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지난 2000년 동안 매우 중요한 발명품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지난 2000년 동안에 출현한 가장 중요한 발명품은 뭐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이와 같은 질문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 80여명에게 물어 보았고 그 결과가 보도되었습니다. 비록 과학적 대 발명품은 대부분 지난 200년 동안에 출현하였지만 인류의 역사를 변화시킨 중요한 사물은 쉬지 않고 계속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에지(Edge)라는 단체에 모인 80여 대 과학자들이 선정한 2000년 동안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안경의 출현이라고 했습니다. 안경이 발명되지 않았더라면 이 세상은 40세 이하의 사람들로만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안경의 발명으로 인하여 40세 이상의 사람들도 세계나 국가의 지배에 앞장 설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안경이 없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40 대에 은퇴를 해야 할 운명을 지녔을 것입니다.

둘째: 원자탄의 출현이라고 했습니다. 원자탄의 발명으로 인하여 인류는 자기들이 개발한 기술을 잘못 사용하면 석기 시대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했습니다.

셋째: 인쇄기술의 발명이라고 했습니다. 인쇄기술의 발명으로 인하여 지식과 정보를 저장 내지는 확장시킬 수가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쇄술의 개발로 인하여 지식은 특권층에 있는 소수의 소유물이 아니고 일반 대중도 지식을 자유롭게 습득할 수가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쇄술이라고 하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구텐베르그가 1440년대에 활자를 발명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 1230년대에 팔만대장경을 만들어 인쇄를 했습니다. 그것이 목판이니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와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한다면 1372년에 백운스님의 “직지심체요절”이라는 책이 금속활자판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원본의 한 개가 지금도 프랑스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아무렇게 검토를 하더라도 인쇄술만큼은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먼저 발명을 했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문화적 공헌이 세계적인 문헌에 만족할 만큼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어 유감스럽습니다.

넷째는 시계의 발명입니다. 시계의 발명으로 인하여 자연의 법칙을 정량화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정량화 하지 못했다면 과학의 발전도 있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다섯째는 상수도와 하수도의 발명이라고 했습니다. 상수도 와 하수도의 발명으로 인하여 대도시의 밀집 인구도 깨끗한 물을 집안으로 드려올 수가 있고 더러운 물을 집밖으로 내보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가 없었다면 도시의 출현도 있을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섯째는 말이라는 동물의 이용이라고 했습니다. 말은 싸움과 전투의 양상을 변천시켰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국세를 확장시켰던 고구려나 신라의 화랑도도 말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말의 사용으로 인하여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뚜렷하게 존재하게 되었고 현대의 문명도 가능하게 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일곱 번째는 숫자의 발명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숫자의 출현은 정보의 분석이나 기술적인 발전을 촉진시켰습니다. 숫자와 수학이 없었더라면 현대적인 모든 발달은 없었을 것입니다.

여덟 번째는 지우개와 지움 키의 발명이라고 했습니다. 지우개와 지움의 기능의 출현으로 인하여 인류는 잘못을 깨달음과 동시에 잘못을 고치고 새출발을 할 수가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움의 성능이 없었더라면 정부도 윤리도 발달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홉번째는 피임약의 발명입니다. 피임약의 발명으로 인하여 여권이 신장되었고 진실된 의미에서 인류의 마음이 육체를 지배하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남녀가 사랑은 충분히 하면서도 인구를 조절할 수가 있다는 중대한 국면이 조성된 것입니다.

열번째는 고전음악의 출현입니다. 고전음악은 아무리 즐겨도 아무런 해를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대단한 발명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열한번째는 컴퓨터의 발명입니다. 컴퓨터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추가할 말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컴퓨터가 발명되지 않았더라면 미국내의 모든 여성을 은행이 다 고용을 한다해도 모자란다고 합니다. 우리의 생활의 모든 부분은 직접 간접으로 컴퓨터의 영향 아래에 있습니다.

이상이 세계적인 대 과학자들이 선정한 2000년 동안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었습니다.

