다음은 휴게실이다. 지금 휴게실에서 글을 쓴다.

 

내일 운전하려면 더워도 잠을 좀 자야 한다.

 

 

불볕더위가 좋은 점도

 

 

새벽 2시 30분, 벙커룸에서 땀 흘리며 자다가 전화 소리에 깼다. 기억나지 않는 꿈을 꿨다. 트랙터샵이었다.

 

유타를 몰아 트랙터샵으로 갔다. 퉁퉁한 덩치의 매카닉이 내 담당이었다. 그는 APU 커버를 벗기고 기계 아래로 들어갔다.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원인을 못 찾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잠시 구경하다 트레일러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갔다. 휴대폰을 보니 리퍼 전원이 꺼졌다는 메시지가 자정 즈음에 두 번 들어와 있었다.

 

트레일러는 위치가 달라졌다. 전원은 들어와 있다. 야드자키가 옮기는 과정에서 잠시 전원이 꺼졌나보다. 여전히 야드에 공간은 부족해 주차공간 앞으로 트레일러가 여럿 주차돼 있다. 다행히 내 트레일러는 주차공간에서 바로 빼낼 수 있는 위치다.

 

 

0720 불볕.jpg

 

 

방으로 돌아가 다시 잤다. 또 꿈을 꿨다. 전화 소리에 깼다. 5시 조금 넘었다. 수리가 끝났단다.

 

유타는 찬바람을 씽씽 냈다. 매카닉에게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배선불량이란다. APU는 완성 트럭에 딸려 나오는 장치가 아니다. 써모킹 제품을 사다 프라임 트랙터샵에서 별도로 설치했다. 설치 기술이 모자라는지, 배선불량 문제로 고장났다는 글을 페북 프라임 그룹에서 가끔 봤다.

 

잠은 이미 깼다. 트랙터를 주차할 자리도 없었다. 유타를 트레일러에 연결하고 벙커룸에서 짐을 챙겨 퇴실했다. 동이 터 오는 이른 새벽 터미널을 떠났다.

 

트레일러 타이어 경고등이 수시로 켜졌다가 꺼졌다. 실제 타이어 문제는 아니고 트레일러 압력 조절 장치가 원인이다. 운행에는 지장이 없기에 그냥 달렸다.

 

I-81을 타고 남쪽으로 가다 I-80을 타고 서쪽으로 향했다. 2시간 정도 운전 후 휴게소에 들러 잠을 잤다. 간밤에 잠도 부족했고, 서둘러 갈 일도 없다. 2시간 자고 나니 잠이 깼다. 다시 출발했다.

 

무척 더운 날이다. 트럭 에어컨은 빵빵해서 살짝만 틀어도 충분하다. 날씨가 뜨거워서 좋은 점도 있었다. 오는 중 도로공사가 전부 중단이다.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이런 날씨에 야외작업은 거의 살인행위다. 고속도로 공사구간 지날 때는 위험하다. 오늘은 편히 공사구간을 지났다.

 

오후 6시, 오하이오 마지막 고속도로 플라자에 멈췄다. 트럭커 라운지에 샤워실이 있어 굳이 트럭스탑까지 안 가도 된다. 내일 오전 중에 배달할 수 있겠다. 모레 오후 배달 일정이지만 드랍 앤 훅이라 미리 배달해도 된다.

 

심바는 잘 지낸다. 어제 아내와 아이들이 뮤지컬 보느라 맨해튼에 다녀왔다. 정신없이 나가느라 불을 안 켜놓았다. 밤에 돌아오니 밥그릇이 그대로였단다. 심바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몇 시간을 혼자 있었을 것이다. 아직 어려 무서웠으려나? 먹고 자고 놀고가 심바의 일상이다. 털색깔이 짙고 눈동자도 검어 사진을 잘 안 받지만, 자세히 보면 귀엽고 착하게 생겼다.

