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D 마치고 2단계 진입

 

 

Newsroh=황길재 칼럼니스트

 

 

첫 철야운행3.jpg

 

 

오늘은 종일 호텔에서 방콕하며 주로 글을 썼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먹으러 한번 나가고 저녁 먹으러 캠퍼스인 구내 식당에 나갔다. 본사 식당이 더 좋지만 밥 먹으려고 셔틀버스로 왔다갔다 하는 게 귀찮았다.

 

회사 신분증 카드는 선불카드 역할도 겸한다. 어제 액티베이션을 위해 그렇게 애를 써도 안 되더니 오늘은 쉽게 됐다. 잔액(殘額)이 600 달러가 있었다. 이 돈은 가불금이다. 수입이 없는 PSD 과정에서 밥 사먹으라고 매주 200 달러를 넣어준다. 나중에 주급에서 25달러씩 까 나간다. 나는 그동안 Nathan이 다 사줘서 이 돈을 쓸 일이 없었다. 오늘 구내식당에서 시험 삼아 한번 써봤더니 사용이 가능했다.

 

Nathan은 집에 갔다가 오후 8시에 돌아왔다. 내일 오전 6시에 출발한다며 오전 5시 30분까지 호텔로 데리러 온다고 했다. 아직 새로운 화물은 못 받은 것 같은데. 디스페쳐와 얘기가 됐나보다.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약을 어제부터 먹기 시작했다. 하루 네 번 먹는 약이 있어 6시간마다 타이머가 울리도록 해놓았다. 모두 열흘치다.

 

다음 단계는 TNT다. Trainer and Trainee의 약자다.

 

프라임은 PSD (3~4주), TNT (2~3개월)의 교육 과정 후에 솔로 드라이버로 개인 트럭을 배정해준다. 이때 리즈 오퍼레이터가 될 수도 있고 회사 드라이버가 될 수도 있다. 트럭도 가벼운 것과 풀사이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벼운 것을 타면 거리당 비용을 조금 더 쳐준다. 대신 출력이 달려 속력은 느리다고 한다.

 

나는 2주만에 PSD를 끝낸 경우다. PSD를 끝내면 1만 마일을 달린 것으로 쳐준다. 다른 곳에서 CDL을 따고 온 사람은 TNT 4만 마일을 달려야 한다.

 

TNT는 둘이서 합산 3만 마일을 달려야 하는데, 일주일에 5천 마일을 달린다고 하면 한 달 반이면 끝나는 거리다. 물론 하루도 안 쉬고 일했을 때의 얘기니까 현실성은 떨어진다. 일주일에 5천 마일을 달리려면 매일 700마일을 달려야 하고 일인당 350마일 이상을 커버해야 한다. 각자 운전시간이 7시간 정도라는 얘기다. 쉽지 않다. 트럭 일은 운전 외에도 쓰는 시간이 많다.

 

PSD 과정에는 두 사람이 모두 깨어 있어야 한다. TNT는 기본적으로 팀드라이빙이다. 한 사람이 운전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뒷칸에서 잔다. 움직이는 트럭에서 자는 일은 또다른 도전이다. 나는 오후 6시에서 오전 6시까지 운전한다. 주로 밤운전이다. 좋은 경치를 못 보는 단점이 있지만 교통이 덜 막히고 단속도 덜 한 장점이 있다. TNT가 끝나갈 무렵에는 낮시간 운전 적응을 위해 반대로 교대한다.

 

TNT 기간 동안에는 최소 700 달러 주급은 보장받는다. 세금 제하기 전의 금액이다.

 

PSD는 운전만 잘하면 됐지만 TNT는 트럭업무 전반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 어려운 도전이다. 운전을 하면서 차량을 관리하는 것은 기본이고 일감을 받아서 배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익혀야 한다. 진짜 게임은 이제부터다. 운전 조금 잘하는 것은 초보자 치고 그렇다는 것이지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이 이상 한다. 더구나 나는 아직 혼자서 후진도 완벽히 해낼 수 없다. 연습 코스에서 후진하는 것과 실제 현장에서 후진하는 것은 천지 차이다. 트럭스탑이나 배달지에서 15분씩 차량 소통 막고 후진 주차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실전 후진법을 익혀야 한다. 유투브 동영상을 보면 같은 후진이라도 사람마다 방법이 다 다르다.

 

새 노트를 하나 사서 나만의 트럭킹 핸드북을 만들 생각이다. 트럭킹에 관한 모든 실무를 하나하나 다 적어서 정리하고 몸에 밸때까지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다. 독립하기 전에 Nathan에게 최대한 많이 배울 것이다.

 

 

첫 철야운행2.jpg

 

 

TNT 첫날

 

 

오전 5시 30분 Nathan이 밥테일 트럭으로 나를 픽업해서 회사로 돌아갔다. 우리가 운반할 트레일러를 찾아서 연결하고 주유한 후 출발했다. 이번 배달지는 콜로라도 주 볼더(Boulder)다. 덴버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다. 스프링필드에서는 약 800마일. 19일 오전 7시30분 배달이기 때문에 덴버에 있는 프라임 야적장에서 밤을 보낸 후 오전 6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배달시간 보다 1시간 먼저 도착이 원칙이다.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까지는 Nathan이 운전하는 시간이다. 나는 원칙적으로는 침대칸에 있어야 한다. 팀 드라이빙에서 운전하지 않는 사람은 2시간만 off duty가 가능하고 나머지는 sleeper berth로 입력해야 한다. 자고 일어난 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오전에는 조수석에서 앉아서 갔다. Nathan은 혹시 중량측정소에 들어가게 되면 얼른 침대칸으로 옮기라고 했다.

