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규의 작심발언

 

뉴스로=이계선 작가

 

 

“각하, 10월 15일 부산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유신을 철폐하고 민주회복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러자 다음날16일에는 시민들이 합세하여 5천명의 집단시위로 불어났습니다. 유신헌법개정 소리만 하면 긴급조치로 10년 넘게 감옥을 살아야 하는 살벌한 세상에서는 놀라운 일입니다. 5천명의 시위대는 유신철폐 민주회복을 외쳐대면서 경남도청에 불을 지르고 닥치는 대로 파출소와 경찰서를 파괴했습니다. 18일 19일에는 마산창원으로 시위가 옮겨갔습니다. 1천명의 시위대가 시내를 휩쓸었습니다. 김주열사망으로 4.19를 촉발시킨 3.15마산시위를 방불케 했지요. 정부는 재빨리 계엄령을 선포하여 시위자들을 잡아드렸습니다. 부산에서는 1058명을 연행하고 66명을 군사재판에 부쳤습니다. 마산에서는 505명을 연행하고 59명을 군사재판에 회부했습니다. 그런데 정보부의 조사와 판단에 의하면 이대로 놔두면 앞으로 5개 도시에서 유신철폐시위가 일어나 민중봉기 반정부폭동으로 번질 위험이 있습니다.”

 

대통령은 눈을 찡그리면서 혀를 찼다.

 

“오늘 삽교천방조제 준공식에 가보니 대다수백성들은 착하고 부지런하게 일하고 있었어. 모두가 날 좋아하여 박수치고 함성을 질러댔지. 1972년에 한 10월 유신만 해도 그래. 그때 국민투표에 붙였을 때 90%넘게 절대 지지를 받았지 않아? 부마항쟁은 야당의 조종을 받은 일부 불순분자들이 날뛰는 거야. 부산데모만 해도 식당 보이들과 똘만이들이 많지않아? 그들은 일하기 싫어하고 부자들을 원망하는 악질불평분자들이지. 그들이 선동하자 선량한 백성들이 부화뇌동했겠지. 김부장은 더 강력

하게 배후세력인 야당을 조사하고 일망타진으로 불순분자들을 잡아들여서 씨를 말려버려. 발본색원하란 말이야.”

 

정보부장 김재규가 작심한 듯 나섰다.

 

“각하, 부마항쟁은 10월 15일에 시작하여 18일에 끝났습니다. 그렇다고 국민들의 항쟁이 끝난게 아닙니다. 부마항쟁은 그전에 시작됐고 앞으로 계속될 성질입니다. 1972년 유신헌법이 발효 된후 7년 동안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국민의 불만이 터져버린 폭탄입니다. 1972년의 김대중납치, 1974년의 문세광의 육영수여사 저격사건, 1975년의 장준하의 의문사죽음으로 민심이반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1978년 총선에서는 야당이 여당을 이기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금년에 YH사건이 터지고 김영삼 야당총재를 제명해버리자 급기야 부마항쟁이 터진 것입니다. 제가 데모현장에 가보니 학생과 정치인은 15%밖에 안됐습니다. 대다수인 85%가 자발적으로 나온 선량한 국민이었습니다. 가게에서는 데모대원들에게 음료수와 빵을 날라다주고 옥상에서는 박수를 치며 응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구호도 정치구호에서 민생파탄을 절규하는 함성입니다. 민란에 가까운 민중봉기였습니다. 힘으로 밀어붙이기에는 늦었습니다. 김영삼총재의 의원직 박탈을 사회한 국회의장을 해임시키고 경제팀을 교체하는 대폭개각으로 민심을 추슬러야 합니다.”

 

그러자 차지철이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

 

“각하, 싸움에서는 강한자만이 이깁니다. 권력은 총구멍에서 나옵니다. 힘으로 밀어붙여야 합니다. 각하, 명령만 내리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탱크로 신민당새끼들이나 데모하는 놈들을 깡그리 밀어붙여 깨끗하게 해결하겠습니다. 캄보디아의 크메르루즈는 반대파 3백만명을 학살하고도 끄떡없었습니다. 되래 나라가 평정됐습니다. 각하 명령만 하십시오. 우리는 3백만까지도 안갑니다. 1백만명 내지 2백만명만 죽여 버리면 야당새끼들도 학생놈들도 끽 소리 못하고 따라 올 것입니다.”

 

차지철의 독설에 흥분한 대통령이 맞장구를 쳤다.