 

 

0719 심바.jpg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gj

 

  • |
  1. 0716 사흘밤.jpg (File Size:81.6KB/Download:28)
  2. 0719 심바.jpg (File Size:58.3KB/Download:25)
  3. 0719 폭염에.jpg (File Size:96.7KB/Download:29)
  4. 0719 학습효과 앙골라 뉴욕.jpg (File Size:70.5KB/Download:22)
  5. 0720 APU수리중.jpg (File Size:89.8KB/Download:24)
  6. 0720 불볕.jpg (File Size:61.6KB/Download:2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1945년 여름, 2019년 8월”

    [호산나 칼럼] 출애굽기 16:1-3, 마태복음 6:31-33 (서울=코리아위클리) 서광선 목사(이화여대 명예교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렀다. 이집트 땅에서 나온 뒤, 둘째 달 보름이 되던 날이다. 이스라엘 자...

  • 과외 활동은 균형있는 학창생활 도와

    [교육칼럼] 공부와 식견 넓히기에 도움되게 해야     (워싱턴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칼럼니스트) =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그것에 관한 훈련과 기술을 얻기 위해 대학에 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

    과외 활동은 균형있는 학창생활 도와
  • 경술국치와 과거사 청산 file

        경술국치와 과거사 청산     영원한 나라는 어디에도 없다. 태평성대를 누리던 나라도, 힘이 없어 다른 나라의 속국이 됐던 나라도, 침략과 침공을 숱하게 일삼았던 나라도, ‘영원’을 장담 못한다. 인류역사는 나타났다 사라지는 왕국과 왕조를 수없이 거듭하며 지...

    경술국치와 과거사 청산
  • 해방의 기쁨은 잠깐, 분단의 슬픔은 아직 file

    미국 38선 분할 획책 미 외교문서에 없어 평양까지 점령한 소련 38선분할 동의 속내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올해도 벌써 일곱 달이 지나고 벌써 8월이 왔다.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의 항복으로 우리에게 해방이 왔다고 얼씨구나 좋다고 했으나, 그 기쁨은 ...

    해방의 기쁨은 잠깐, 분단의 슬픔은 아직
  • 이제라도 가셔요 file

      -장광선 형님 추도시         그랬었지요, 형님. 그 놈의 발길은 왜 그리 무거웠던지 그 놈의 발걸음은 왜 그리 터덕거렸던지 그 놈의 사상은 왜 그리 무겁고 그 놈의 이념은 왜 그리 굴레를 씌웠던지 그래서였지요? 그래서 갈 수가 없었지요? 갈라진 조국 남도 북도 ...

    이제라도 가셔요
  • 조선어린이의 코와귀 전리품 file

    임진왜란의 '피로인'들     Newsroh=백영현 칼럼니스트     1592년 임진왜란, 정유재란 7년반에 걸쳐, 풍신수길/豐臣秀吉이 보낸 조선 침략군들은 산천초목을 피로 적셨고, 가마니로 수만가지가 넘는 그 사연들을 우리 어찌 글로 헤아릴 수 있겠소만은, 풍신수길은 어린...

    조선어린이의 코와귀 전리품
  • 미국, 한반도 냉전시대 회귀에 '희색'

    [시류청론] 문재인은 대체 언제까지 미국에 끌려갈 것인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통일이 우리 앞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바로 ...

    미국, 한반도 냉전시대 회귀에 '희색'
  • 일본이 항복한 진짜 이유 file

    태평양 전쟁끝낸 중대한 두 사건 소련 참전과 나가사키 2차 원폭 투하 통한의 38선을 먼저 그은 것은 일본이었다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지금부터 74년전인 1945년 8월 9일에 아직도 전쟁을 계속중이던 태평양 전쟁에서 매우 중대한 두 가지 사태가 발생했...

    일본이 항복한 진짜 이유
  • 新 미션 임파서블 file

    비 쫄딱 맞으며 작업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제네바에 왔다. 스위스면 좋겠으나 일리노이다.   급할 것도 없고 해서 휴게소에서 느지막이 일어나 별다방 커피와 크림 치즈 바른 베이글을 사 먹었다. 별다방 커피는 쓴맛이 지나쳐 잘 안 마신다. 오랜만에...

