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63)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28276401_1536801156418153_6183890216901260707_n.jpg

 

 

시장 거리를 달리다 정육점에 소꼬리가 있는 것을 보고는 로토라도 당첨된 기분으로 샀다. 우리 돈으로 만 원 정도이니 정말 로토에 당첨된 것이다. 유라시아를 달리며 꼬리곰탕을 먹을 수 있는 건 행운이었다. 이 지역은 가족단위로 휴가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대부분의 호텔에 주방 딸린 방이 있었다. 숙소는 아파트 형식이다. 방 두 개에 주방과 응접실이 딸린 카스피해의 낙조(落照)가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방이 우리 돈으로 3만 원 정도이다. 그것을 푹 고아서 먹으니 설날 떡국 못 먹은 보상은 충분히 된 것 같다. 여기서 하루 푹 쉬고 꼬리곰탕 재탕 삼탕하며 몸보신을 해야겠다.

 

다음날 어제 집에 초대해서 커피를 대접했던 마리에게서 저녁 8시 반에 자기 집에서 식사를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왔다. 하루쯤 이란 현지인의 집에 초대받아 같이 식사하면서 소소한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반갑고 좋은 초대였지만 너무 늦어 그 다음날 일정에 차질이 있을 것 같아 아쉽지만 응하지 못했다. 이란 사람들은 저녁을 늦게 먹는다고 한다.

 

이란 여자들의 히잡 쓰는 모양새를 보며 우리 고교시절 모자 쓰는 모양새를 떠올렸다. 당시 범생이들은 이마까지 모자를 당겨서 반듯하게 쓰고 다니고 불량기가 있을수록 모자가 뒤로 젖어지게 쓰고 다녔다. 아마 나도 모자를 뒷머리의 2/3 정도에 걸치고 다닌 것으로 기억이 된다. 이란 여자들의 히잡이 꼭 그렇다. 젊고 멋쟁이일수록 히잡은 뒤로 젖혀져있다. 심한 여자들은 거의 뒷머리의 포니데일에 걸쳐져 있다. 그것 때문에 부모들에게 잔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요즘 젊은 것들은 버르장머리가 없어서. 쯔쯔” 참고로 이 관용구는 함무라비 법전에도 나와 있다고 하니 어른들이 보는 젊은이들은 늘 버르장머리가 없는 것은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다르지 않은 인류의 보편적인 모습인가보다.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이란에서는 모든 여성에게 히잡 쓰기가 강요되어왔다. 그 전에 이란 여성들은 히잡을 쓰게 해달라고 데모를 했다. 샤 레자 필레비 국왕이 히잡 착용을 금지하였었다. 친미 팔레비 왕조는 서구식 복장 문화에 관대해서 한때 이란 여성들은 미니스커트 열풍이 지나가기도 했다. 이제는 히잡을 강요하니까 히잡을 벗을 권리를 위해 데모를 한다. 이란 여성들은 히잡을 안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쓰든 말든 선택할 자유를 달라고 외치고 있다. 이란에서는 히잡을 벗고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미투’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한다.

 

자칫 따분할 수 있는 이슬람에 대하여 같이 공부 좀 해보자고 여자들의 히잡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슬람은 오늘날 유라시아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담론(談論)이다. 중국의 서쪽, 유럽의 동쪽, 러시아의 남쪽, 인도의 북쪽, 중앙아시아가 모두 이슬람 문화권이다. 이슬람은 그저 그렇고 그런, 미개하고 발전하지 못한 나라들이 수용하고 있는 이상야릇한 사이비 종파가 아닌 세계 19억의 인구가 믿는 중요한 종교로서 이해해야 되고, 중요한 문명, 문화로서 인식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하며 유라시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28166379_1534554916642777_1391361565198520282_n - Copy.jpg

 

 

우리의 입장에서 가장 오해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이슬람의 여성문제이다. 광활한 사막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세계이다. 그들은 오랜 세월 다른 부족과의 전쟁 속에서 삶을 이어왔다. 유목민들은 찾아오는 손님을 환대하지만 사람이 가장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여자와 아이들은 다른 부족에게 노출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사고 예방책이었을 것이다. 히잡, 차도르, 부르카 등은 이런 배경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전통이다.

 

6세기 후반 들어서며 비잔틴 제국과 사산조 페르시아의 오랜 전쟁으로 실크로드는 길이 막히게 된다. 이때 대상들은 아라비아 반도를 안전한 통행로로 선호하게 되었다. 이 무렵 메카가 대상무역(隊商貿易)의 중요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슬람교는 우상을 숭배하는 많은 유목 민족이 흩어져 살던 아라비아반도의 혈연적 부족사회 속에서 불현듯 모습을 드러냈다. 이슬람의 창시자는 마호메트이다. 그는 부유한 과부 하디자의 대상에 들어가 그녀의 신임을 얻고 그녀와 결혼하게 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그는 히라산의 동굴에서 명상을 하다가 가브리엘을 만나 알라의 계시를 전한다.

