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아이슬란드에 있는 동안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매일 밤 잠자리에 누워 하루를 곱씹으면 머릿속은 밤처럼 까맣기만 했다. 내 능력으로 이 장엄한 풍경을 정리하기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리라.

어떤 분의 아이슬란드 여행기에서 본 내용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 아이슬란드의 장엄한 풍경을 정리하는 것이 역부족이라는 말에서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늘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설교문을 작성하거나 설교를 할 때마다, 복음에 관한 글을 쓰거나 전할 때마다 저는 예외 없이 제 능력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아무리 많이 생각하여 말하고, 아무리 차분히 논리적으로 글을 써내려가도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전할 수 없었고, 복음이 담고 있는 깊은 의미들을 다 전할 수 없다는 자괴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사랑에 관한 글을 쓸 때에는 쓰기 전부터 이미 심각한 부담감이 저를 짓누릅니다. 나 같은 것이 과연 사랑에 대한 내용을 쓸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이 밀려들기 때문입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로버트 엘스버그는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이 우리를 더 생기 있게 해주고, 다른 이의 선에 몰두하여 모든 분리감을 잃어버리게 하며,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꺼이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참게' 해준다."

어쩌면 누구나 할 수 있는 평범한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사랑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는 공통적인 감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깊이 생각해 보면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사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늘 생각해야 할 대상이며 반성해야 할 덕목입니다. 어쨌든 사랑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지루하고 우울해 보이던 것들이 생기를 띠고 매력적인 것으로 변합니다. 삶 자체가 변합니다. 새로운 목적과 약속으로 가득 차게 되고, 닫혀 있던 것이 갑자기 열리기도 합니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니고, 과거와 비교해 현저하게 관대해집니다. 거기에 맞추어 기꺼이 자신을 변화시킵니다.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상대가 원하는 방식을 살고자 분발하게 됩니다. 사랑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에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인생의 강력한 동인입니다.

사람들은 기독교를 사랑의 종교라고 말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와 똑같이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이 가르침은 기독교의 사랑이 피상적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사변적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자칫 자기만족이나 자기기만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똑같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며 그 신앙은 거짓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 역사에서 신실한 신앙의 사람들은 모두 사랑에 탁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막시밀리안 콜베, 몰로카이의 다미안, 오스카 쉰들러, 도로시 데이, 시몬느 베이유, 마더 테레사 같은 이들은 모두 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사람들입니다. 쉽지 않지만 사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들은 자신들의 삶으로 입증하였습니다.

특히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사랑이 모든 장벽들을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 이웃에 대한 사랑, 특별히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예수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해석으로 구체적인 구원의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마25:31-46)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40)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 이 사람들 가운데서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45)

그리고 이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 여부를 구원의 실제 기준으로 명징하게 선포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갈 것이다."(46)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에게 사랑을 회피할 그 어떤 구실도 또 다른 대안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장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사랑하고자 하여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이 헛된 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사랑으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는 경우, 특별히 위대함을 이루려 하는 경우가 그런 경우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길에 들어선 사람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작은 자가 되는 것입니다. 작은 자가 되어야 사랑할 수 있고, 사랑의 길에도 버젓이 살아 숨쉬는 욕망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지외의 소화 데레사는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줍니다. 그녀는 자신을 '소화', 즉 '작은 꽃', 혹은 '아기 예수의 장난감'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의탁을 토대로 일상의 작은 일들, 만남, 모욕 등에 사랑으로 응답하려는 노력을 경주하였습니다. 데레사는 스스로 이 길을 "작은 길"로 불렀습니다. 그녀는 작은 길을 실천함으로써 자신의 모든 삶을 사랑의 용광로로 만들었습니다. 그녀 역시 사랑의 길에서 큰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랑 그 자체"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 전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나의 사명은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듯이, 영혼들이 좋으신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만드는 것이며, 나의 작은 길을 영혼들에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나의 이러한 갈망이 채워진다면, 세상 종말까지 이 지상에서 나의 천국을 지낼 것입니다. 그래요, 나는 나의 천국을 지상에서 선한 일을 하면서 보낼 것입니다."

그녀는 판단하고 비난하고픈 충동을 억제하고 모든 순간을 인내와 용서의 기회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수녀원 안에 적은 없다. 그러나 자연히 어떤 수녀는 좋아하게 되고, 또 다른 수녀는 마주칠 기회를 피하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피하고 싶은 수녀를 사랑해야 하고,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드는 행동을 하더라도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성서에서도 '너희들이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죄인들도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한다'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수도 공동체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사는 모습 역시 이와 비슷합니다. 인간이 사는 어떤 사회도 성인들만 모여 있는 곳은 없습니다. 맘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며, 맘에 들지 않는 순간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쫓아버리고, 그런 순간들을 없애는 것으로는 행복을 배울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갈등과 긴장의 순간들을 극복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인생이란 사랑의 학교입니다. 가정 역시 자연적 사랑과 지지의 장소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갈등이 존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힘든 곳으로서 사랑의 학교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은 평생 배워야 하는 과제이며 또한 누려야 하는 행복입니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고독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더 사랑이 필요하고, 그 사랑을 평생 연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는 언제나 좋아하는 사람과 마주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가 피하고 싶은 사람을 사랑해야 하고, 심지어는 원수처럼 느껴지는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느니라."(눅6:32)

우리는 이 땅에서 아주 짧은 하나님 나라를 맛보지만, 그 하나님 나라는 결코 소멸하지 않고 완성될 하나님 나라의 작은 벽돌 하나가 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가 인생이라는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임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의 삶의 유일한 동인이 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사명을 완성하고, 창조의 의미를 성취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산 제물이 되고, 그 사랑이 자신을 넘어, 가족의 울타리를 넘어, 교회의 벽을 넘어, 각자가 속한 사회와 온 피조세계에 흘러넘칠 때 복음이 지닌 모든 풍성한 하늘의 복을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때도 여전히 헬조선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복음이 희망의 빛은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금은 우리가 맹렬하게 사랑해야 할 때인가 봅니다. 너무도 아픈 사람들이 많기에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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