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철 카잔연방대교수 기고

러시아 서쪽 11개도시에서 열린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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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러시아 월드컵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치, 볼고그라드, 칼린그라드, 카잔, 예카테린부르크, 스토프온돈, 마라, 사란스크,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러시아 지역의 서쪽 11개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모스크바를 기점으로 양팔을 벌려서 서쪽 지역 끝 지역 칼린그라드가 1,235km, 우랄산맥을 종점으로 하여 동쪽 끝 예카테린부르크는 1,723km, 모스크바 남쪽으로 소치가 1,679km 거리에 있다.

 

러시아연방을 동서양으로 양분하는 우랄산맥 동쪽 지역은 이동 거리가 멀어 선수단의 건강을 배려(配慮)하여 경기 장소로 지정하지 않았다. 10개 지역은 러시아연방의 주에 소속되어 있고, 카잔 지역만 러시아연방의 따따르스탄공화국 지역이다.

 

6월14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7월15일 결승경기가 열리는데 개막전은 7만8000여명을 수용하는 모스크바의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결승전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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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도입된 VAR 판독에 한국 울고 웃다

 

이번에 첫 도입된 VAR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쓰인 순간이었다. VAR은 6월16일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영국과 호주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한국과 스웨덴 전에서 VAR 판독에 의해 페널티 킥이 선언되어 이 결과로 한국이 패배한 반면,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VAR 판독 결과로 김영권의 슛이 골로 인정되어 독일과의 감격적인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한국경기 열린 지역에 임시영사관 운영

 

한국의 경기가 열린 경기를 전후 하여 주러시아연방한국대사관에서는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영사관을 설치 운영하였다. 6월18일의 니즈니노브고로드, 6월24일 스토프온돈, 6월27일 카잔에서 경기에 맞춰 임시영사관을 운영하였는데, 카잔의 경우 6월25일부터 28일까지 시내 중심에 위치한 하얄호텔에 임시 영사 본부를 설치하고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총영사, 외사관, 행정원이 파견되어 교민의 안전과 문제 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위한 업무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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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시내 중심가 바우만 거리

 

 

카잔 한국-독일전 리뷰

 

독일인들은 6월21일부터 입국을 시작으로 시내 주요 곳곳에서 독일인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한국인들은 6월25일 카잔 시내 명소인 바우만거리에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카잔에는 한국인이 10명이 거주하는데 전원 응원에 참가하였고, 따따르스탄 지역에 고려인 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도 대부분 경기를 관람하였다. 특히 카잔연방대에서는 국제한국 학술대회에 참가한 해외 한국학자 32명이 응원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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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선전 3경기중 가장 많은 한국 응원단이 모였고, 기적이 일어날 만큼 응원열기도 뜨거웠다.

 

카잔 아레나 경기장 동쪽 좌석에는 독일이 단체로 모여 국기를 흔들며 응원을 하였다. 독일 응원단은 1만여명으로 추산 되었으며, 이와 함께 1만여명의 중국인들은 독일을 열렬히 응원하였다.

 

이밖에 현지인 1만5천여명, 그리고 16강전에 대비해 미리 도착한 아르헨티나인 5천여명으로 추산되었다. 한국 응원단은 한국인과 고려인이 경기장의 여러 곳에 분산(分散)되었지만 3천여명이 세배 이상 많은 독일인보다 더 큰 소리로 열심히 응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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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초반 선수 소개부터 경기 시작 30분 까지는 국기를 흔들며 함성(喊聲)을 질렀으나, 이후에는 집단적인 응원은 없었다. 이에 반해 한국은 목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쳤으며 대부분의 응원단이 경기 종료 후에는 감격의 결과와 함께 목이 쉰 것을 보았다.

 

독일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에 베스트 멤버가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다. 골키퍼 조현우 선수의 맹방 투혼, 후반전 이후 추가시간 손흥민 선수의 코너 킥 이후 문전 혼전 중 수비수 김영권의 골을 선심이 깃발을 올려 오프사이드 라고 해서 골에 대한 기쁨과 감격도 없이 지나갔지만, 응원단의 야유 함성과 서쪽 좌석의 필자를 포함한 한국과 아르헨티나 관중들의 손 사각형 세레머니가 심판의 마음을 움직여 VAR 판독(判讀)이 이루어졌다. 결국 골로 인정되어 반감은 되었지만 관람객들의 놀랄만한 환호와 응원이 계속되었다.

