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애틋한 마음이 모인곳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일요일 새벽 뉴스를 확인하니 여전히 남해안 뱃길이 막혔다는 보도다. 남은 일정상 더 이상 섬 여행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부산 서부터미널 부근에서 숙박한 나는 남은 닷새를 어떻게 보낼까 궁리하다가 이곳에서 멀지 않을 봉하마을을 생각했다. 나는 평소 미국에 살면서도 나와 동갑내기인 노무현 대통령의 서민적인 모습과 탈권위적인 행동을 좋아했다. 그분의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은 뉴스로만 보았다. 이 기회에 한 번 찾아보라는 계시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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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살던 사택 아방궁으로 모함받은 곳

 

 

나는 새벽 버스터미널에서 길을 물어 진영가는 버스에 올랐다. 진영에 도착한 나는 주일미사를 위해 성당부터 찾았다. 성당에는 내가 미국에서부터 아는 허철수 신부가 미사를 집전하고 있었다. 마침 이날은 한국천주교 군인주일이었다. 허 신부는 강론에서 1919년 4월13일 대한민국 건국과 1940년 9월17일 광복군 창설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헌법전문에 나타난 임시정부 정통성을 강조하면서 건국 100주년은 2019년 4월13일이며 국군의 날은 9월17일로 바꾸는 것이 역사적으로 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국절 주장에 대한 정치적 논란이 있지만 신자들만이라도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알고 판단해야 한다며 조리있게 설명했다. 나는 여행하면서 간혹 성당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강론을 들어보았지만 영남에서는 처음이다. 미사가 끝나자 허 신부는 반가워하면서 주일이라 나를 봉하마을까지 동행하지 못한다며 미안해했다. 성당을 나와 시내버스 기다리는 동안 빵집에서 커피를 곁들여 아침식사를 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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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 도착한 나의 눈에는 가랑비 내리는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참배객들이 찾아와 노란 풍선을 들고 걷는 광경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곧바로 묘소를 찾아 향을 피우고 참배했다. 자신의 이상을 향해 떠오르려다 기득권세력에 의해 꺾여 국회 탄핵결의까지 당하고 간신히 임기를 마친 노무현. 퇴임 후에도 새 정부에 의해 수모당한 끝에 스스로 세상을 등진 고인을 회상하면서 울컥하는 심정을 느꼈다. 나는 방명록에 “당신을 못 잊어 태평양 건너 왔습니다.”고 적었다. 나는 그가 최후로 몸을 던진 봉화산 기슭 부엉이바위로 발걸음을 옮겼다. 부엉이바위는 높은 울타리와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몇 사람이 그곳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따라 몸을 던진 후부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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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바위 뒤 공터에서 가랑비를 맞으며 한동안 상념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바위틈에서 여자가 불쑥 나타났다. 느닷없이 바위틈에서 흰 옷 입은 여인이 나타나 놀랐는데 알고 보니 바위틈에 서너 평 토굴이 있었다. 50중반의 여인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여승과 함께 토굴에서 기도드리며 살고 있다고 했다. 여인을 따라 토굴 안에 들어가니 작은 불상과 제단이 차려져 있다. 여인은 개스 버너에 차를 끓여주었다. 여승은 마을에 갔다고 한다. 여인과 한동안 노무현 대통령 회상하는 대화를 나누고 토굴을 나서니 제법 빗줄기가 굵다. 여인은 비치해 둔 일회용 비닐우비가 있다며 내게 씌워주었다. 나는 산길을 따라 봉화산 정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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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 유택

 

 

봉하(烽下) 마을은 옛날 봉화대가 있던 봉화산(烽火山) 아랫마을이라는 뜻이다. 현재 40여 가구 120여 주민이 살고 있다. 높이 140미터 정상에는 ‘호미를 든 관음상’이 세워져 있고 멀리 낙동강과 마을전체가 내려다 보였다. 또한 노무현이 퇴임 후 밀짚모자 쓰고 자전거에 손자를 태우고 달리던 화포천 둑길과 넓은 평야가 한눈에 보였다. 노무현은 대통령퇴임 후 고향마을을 친환경농업 생태마을로 꾸미고 싶어 했다. 그러나 후임정부는 건국 후 최초로 향리에서 농부로 살겠다는 전임 대통령의 소박한 꿈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검찰에 소환하고 뇌물로 받은 고가 명품시계를 논두랑에 버렸다고 언론에 망신을 주는 등 온갖 수모를 주었다. 최근에야 그것이 국정원 공작으로 밝혀졌다. 지금 정권이 바뀌고 전 정권의 온갖 비리가 드러나 수사하자 전 정권 사람들은 이를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권불십년이요, 세상은 돌고 돈다는 옛말이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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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봉화산 정상에서 사자바위와 고인이 즐겨 찾던 정토원 암자 쪽으로 하산했다. 중간에 부엉이바위를 못 찾고 헤매는 수녀 일행을 만나 함께 정토원과 부엉이바위를 다시 찾아보고 내려왔다. 묘역 안내봉사자에게 과거 보수언론과 정치인들이 이곳이 아방궁이라는데 구경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웃으며 실컷 구경하시라며 경찰이 지키고 있는 2층 사저를 가리켰다. 아방궁은 커녕 소박하기만 했다. 봉사자는 큰 부잣집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중소기업 사장집 규모는 되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부인이 혼자 살던 이곳은 노무현재단에 기부하고 인근에 사비로 사저를 신축해 2년 전 이사했다고 한다. 노무현 사저는 고인의 뜻에 따라 그동안 매년 한 달씩 개방했으나 곧 국민들에게 상시 개방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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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대톨령이 생전에 자주 들렀던 암자

 

 

보슬비가 내리는 중에도 일요일 오전 봉하마을은 참배객들로 붐볐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매년 100만 명 내외의 참배객이 찾고 있는 봉하마을은 이제 국민적 관광명소가 되었다. 나는 노무현 사저와 기념관, 생가를 둘러보면서 무엇이 국민들의 발길을 이곳으로 이끌었을까 생각했다. 노무현은 비참하게 죽은 후 국민들 마음속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국민들은 재직 중에는 촌스럽고 못마땅하게 생각되던 노무현이 서거한 후에야 그가 ‘진국‘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나는 방명록에 쓰여진 “대통령에 있을 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등 구구절절 적은 사연들을 보면서 다시는 그런 대통령을 잃지 않아야 하겠다는 시민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맞다! 봉하마을은 아방궁이다. 시민들의 애틋한 마음이 모여 화려한 아방궁을 이루고 있었다. 참배와 관람을 끝내고 ’화려한 아방궁‘을 떠나려고 시내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양산에서 평화시민운동하고 있는 활동가 박승자 여사가 꼭 만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어차피 가는 길이니 박 여사를 만나고 상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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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

 

 

<계속>

 

*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빈무덤의 배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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