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 중학교 때 방민재라는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의 집은 부자의 집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그 집에 놀러간 우리들은 거실에서 당구를 쳤다. 당구대가 있었다. 그것도 미니 당구대가 아니라 당구장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당구대였다. 당시는 학생들은 당구장에 갈 수 없었다. 당구장에 가면 정학이나 퇴학을 맞았다. 하지만 거실 당구대에서 당구를 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때는 그것이 뭔지도 잘 몰랐지만 페치카도 있었다. 불을 붙여 놓지 않아서 그다지 신기하지는 않았다. 화장실이 집 안에 있는 것도, 타일이 붙어있는 화장실도 처음 보았다. 그런 집을 양옥집이라고 했는데 그 친구의 집처럼 대단한 양옥집은 정말 신기한 집이었다.(68년)

그런데 그보다 더 신기한 것은 그 친구의 어머니였다. 친구 어머니는 우리들에게 존댓말을 썼다. 우리는 모두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 한 친구가 나서서 편하게 반말을 해달라고 했지만 그분은 계속해서 존댓말을 하셨다. 그분이 우리에게 존댓말로 했던 말 가운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말이 있다. 그분은 오십대에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다. 젊은 남자 선생에게 첼로를 배우는 것을 동네 사람들은 수군대기도 했다. 그분은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자신이 첼로를 배우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자신이 첼로를 직접 연주해 봄으로써 "비로소 카잘스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카잘스는 당대 최고의 첼로 연주자였다. 내 머릿속에 그때 카잘스가 각인되었고 이후 나도 카잘스의 첼로 연주를 찾아 듣고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지금도 카잘스의 기침소리가 담긴(늙어서) 연주가 흘러나오면 그 친구의 어머니가 생각난다. 나는 그 어머니에게서 카잘스만을 배운 것이 아니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나는 그 어머니에게서 추체험(追體驗)이라는 것을 배웠다. 추체험은 어떤 것이나 어떤 것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그와 비슷한 최소한의 경험이다.

친구의 어머니는 첼로를 배웠지만 첼로 연주자가 되려 하거나, 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첼로를 연주해 봄으로써 대가인 카잘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분은 그것이 참 행복하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그런 노력을 의미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에서 첼로 연주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아주 소중한 일이다. 그렇게 우리는 다양한 추체험을 함으로써 우리의 인생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

늙어서 치매 안 걸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인생을 사는 노인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그런 노력들이 추체험을 지나 자신이 직접 대가가 된 사람들이다. 그렇게 그런 분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낸다. 나는 그런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그런 분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창조를 완성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그들 안에 심어놓은 재능을 발견하고 그것을 개발해내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이 있을까. 그래서 나는 그런 분들이야말로 하나님의 걸작들임은 물론 하나님의 찬양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리스도교 신앙이 사람들을 그렇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한다. 그것을 나는 ‘생생한 삶’이라고 말한다. 신앙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런 생생한 삶이 가능함을 깨닫게 한다. 이것을 신앙의 가장 큰 순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사람들이 각자의 모습대로 생생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내도록 돕는 것, 이것이 나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가진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의 목표 가운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어제 만났던 분이 내게 그리스도교 신앙이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말을 했다. 맞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그런 축제의 삶을 사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냥 먹고 마시는 것도 축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신앙의 축제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축제에는 각종 행사들이 열린다. 분장한 사람들의 행진은 기본이다. 모든 사람들이 피부색이나 가진 것에 상관없이 하나가 된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각자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들을 시연한다. 나는 그리스도교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모습대로 생생하게 살게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그것이 꽃과 같다고 생각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대가들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그런 생생한 삶이 인생의 다양한 분야의 추체험이 되어 풍성한 삶을 누리게 될 때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목사나 신부들과 같은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주님이 자신들에게 맡겨주신 양들이 바로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들을 안내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목사나 신부들 역시 다양한 추체험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의 추체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것과 원수들을 대하는 태도와 악을 선으로 갚는 삶의 방식이다. 이것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특징짓는 삶의 방식이었다. 이 일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추체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돈이 모든 것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이 같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이 실종되었다.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대신 그리스도인들은 자선을 행하거나 약간의 돈을 교회에 헌금한다. 원수들을 사랑하기보다는 원수를 만드는 달인이 되었다. 악을 선으로 갚기는커녕 영원히 상대방을 몰락시킬 때까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사람들이 되었다. 물론 그것도 추체험이다. 그래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르지 않은 사람들이 되었다.