    新 미션 임파서블
  • 日우경화로 戰前시대 되돌아가나 file

    뺨 맞으며 사과하자? 모조리 원조 친일파 아베가 시작한 한일경제전 천배만배로 갚자     Newsroh=김태환 칼럼니스트     화장품 소재를 화장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한국 콜마사의 회장이 아베에게 찬사를 보내고 사과하라는 둥, 한국 여성을 값싼 몸파는 인생으로 비하하...

    日우경화로 戰前시대 되돌아가나
  • 정직하면 '일시적' 불이익 당할 수 있다

    노예제에 관한 링컨의 소신은 정직의 미덕 보여줘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정직”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애브라함 링컨일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하여 서구세계의 대부분의 국가의 헌법은 구약 성경의 십계명...

    정직하면 '일시적' 불이익 당할 수 있다
  • 쉬운 과목인줄 알았는데 어렵다면

    [교육칼럼] 전공에 중요한 수업인 지 먼저 따져봐야 (워싱턴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대학 공부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일반론은 전에 쓴 여러 칼럼에서 이미 많이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각 대학교 마다 고유의 특색들은 다 있게 마련이고 ...

    쉬운 과목인줄 알았는데 어렵다면
  • 북 미사일 연속발사, 비핵화 후 남한 군사력 대응 위한 것

      [시류청론] 중러 공격 피하려면 미국 탄도탄 한국배치 결사반대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은 지속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불만, 지난 5월에 이어 7월, 8월에 들어서도 이스칸데르급(KN-23, 시속 마하 6.2~20) 단거리미사일과 재래식 무기인 ...

    북 미사일 연속발사, 비핵화 후 남한 군사력 대응 위한 것
  • 북의 신형 핵잠함, 미국엔 막을 수 없는 ‘독약’

    [시류청론] 미국 압력에도 민족공조로 한일군사협정 폐기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김정은은 7월 22일 신형 핵잠수함을 전격 공개하는 자리에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마크 에스퍼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하기 하루 전 날이었다. 북한이 신무...

    북의 신형 핵잠함, 미국엔 막을 수 없는 ‘독약’
  • 사흘밤을 달려라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타이슨이나 JBS같이 고기를 싣는 곳은 거의 마감시각에 가까워 화물이 준비된다. 오전 9시도 안 돼 도착했는데 역시나다. 트레일러를 내려놓고 근처 러브스 트럭스탑에 갔다. 거기에선 전화기 연결이 안 돼 샌드위치 하나 사 먹고 ...

    사흘밤을 달려라
  • “우리는 다시 지지 않는다” file

    죽음의 골짜기에서 희망의 골짜기로     Newsroh=장호준 칼럼니스트     아베정권의 미친 짓에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지금은 1905년 乙巳勒約(을사늑약)으로 국권을 빼앗기던 때가 아니...

    “우리는 다시 지지 않는다”
  • 미주동포사회와 노노재팬 file

      Newsroh=로창현 칼럼니스트         무역보복으로 촉발된 ‘일본보이콧’ 운동의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동포사회 등 해외에서 동참하는 사례는 잘 눈에 띄지는 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에 사는 동포들이 본국의 격앙된 열기를 피부로 느...

    미주동포사회와 노노재팬
  • 텍사스 해피타운 file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오늘은 일찌감치 일을 마쳤다.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나 출발했으니 그럴밖에. 덕분에 댈러스를 막힘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댈러스, 오스틴, 샌 안토니오를 지나왔다. 텍사스 4대도시 중 휴스턴을 빼고는 오늘 하루에 다 지났다.  ...

    텍사스 해피타운
  • “침묵하는 하나님, 아파하는 마음”

    [호산나 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김희국 형제(한국 새길교회) ‘순교자’ 김은국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로운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 누가복음 6:36 한국전쟁 발발 초기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오던 북한군을 유엔군과 한국군이 반격을 하면서 1950년 1...

    “침묵하는 하나님, 아파하는 마음”
  • 일을 즐기는 사람은 행복도 누린다

    가치있는 일을 정직하게 수행하는 것은 특권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유니버시티 교수) = 구약성경에 보면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하였고 또 “게으른즉 석가래가 퇴락하고 나태한 손으로 인하여 집이...

    일을 즐기는 사람은 행복도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