 

마호메트는 초승달이 뜬 밤에 신자들을 이끌고 메디나로 가는데 이를 헤지라라고 한다. 그 해가 622년이고 이슬람력의 첫 해이다. 대부분 이슬람 국가의 국기에 초승달이 있는 이유이다. 기독교의 상징이 십자가라면 이슬람의 상징은 초승달이다. 세계 3대 종교인 이슬람은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인류가 아담, 노아, 아브라함, 이스마엘, 모세를 거쳐 무함마드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이슬람은 마호메트를 최후의 예언자이며 신의 사자(使者)로서 신의 뜻을 가장 완전하게 전한다고 믿는다. 그는 겸손하고 화를 잘 내지 않고 자신의 습관이나 생활방식에 매우 엄격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가 1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이슬람을 굳건히 뿌리내리게 한 것은 그의 개인적인 자질도 있었지만 시대적인 상황도 주요 원인이었다고 한다. 당시 아랍 세계에는 30개가 넘는 베두인(Bedouin) 부족이 서로 반목(反目)하고 싸웠으며 불평등과 무질서가 만연(蔓延)했다.

 

그는 이런 무질서를 타파하기 위해 종교를 선택했다. 그는 가난하고 병들고 도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했다. 그가 메카에 머물렀을 때는 새로운 종교의 창시자 역할에 그쳤으나 메디나로 이주한 뒤에는 이슬람의 믿음 아래서 사회적 통합을 이룩하려는 정치적 지도자 그리고 군사령관의 권한까지 갖는 강력한 지도자로 등장하게 된다. 그는 메디나의 유다교도들을 몰아내고 630년 그가 죽을 때까지 아라비아 반도의 대부분 지역을 통일한다.

 

 

28167850_1536800923084843_8683173310141747451_n.jpg

 

 

이슬람이 어느 순간 나타나 순식간에 거대한 세력이 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이 지역은 오랜 전통과 역사가 있는 지역이었다. 문명의 발생지였고 여러 세력의 각축장(角逐場)이었다. 이슬람은 어떻게 보면 이런 문화와 역사의 융합물이었다. 고대 이집트와, 바빌로니아,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 제국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문화 세계의 긴 역사 속에서 출현했다는 것이다. 이슬람은 종교이면서 세속성과 정치성으로 외연을 확대하였다. 이슬람은 종교를 초월하여 인간의 살아가는 형태이다.

 

632년 무함마드가 사망한 후 이슬람 전통에 따라 합의제로 칼리프를 후계자로 옹립(擁立)해야 한다는 의견과 무함마드의 사촌이자 사위였던 유일한 혈통인 알리로 이어져야한다는 의견이 대립하였다. 전자를 수니파라 부르고 후자를 시아파라 부른다. 꾸란은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하여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주어진 신의 말씀으로 간주되며, 인간이 의지해야 할 완벽한 기준으로 여겨진다. 이슬람교는 종교적 수행을 중시하지 않고 일상생활과 신앙생활을 결합해놓은 전형적인 재가 신앙이다. 시아파의 이맘을 숭배하는 것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성직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함께 여는 밝은 미래를 위한 인류의 과제라 할 수 있다. 무슬림은 신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그들은 인간에게 복종하지도, 다른 인간에게 복종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지 예의를 지키길 바랄 뿐이다. 이슬람의 폭력성은 석유 이권을 둘러싼 서구 열강들의 착취에 연유하는 바가 크다.

 

 

27973304_1536800699751532_2945889321207714326_n.jpg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강명구의 마라톤 문학’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gm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역사인식 file

      [열린창]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2일(현지시간)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오늘 ...

    역사인식
  • 미중 싸움에 등 터지는 한반도, 피할 길은 없나 file

      [시류청론] 남북정상, 제2의 민족상잔 피할 길 모색해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전문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얼마 전 모두 6차례 찍은 북 서해안의 남포 해군조선소에 대한 위성사진 분석 보고서...

    미중 싸움에 등 터지는 한반도, 피할 길은 없나
  • 양복포비아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양복을 입는 것이다.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목사가 되기 전 나는 양복 입기를 정말 좋아했다. 다양한 패션의 양복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양복을 거의 입지 않는다. 설교나 집...

    양복포비아
  • “백신으로 코로나지옥에서 벗어나는 미국입니다” file

    뉴욕에서 벗님들께 보내는 마흔아홉 번째 편지 도쿄올림픽 새로운 코로나지옥 가능성..참가 재고해야       벗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욕은 며칠 전 쿠오모 주지사가 주 전체 비상령을 해제하고 거리두기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지난 해 하루 수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

    “백신으로 코로나지옥에서 벗어나는 미국입니다”
  •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없이 북미대화 어림없다 file

      [시류청론] 문재인 정부, 형제애 발휘해 북 식량난 고통 덜어줘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미 행정부의 첫 대북 대화 제의는 북의 거부로 일단 실패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북한이 심각한 식량난 및 경제 악화를 장기간 견디지 못해 북이 머지않...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없이 북미대화 어림없다
  • 탈성장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코로나로 교세가 위축되었다. 틀림없는 사실이다. 대면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교회 예배가 가져왔던 절대성에 대해 회의하게 되었고 예배를 드리지 않는 삶에 안심하게 되었다. 사실 ...