나는 그리스도인들을 만날 때 가급적 <빅이슈>(취약계층을 돕는 책)를 사서 들고 간다. 그리고 그것을 선물로 준다. <빅이슈>는 그다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빅이슈> 자체가 의미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끔씩 <빅이슈>를 사주는 행위만으로도 노숙자 선생님들은 물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생긴다. 그러니까 나는 그리스도인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해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빅이슈>를 사면 대부분 그것을 파는 빅판들은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하거나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한다. 그럴 때 나는 그분들에게 “힘 내세요”라는 말을 하거나 “응원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먹을 꼭 쥐어 보인다. 그러면 그분들의 표정이 달라진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들이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난한 사람들을 섬겨야 한다는 생각을 강화시킨다.

그래서 나는 핸드폰에 돈도 쟁여 넣고 다니고 길을 걸을 때 구걸을 하거나 길가 한 편에 숨어 있는 노숙자 선생님들을 찾는다.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거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 놓는다. 물론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가진 자원이나 힘의 한계를 절감한다. 그럴 때 나는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을 떠올리거나 기도를 할 수밖에 없다.

나는 하나님이 아니다. 나는 하나님처럼 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을 추체험하고, 하나님을 알아간다. 또 그렇게 알아가는 하나님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의탁하게 된다.

원수를 사랑하는 일도, 악을 선으로 갚는 일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들이 막연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은 이 일들에 대한 추체험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아내와 늘 다툰다. 우리는 대화만 하면 싸운다. 그러나 이런 일들을 통해서도 나는 원수사랑을 배운다. 아내와의 다툼이 추체험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른 큰 용서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되었다.

아미시의 이야기에서도 동일한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을 쏴 죽인 살인범을 용서하고 살인범의 가족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웃 간의 사소한 다툼에서도 상대방을 용서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이 더 큰 용서를 위한 추체험이 되었음을 나는 보았다.

작은 선을 행하라.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도 관심이 가는 것에 도전하라. 특히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에 도전하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하나님처럼 될 수 없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추체험함으로써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생생하게 살아내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됨으로써 하나님의 찬양이 된다. 나는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종말의 잔치(축제)에 참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 |
  1. issue.png (File Size:51.0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서울 하늘 7시간 누빈 북 무인기들, 무사히 돌아간 이유는? file

      [시류청론] 조준 사격회피? '혈맹 미군'의 침묵이 의심스럽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정찰임무를 띤 것으로 보이는 북의 저속 소형무인기 5대가 12월 26일 오전 서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 김포, 파주, 인천 강화 지역의 상공을 7시간이나 저공...

    서울 하늘 7시간 누빈 북 무인기들, 무사히 돌아간 이유는?
  • 국민은 언론의 정도(正道)를 바란다 file

      MBC 뉴스채널 조회수 '세계 1위'로 올린 윤정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세계 ‘유튜브 뉴스채널’ 부문 월간 집계 결과 한국어 방송인 MBC가 3억9300만 조회, 하루 평균 1310만 조회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명박 준독재 ...

    국민은 언론의 정도(正道)를 바란다
  • 미국은 더 늦기 전에 적대정책 폐기해야 file

      [시류청론] 북한 최신 ICBM 연속 발사에 주한미우주군사령부 창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다탄두 대륙간탄도탄(ICBM)을 계속 발사하여 긴장감이 높아지자 미군이 ‘인도-태평양사령부 ...

    미국은 더 늦기 전에 적대정책 폐기해야
  • 부탄에서 보는 하나님 나라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전 국민의 90%가 기독교인이라고 한다면 이 나라는 지상천국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 속을 들여다보면 지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선교사님이 일 년간 선교지(에스와티니)에서의 삶을 ...

    부탄에서 보는 하나님 나라
  • 미국은 북중러 군사력 인정해야 전쟁 막는다 file

      [시류청론] 패권경쟁보다 현상유지 위한 평화 구축 시급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이 최근 미 본토 타격용 대륙간탄도탄을 태평양으로 이미 여러 차례 발사했다. 반면에 미국은 북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항모전단, 장거리핵폭격기, 핵잠 등을 동원하...

    미국은 북중러 군사력 인정해야 전쟁 막는다
  • 북핵 연속 발사 이끈 윤 정부의 '치명적 일격' 발언 file

      [시류청론] "한국 핵보호는 자살행위"...핵우산 반대 목소리 커지는 미국 여론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블룸버그통신>은 10월 23일 앙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제프리 루이스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동아시아 국장 등의 한반도 전...

    북핵 연속 발사 이끈 윤 정부의 '치명적 일격' 발언
  • 이끌리는 지도자 file

      [종교 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헨리 나우엔 신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라는 작은 책자에서 미래의 그리스도인 지도자에 대해 말했다. 그가 말한 미래의 지도자란 이끌리는 지도자이다. 생각을 해보자. 아니 상상을 해보자. 지도자라는 ...