독자들께서 중요도에 관해서는 동의를 안 하실 수가 있겠습니다만 이들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점만은 동의를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 |
  1. hong.jpg (File Size:4.1KB/Download:4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평창’ 가려다 ‘평양’ 간 사람들 file

    이름 비슷해 실수 속출     Newsroh=로빈 칼럼니스트     "여기가 평양이라구요? 평창 가려했는데..ㅜ"     2018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북한의 수도 평양이 흡사한 이름탓에 세계인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전만해도 평창은 국제...

    ‘평창’ 가려다 ‘평양’ 간 사람들
  • 구글이 기대하는 VR과 AR file

    Newsroh=이오비 칼럼니스트         몇 년전부터 가상현실을 체험하기 위한 VR기기들이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브랜드도 다양하고 가격대, 성능도 천차만별(千差萬別)이다. 이젠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VR, AR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가상현...

    구글이 기대하는 VR과 AR
  • 북한 ICBM 발사 성공, 미국 ‘패권주의’가 깨지고 있다

    [시류청론] 대북관계, 새로운 인식 필요한 한미 정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이 지난 달 말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을 발사한 후, 성명을 통해 “오늘 비로소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케트 강국 위업이 실현되었다”고...

    북한 ICBM 발사 성공, 미국 ‘패권주의’가 깨지고 있다
  • 영국함대가 거문도를 점령한 까닭 file

    문장가의 섬, 민족 수난의 섬 거문도 (2) 2차 조국순례 이야기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영국군 묘지로 가는 언덕길에 거문초등학교가 있다. 영국군의 테니스장 자리다. 거문도 주민들은 건설작업에 참여하면서 일당으로 식품과 술 담배 설탕 등 진기한 서양음...

    영국함대가 거문도를 점령한 까닭
  • DACA 중단 이후의 새로운 드림 법안들 file

    [이민법 칼럼] DACA의 중단과 새로운 법안 발의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위일선 변호사(본보 법률자문) = 지난 9월 5일 트럼프 행정부는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대로 2012년부터 오바마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추진해 온 청소년추방유예 조치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그...

    DACA 중단 이후의 새로운 드림 법안들
  • '가정은 성이다'는 옛말, 주택 보안 필요

    [생활칼럼] 보안장치 설비 주택은 매물 경쟁서도 유리     (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제가 한 두번 주택 보안 장비의 중요성에 관하여 칼럼을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매년 300만 개의 주택이 괴한의 침입을 받습니다. 물론...

    '가정은 성이다'는 옛말, 주택 보안 필요
  • 미국 대학 토플 규정은 대학마다 달라

    [교육칼럼] 조기 유학생 등 애매한 경우 학교 요구 따라야 (워싱턴=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 칼럼니스트) = 학생의 일반적인 학습 수행 능력을 측정하고자 고안된 것이 SAT라고 한다면 토플이란 TOEFL, 즉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의 약자로서 말 그...

    미국 대학 토플 규정은 대학마다 달라
  • 카네기홀과 세종솔로이스츠 file

    Newsroh=이오비 칼럼니스트         뉴욕에 살면서 '세종솔로이스츠'라는 이름은 자주 들어왔지만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지난 3일 카네기홀에서의 연례갈라콘서트를 통해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소(解消)할 수 있었다. 1992년 강효 줄리어드 음대교수는 아스...

    카네기홀과 세종솔로이스츠
  • 문장가의 섬, 민족 수난의 섬 거문도 (1) file

    2차 조국순례 이야기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흑산도를 나와 점심 무렵 목포에 도착했다. 3년 반 전 70일간 배낭여행 때 알게 되어 변함없이 교류해 온 벗님이 반갑게 맞이해주어 싱싱한 생선회를 대접받고 곧바로 시외버스편으로 여수로 출발했다. 여수...

    문장가의 섬, 민족 수난의 섬 거문도 (1)
  • 길 잃은 외계인을 도와준 할아버지 file

    별나라형제들 이야기(15)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오늘은 저자가 30대 나바호족 인디언을 농구장 스탠드에서 만나 대담한 내용이다. 그 남자는 농구 팬이었고, 그 날은 그 지역 고등학교 농구팀이 경기하는 날이어서 두 사람은 농구 경기를 보면서 이야기...