 

“호위무사의 말이 맘에 들어. 앞으로 유신철폐니 민주회복이니 하고 또 들고 일어나 항쟁하면 내가 직접 발포명령을 내릴 거야. 4.19때는 최인규나 곽영주같은 친구들이 발포명령을 내려서 후에 사형 당했지만 이번에는 대통령인 내가 발포명령을 내리겠다구. 설마 대통령인 내가 발포 명령한 걸 가지고 대통령인 나를 사형에 처하겠는가?”

 

김재규가 다시 애원했다.

 

“각하 그렇게 했다간 정말 큰일 납니다. 제가 17일 부산데모현장에 가보고 나서 전국민심의 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전국 5대도시에서 폭동이 일어날 거라고 각하께 보고 드렸었지요. 과연 하루지난 18일에 마산 창원에서 항쟁데모가 일어났습니다. 군수공장이 몰려있는 창원의 데모로 장차 군부의 신임을 잃게 될게 뻔합니다. 마산창원에 이어 지금 서울에서 민중봉기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봉기가 일어나면 광주 대구 인천으로 번져 전국이 광란으로 터져버릴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쩌시려고 그럽니까? 경호실장 건의대로 각하께서 발포명령을 내린다면 캄보디아는 3백만명이 죽었지만 우리나라는 2백만명이 죽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란상태로 번져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상태로 접어 들것입니다. 더구나 북한과 미군이 시퍼렇게 보고 있는데 각하께서 수습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111.JPG

<유투브 캡처>

 

 

“듣기 싫어. 그런 말 하려면 꺼져버려! 서울에서 부마항쟁같은 민중봉기가 일어나면 내가 발포명령을 내리겠어! 포도대장은 보기 싫으니 당장 나가버리란 말야!”

 

김재규는 씩씩거리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대통령과 차지철은 김재규가 화가 나서 그러는 줄 생각했다. 풀이 죽으면 돌아오겠지? 그런데 김재규는 정승화육참총장이 기다리고 있는 안가가동으로 갔다. 마당하나 걸어서 옆 건물이었다.

 

"정총장, 미안합니다. 생각보다 연회가 좀 길어지고 있어요. 김 차장보께서 정 총장 좀 대접하고 계세요."

 

“술맛이 좋아서 괜찮아요. 우리 둘이 대작을 즐길테니까 어서 가 봐요”

 

사람이 좋은 정승화는 무사태평이었다. 가동을 나온 김재규는 나동으로 걸어가 자기사무실로 들어갔다. 정보부 소관인 안가에는 정보부장의 사무실이 있었다. 서랍을 열고 숨겨둔 권총을 빼어 들었다. 눈에 살기가 번쩍였다. 권총을 가슴에 품고 양복단추를 잠갔다. 사무실을 나서면서 실성한 사람처럼 중얼거렸다.

 

(드디어 내가 여포의 역을 연기 할 때가 왔군)

 

여포는 동탁의 양아들이다. 동탁이 믿는 최측근이다. 그런데 여포는 폭군동탁이 불충스럽게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걸 알았다. 그러자 분연히 궐기하여 단칼에 동탁의 목을 베어 버린다. 여포 때문에 중원이 안정을 찾고 한(漢)나라 백성들이 평화를 누리게 된 것이다.

 

김재규와 박정희는 고향이 같은 선산군출신이다. 김재규는 선산군 선산면, 박정희는 선산군 구미면이다. 나이는 박정희가 8살 위이지만 육사 2기동기동창이다. 한때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한 것도 같다. 키도 비슷하다. 박정희소장이 5.16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김재규준장은 군인의 정치참여를 반대했다. 그 바람에 감옥에 들어갔다. 감옥에서 마음을 돌린 후부터 박정희의 배려로 중장까지 진급했다. 3군단장을 지내고 전역하지만 계속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다. 호남비료사장 건설부장관 유정회국회의원을 거친 후 중앙정보부장이 됐다. 정보부장은 대통령 다음가는 권력 제2인자 자리다. 박정희의 최측근인 셈이다.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경호실장 차지철이 호가호위(狐假虎威)로 전횡을 일삼고 있었다. 그래도 2인자는 중앙정보부장이다. 여포가 동탁의 총애를 받는 양아들인 것처럼 김재규는 박정희의 양아들인 셈인 것이다.

 

<계속>

 

* '김재규 복권소설'의 소설같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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