 

길, 타라 알지? 키 큰 여자애. 응. 아침에 만났는데 합격했다고 하더라. 잘 됐네. 샤론도 알지? 체격이 작고 약간 까불거리는 흑인 여자다. 샤론은 어제 프리트립, 후진코스 합격하고 도로주행 나갔는데 불합격해서 오늘 다시 시험본다더라.

 

Nathan이 나도 여전히 학생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250달러 다는 못 받아도 어느 정도는 받는다고 했다. 그럼 너도 좀 받는거야? 그럴거야.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첫 시험에 붙으면 트레이너는 850달러, 학생은 250달러를 보너스로 받는다.

 

Nathan은 집에 가서 월요일 아침에 일어 났더니 자기 엄마가 학생은 어디 있냐고 묻더란다. 아마 한국말 공부 열심히 했을 것이라면서. 다음 번 Nathan이 집에 갈 때는 같이 가기로 했다.

 

Nathan이 선택한 길은 바람이 심했다. 차체가 휘청거렸다. 현재 풍속은 시속 15마일 정도인데 시속 35마일 이상이면 차를 안전한 곳에 세워두는 것이 좋다고 했다.

 

미주리 주에서 캔자스 주로 들어섰다. 캔자스 주는 산이 하나도 없나 보다. 미주리는 언덕이라도 있었는데 여기는 사방이 평지다. 트럭 스탑에서 쉬며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은 후 다시 출발했다.

 

졸리지는 않았지만 저녁에 운전을 해야 하니 침대칸에 누워 잠을 청해봤다. 놀랍게도 잠을 잘 수 있었다. 윗 침대는 접고 아래층 침대를 이용했다. 달리는 차에서는 반드시 아래층 침대에서 자야한다. 그것도 안전그물망을 설치한 후에 말이다. 2층 침대에서 자다가 급정거나 사고라도 나면 크게 다칠 수 있다.

 

3시 경에 어느 트럭스탑에 도착했다. Nathan은 여기서 6시까지 있다가 운전 교대해서 가자고 한다.

 

6시에 출발해서 70번 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향했다. Nathan은 침대칸에 들어가 잤다. 언제든 필요하면 깨우라고 했다. 몇 시간을 운전해도 지평선에 닿을 수가 없었다. 길 옆 목장에서 소들이 풀을 뜯는데 머리만 조금 움직일 뿐이다. 멀리서 보면 움직임이 없어 그림 같다. 마치 영화에서 시간이 멈춰 모든 동작이 정지된 공간을 걸어다니는 기분이다. 캔자스는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가 살던 곳 아닌가. 어디선가 도로시가 걸어 나올 것 같다.

 

달리다보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해를 정면으로 보고 운전하는 것이 좀 불편하긴 했지만 지는 해라 아침해만큼 눈부시진 않았다. 아무리 해를 따라 가도 해는 서서히 아래로 내려왔다. 콜로라도 주 경계선에 도착할 즈음 해가 완전히 졌다.

 

같은 70번 도로인데 콜로라도로 오니 길이 캔자스만큼 매끈하지 않았다. 차체에 진동이 심해졌다. 풍력 발전기들이 많이 보였다. 중간에 쉬어 가기로 한 트럭스탑에 8마일을 남겼을 즈음 Nathan이 일어났다. 원래는 10마일 남겨놓고 깨워달라고 했다. 콜로라도로 들어오면 시간대가 달라진다. 이곳은 산악 시간대를 쓴다. 뉴욕과는 2시간 차이다. 아직 어둡지 않아서인지 트럭스탑에는 주차할 공간 여유가 많았다. Nathan이 실전 후진 주차법을 알려주었다.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주차 연습을 시키겠다고 했다. PSD 기간에는 어떻게 들어가는 지도 모르고 Nathan이 핸들을 돌리라는대로 주차를 했는데, 오늘은 어떻게 들어가는 지는 이해가 됐다. Nathan이 투명 플라스틱 컵에 담긴 과일을 집더니 나 보고도 하나 집으라고 했다. 2개 사면 5달러로 할인해준다면서.

 

원래는 면허 따고 근사한 식당에 가서 내가 밥을 살 생각이었는데 Nathan이 집에 급히 가느라 그럴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내가 사겠다고 하니 Nathan은 자기가 괜찮은 스테이크를 사겠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밥 사 먹을 기회가 안 된다.

 

다시 밤 길을 달려 회사 야적장 30마일 전에 Nathan을 깨웠다. 공간이 널널해서 직선 후진으로 차를 댔다. 윗층 침대를 다시 폈다.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나 둘이 자고 내일 아침에는 Nathan이 운전할 것이다.

 

다음 주 화요일 전후로 뉴욕 방향으로 화물을 받기로 했다. 나는 이틀 정도 집에 가고 Nathan은 그 동안 뉴욕 인근에서 솔로로 뛴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황길재의 길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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