    길 잃은 외계인을 도와준 할아버지
  • 우포 갈대숲 file

    우포 갈대숲 [시선]   호월(올랜도 거주 과학시인)   물 위에 뜬 달 잔물결에 슬슬 풀어져 녹고 있다   갈대가 흔들리는 것을 보았다 서걱거리며 갈대숲 요정이 귀가하는 소리 갈대숲에는 방게도 갯지렁이도 밀물도 썰물도 비릿한 짠 내도 살랑 바람도 함께 산다   다시 ...

    우포 갈대숲
  • 74세 의병장 최익현 file

    2차 조국순례 이야기 모진 세월 검게 타버린 흑산도 (4)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구한말 일제 침탈에 항거하여 순국한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 1834~1907)은 1876년 병자수호조약 체결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려 흑산도에 유배당했다. 그가 4년간 유배된 곳은...

    74세 의병장 최익현
  • 마리차 강변의 추억 file

    ‘La Maritza’과 대동강변의 추억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35)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라~~라~ 랄 라라라 라라라, 라~~라~ 랄 라라라 라라라, 실비 바르탕의 ‘마리차 강변의 추억’의 후렴구를 흥얼거리면서 이 글을 읽어주기 바란다. 내가 마...

    마리차 강변의 추억
  • 어느 보석가공업자의 이야기 file

    별나라형제들 이야기(14)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이번에는 저자가 어느 유명한 인디언 보석가공업자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저자는 그로부터 다음과 같이 들었다고 했다.   “지금부터 6년 전 어느 여름이었어요. 하늘에 별들이 아름답게 빛나...

    어느 보석가공업자의 이야기
  • 천사의 섬에서 이뤄진 박해 file

    정약전 유배지를 가다 2차 조국순례 이야기-흑산도(3)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www.ko.wikipedia.org     절해고도 흑산도에 25.4Km의 해안 일주도로가 개통된 것은 7년 전인 2010년 봄이다. 가파른 해안절벽을 따라 개통된 일주도로는 공사기간이 무려 30년 ...

    천사의 섬에서 이뤄진 박해
  • 백만송이 평화장미를 평양으로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34)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불가리아에 들어와서 계속 ‘백만 송이 장미’라는 러시아 민요가 머리에 떠오르다가 오늘 제목을 이렇게 뽑았다. 발칸의 붉은 장미 불가리아는 세계 최대 장미 산지이다. 최고의 장미 오일...

    백만송이 평화장미를 평양으로
  • 세 전역 군인들의 회상 file

    별나라형제들 이야기(13)     Newsroh=박종택 칼럼니스트         오늘은 “별나라 사람들과의 만남” 이라는 책에 실린 50여 가지 사례들 중에 한 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저자는 세 명의 인디언을 만나서, 45년 전에 겪었던 UFO 목격담(目擊談)을 기록하였다. 당시...

    세 전역 군인들의 회상
  • 모진 세월 검게 타버린 흑산도 (2) file

    2차 조국순례 이야기     Newsroh=장기풍 칼럼니스트         나는 언덕길에서 작은 전동차를 타고 지나가는 할머니에게 진리로 가는 길과 그곳의 민박집을 물었다. 당신을 따라 오라고 하신다. 민박집으로 가니 주인이 출타(出他)중이다. 할머니는 자기 집에서 기다리라...

    모진 세월 검게 타버린 흑산도 (2)
  • 소피아는 리듬을 타고 file

    유라시아의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33)     Newsroh=강명구 칼럼니스트     내 마음 갈대와 같아서 가는 나라마다 그 나라에서 다른 사랑에 빠져서 헤어질 때마다 곤욕(困辱)을 치르곤 한다. 내가 사랑에 약한 사람이다. 세르비아와의 사랑은 지독한 것이었다. 세르비...

    소피아는 리듬을 타고
  • 달라스 이민 50주년?

        달라스 이민 50주년? “잘못된 역사 재단, 바로잡아야 한다”   ○‥1966년 8월 15일에 교회 창립했는데 1967년이 이민 첫해? ○‥달라스 한인사회의 책임있는 이민역사 규명 필요     [i뉴스넷] 최윤주 발행인 editor@inewsnet.net     아랍어의 ‘알(Al)’은 영어의 ‘더(T...

    달라스 이민 5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