    탈성장
  • 미국, 평화 원한다면 한반도 문제 당사자에게 맡겨야 file

      [시류청론] 초강력 무기 완비한 북한… 무력대결은 답이 아니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중앙일보> 6월 18일치를 보면, 미국 ‘국가-국토안보를 위한 EMP 대책위원회’ 사무총장 빈센트 프라이 박사는 6월 6일 공개한 ‘북한의 EMP(전자기파) 위협 평가 보...

    미국, 평화 원한다면 한반도 문제 당사자에게 맡겨야
  • 필화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나도 모르게 나는 글 쓰는 목사가 되었다. 나는 글 쓰는 목사가 아니라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 내 생각이지만 그 일을 하면 잘 할 것 같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내게 다른 길을 가게 하신다. 글쓰...

    필화
  • 문재인 정부, 도쿄올림픽 불참-지소미아 종료 선언하라! file

      [시류청론] 올림픽 지도에 “독도는 우리 땅” 생떼 쓰는 일본, 두고만 볼 건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7월 24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교과서에서까지 한국 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한 일본은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

    문재인 정부, 도쿄올림픽 불참-지소미아 종료 선언하라!
  • 미국 현충일에 file

    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현충일(Memorial Day)로 지냅니다. 제가 속한 Veterans for Peace(평화재향군인회)에서는 보통 맨해튼 남쪽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행사를 합니다. 전쟁에서 죽었거나 전쟁으로 인해 죽은 이들을 그날 기억합니다. 제게 발언 기회가 주...

    미국 현충일에
  • 한미정상회담 합의, 미국의 실행 의지가 문제다 file

      [시류청론] 미 국무부, 한국 화해 노력에 '제재' 언급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미정상회담 10일 만인 5월 31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의 글을 통해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와 관련 “고의적 적대행위이자 미국의 대북적대시정...

    한미정상회담 합의, 미국의 실행 의지가 문제다
  • 아! 지구촌교회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지구촌교회는 내가 좋아하는 교회였다. 나는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성가대지휘를 했다. 교회를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수요일에는 다른 교회를 나갈 수 있었다. 나는 좋은 교회로 소문난 교회들을 수요일에 ...

    아! 지구촌교회
  • ‘지구의 마지막 연필’ 시리즈 19 file

    조성모작가의 '지구의 마지막 연필' The Last Pencil on Earth 문명과, 자연, 그리고 인간 Title : The Last Pencil on Earth https://youtu.be/yDit97GrdaQ https://youtu.be/QvxtxXESECo https://youtu.be/8tQNy4g5HmA Product Year : 2020 Size : Object Size...

    ‘지구의 마지막 연필’ 시리즈 19
  • 바이든의 ‘싱가포르 합의 존중’ 일단 반긴다 file

    [시류청론] 한반도 비핵화 실행 구체적 언급 없어… 북의 반응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미 정상은 5월 21일 정상회담에서 대화와 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을 택하며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존중한다는 데 합의했다.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의 최대...

    바이든의 ‘싱가포르 합의 존중’ 일단 반긴다
  • 카이사르의 교회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기사를 보았다. 그는 미국의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이 “방미 기간에 미국 주요 업체 백신 1,000만 개를 한미동맹 혈맹 차원에서 대한민국 쪽에 전달해줄 것을 정·재계 및 각종 ...

    카이사르의 교회
  • 누구를 위한 ‘쿼드’ 참여인가 file

    “쿼드참여는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     지난해 6월 3일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가 미중 갈등과 관련해 “일각에서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우리가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

    누구를 위한 ‘쿼드’ 참여인가
  • 목사가 필요하다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나는 스스로 담임목사라는 말을 사용하는 목사와 교제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마다 목사라는 호칭을 붙이는 목사와도 교제하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이상한 사람이다. 나는 전화를 걸건 메일을 ...

    목사가 필요하다
  • 문 대통령 4년차 특별 연설에 거는 기대

    [시류청론] 평화의 길 트고, 검찰개혁, 경제 혁신 성장 지속하길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4년차 특별연설에서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바이든 미 행정부는 긴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대...

    문 대통령 4년차 특별 연설에 거는 기대
  • 공동의 식사

      [종교칼럼] 하나님 나라의 예표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코로나19가 오기 전 나는 두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 교회는 교사수련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다른 한 교회는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방문해서 설교도 아니고 강의도 아닌 나눔의 시...

    공동의 식사
  • 미국의 ‘단호한 억지’, 북핵 해법 아니다

      [시류청론] 바이든 발언에 격분한 북한, 북미관계 개선에 난기류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4월 28일 의회에서 ‘이란과 북한의 핵이 미국과 세계의 안보를 위협한다. 동맹국과 협의해서 외교와 단호한 억지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억...

    미국의 ‘단호한 억지’, 북핵 해법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