    이끌리는 지도자
  •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불안한 한반도

      [시류청론] 미국, 대북 적대정책 폐기만이 살 길이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10월 4일 한국군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이른 아침 중거리(미국은 장거리미사일로 판단)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일본...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불안한 한반도
  • 북한의 핵무력법 법제화, 전쟁준비 끝냈다는 뜻? file

    [시류청론] 북의 최근 행보가 우려되는 이유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지난 9월 8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는 자위적 수단으로 ‘핵 선제타격’을 명문화한 법령을 통과시켜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등 전 세계 9개 핵보유국의 ...

    북한의 핵무력법 법제화, 전쟁준비 끝냈다는 뜻?
  • 재외동포 언론인이 한국정부에 호소합니다 file

    [주장] 재외 언론진흥재단 설립이 필요한 이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흔히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가 애국자가 된다고들 한다. 현지에서 터 박고 사는 재외 언론인도 예외가 아니다. 아니 어쩌면 더 깊고, 더 강한 열정으로 국가의 이익에 봉사해야만 하...

    재외동포 언론인이 한국정부에 호소합니다
  • 무기 강국 대한민국, 더 이상 미국 ‘호구’ 되지 말라 file

    [시류청론] K-방산 장비 수출 세계 4위… 미국도 항공기 1000여대 구입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최근 < CNN > 특집 방송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10월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수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20조원(약 15억 달러) 규모의 K-9 자주포, K-2...

    무기 강국 대한민국, 더 이상 미국 ‘호구’ 되지 말라
  • 나를 망하게 한 한 권의 책 file

      [종교칼럼] 기로에 선 그리스도인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오래 전 일이다. 동기목사들 몇이 한 시골교회를 방문했다. 그곳의 목사는 동기였고 시골교회라서 아무런 문제없이 세습을 완료한 교회였다. 사실 시골교회에서는 목사가 왕이다. 철따...

    나를 망하게 한 한 권의 책
  • '동족상잔의 길' 걷고 있는 윤 정부에 대한 경고 file

      '미한일 vs 중러북' 대결 구도 형성에 말려들지 않기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본래의 한미군 연합훈련(올해는 '을지 자유의 방패')이 시작된 8월 22일 연 '을지국무회의'에서 "을지훈련이 지난 5년간 축소돼 시행됐다. 올해는 실제 ...

    '동족상잔의 길' 걷고 있는 윤 정부에 대한 경고
  • 펠로시의 대만 순방과 판문점 방문… 북한은 불안하다 file

      [시류청론] 북의 도발 수위 낮추려면 8월 연합훈련 축소 뿐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펠로시 미 하원 의장(민주당)이 중국의 결사적인 반대를 무릅쓰고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다녀갔다. 펠로시 의장은 이밖에도 싱가포르, ...

    펠로시의 대만 순방과 판문점 방문… 북한은 불안하다
  • 젤렌스키의 실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윤 정부 file

      [시류청론] 미국의 '대중 전쟁'에 휘말리지 말아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 위협을 예상하면서도 미국의 꼬임에 넘어가 우크라이나(우크라)에 무기와 전비를 적극 지원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

    젤렌스키의 실수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윤 정부
  • 전문가들의 제국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이반 일리치는 20세기 중반을 '인간을 불구로 만드는 전문가의 시대'라 부른다. 맞는 말이다. 현대는 전문가들의 제국이 되었다.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아무 문제도 해결하지 못함을 알면서도 전문가들에게 ...

    전문가들의 제국
  • 77년간 불허한 일본군 장교 입국을 허용하다니! file

      [시류청론] '초청자' 미군에 동조, 반민족적 행태 보인 윤 정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주한 미8군 사령부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캠프 험프리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초급 장교들의 교류 심포지엄에 광복 이후 처음으로 일본군 초급 장교들을 초청, 한...

    77년간 불허한 일본군 장교 입국을 허용하다니!
  • 다시 떠올려본 신문윤리실천요강 file

    [옥자편지 제44화] '따옴표 저널리즘'을 개탄한다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새빛교회 사무장: (화난 목소리로) 아니, 이럴 수가... 내가 언제 목사님이 사퇴하셨다고 했습니까? 누리신문 천 기자: 어라? 저는 그날 천지종교협회 창립 1주년 식사 자리...

    다시 떠올려본 신문윤리실천요강
  • 일본의 핵 폐수 방출 결정이 '진지한 연구'의 결과라고? file

      [시류청론] 이기심과 거짓 태반... 한국정부, 저지 노력 계속해야 (텐진=코리아위클리) 이윤낙(재중대한체육회 회장) =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내각 회의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의 100만t 핵 폐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이 ...

    일본의 핵 폐수 방출 결정이 '진지한 연구'의 결과라고?
  • 추체험과 축제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 = 중학교 때 방민재라는 친구가 있었다. 이 친구의 집은 부자의 집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그 집에 놀러간 우리들은 거실에서 당구를 쳤다. 당구대가 있었다. 그것도 미니 당구대가 아니라 당구장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당...

    추체험과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