 

이후 한국은 골을 지키기 보다는 적극적이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중 독일 골키퍼 노이머는 중앙선을 넘어 11번째 공격수 역할로 볼을 잡고 있었는데 주세종 선수가 골을 빼앗아 전방의 손흥민을 향해 깊게 질러준 후 2번째 골이 되었다. 그러나 기적은 아니었고 선수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한국은 독일과의 월드컵 경기에서 1998년 월드컵 본선 조리그에서 2:3, 2002년 월드컵 준결승에서 0:1로 큰 격차 없이 패했고 이번 예선에서의 독일이 멕시코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의 경기력을 보았을 때 한국이 최선을 다한다면 이길 수도 있다고 필자는 예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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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응원단에게 인사하는 선수단.jpg

 

 

경기후에도 한국응원단 경기장을 나가지 않고 1시간 이상 승리의 감격을 느끼고 있었으며, 각국 관람객들의 축하 및 사진 촬영을 제의 받았다. 특히 독일인들은 주위의 한국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진심으로 건네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경기장 밖에는 관람한 한국인들이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만끽하고 서로 어깨 동무를 하고 빙빙 돌면서 승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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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팬이 악수를 건네며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초등학교 동창생들끼리 1년 전부터 돈을 모아 경기 관람을 준비했다는 군산대 기계공학과 조성진 군 등 일행은 감격적인 승리 현장에 있었다는 자체가 평생 잊혀지지 않을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에서 500달러로 입장권을 어렵게 구입하고 온 일행, 호주에서 온 교포들, 제주도에서부터 온 가족, 서울에서 직장 동료들이 집단으로 휴가를 내고 온 팀, 입장권도 없이 무작정 경기장에 왔는데 마침 미국인들이 단체 관람권 구입 후 개인 사정으로 동행하지 못해 표가 남아서 이를 운 좋게 구입하게 되어 입장하게 된 한국인들, 한국의 취재 기자단 70명 등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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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의 경기가 종료된 후 카잔 중심을 걷는 빨간 물결의 한국 응원단의 얼굴에는 기쁨과 승리자의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돌아 다녔다. 러시아의 공포왕 이반 4세가 1552년 카잔을 점령한 후에 어깨에 힘을 주고 바우만 거리를 활보 한 이후 한국인이 전승국(戰勝國)인 양 거리의 주인처럼 오가는 모습과 흡사했다. 이에 비해 간혹 독일 유니폼을 입고 걷고 있는 독일인들은 한국인의 빨간 유니폼을 쳐다보면서 부러움 속에 말없이 조용히 걸음을 재촉하였다.

 

카잔에서의 독일전 승리는 한국인들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다. 카잔의 도시의 깨끗함과 고풍(古風)스러운 역사적 시내 건물 그리고 현대적 빌딩과 아파트 그리고 여러 관광명소들이다. 그리고 경기장까지의 지하철, 버스의 무료 탑승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 차량 이동 후 경기장 입구까지의 짧은 이동거리와 입장절차의 간소화, 경기장내의 음식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완벽해서 승리의 기쁨과 더불어 카잔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 갔을 것이다.

 

 

홍명보 전 감독으로부터 한국대표 유니폼을 증정 받은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jpg

홍명보 전감독으로부터 '붉은악마' 유니폼을 받았다

 

카잔에 살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이번 경기를 통해 카잔에서의 “한국알리기와 한국인의 위상이 상향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한다.

 

특히 6월29일 카잔에서 열린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16강 전에서 영국이 4:3으로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경기 후반 “아르헨티나 골키퍼 아르마니가 영국팀의 골대 앞까지 와서 헤딩을 시도했다” 이 때 중계 아나운서가 “한국과 독일전과 같은 골대를 비우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면서 한국이 대단했다는 멘트를 날렸다. 이번 월드컵이 종료될 때까지 한국의 독일전 승리는 중계방송과 언론 그리고 뉴스에 회자(膾炙)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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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영철 | 카잔연방대학교 교수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열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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