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하기 전 5년 동안 뉴질랜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이민자를 맞았다. 매년 평균 5만~6만명의 순이민자들이 뉴질랜드로 유입되면서 총인구가 500만명을 돌파하는데 기여했다. 이민자들은 경제성장률을 높였고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기술 부족을 메꾼 한편 인프라에 부담을 주었고 주거비 상승의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리고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모범 방역국가로 평가받은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키위들이 늘어났다. 특히 부유한 전문직 종사 뉴질랜드인들이 귀국하면서 고가 주택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을 피해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키위들의 현황과 뉴질랜드 사회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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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이민 반토막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뉴질랜드를 비롯한 서구와 아시아 주요국들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이 최근 발표한 ‘국제 이주 2020’ 보고서를 보면, 작년 상반기에 OECD 회원국들의 신규 비자와 거주허가증 발급 건수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주요국들의 앞다퉈 국경통제와 이동제한 조치들을 도입한 데 따른 것으로, OECD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뉴질랜드와 한국 등의 나라들은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새 이민자를 받는 것을 거의 전적으로 중단했다”면서 코로나19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통제조치를 한 나라들의 이민자 감소 폭이 특히 컸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서도 작년 이민자들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치로 표시된 통계청의 자료에서 2020년 한해 동안 12개월 이상 장기 거주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이민자는 8만5,757명으로 2019년 16만6,356명에 비해 4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12개월 이상 장기 거주 목적으로 뉴질랜드를 출국한 사람들은 4만1,631명으로 2019년 9만3,259명에 비해 55.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장기 거주 목적 입국자에서 장기 거주 목적 출국자를 차감한 순이민자는 2019년 7만3,097명에서 작년 4만4,126명으로 39.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 어느 나라도 경험하지 못한 ‘팬데믹 역이민’

 

작년 장기 거주 목적으로 입국한 이민자 8만5,757명를 국적별로 보면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3만3,541명으로 39.1%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이는 2019년 16만6,356명의 입국 이민자 가운데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4만1,310명으로 24.8%를 차지했던 점과 비교하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전체 이민자 유입은 거의 반감했지만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점유율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거주 목적으로 뉴질랜드를 떠난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2019년 3만8,185명에서 작년 1만1,713명으로 69.3% 급감했다.

 

뉴질랜드가 코로나19로 ‘우수인력의 귀환’ 이라는 예상치 못한 수혜를 입고 있다는 평가이다.

 

뉴질랜드가 OECD 통계 기준 해외 거주 인구 2위 국가라는 점에서 지금의 현상은 더욱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 중 해외에 살고 있는 국민은 약 100만명으로 국내 거주 인구가 500만명인 것과 비교했을 때 높은 비율이다.

 

뉴질랜드인들의 꾸준한 이민은 ‘우수 인력 가뭄(brain drain)’으로 불려왔다. 

 

그간 뉴질랜드인들은 비자 없이도 일할 수 있는 호주, 또는 영국•홍콩•미국•싱가포르•두바이 등에 거주하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가운데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들도 많다. 

 

하지만 런던을 비롯한 세계 대도시가 코로나19로 위기에 몰리면서 뉴질랜드로 되돌아오는 인구가 늘었다.

 

영국 BBC는 “세계 어떤 나라도 이런 수준의 ‘팬데믹 역이민’을 경험하고 있지 않다”면서 “코로나19를 잘 통제한 뉴질랜드는 해외의 자국민들에게 귀국해서 안전을 누릴 것을 장려하고,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 주요 대도시의 일자리 감소와 여행 제한은 뉴질랜드인들의 귀국에 힘을 보탰다”고 분석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 시대 살기 좋은 나라 1순위에 오를 정도로 방역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코로나19 회복 순위’에서 뉴질랜드가 빠르고 결단력 있는 대처를 했다는 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기 전인 작년 3월 26일부터 봉쇄조치를 시행했으며,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음에도 국경을 빠르게 통제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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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뉴질랜드 이민 현황 (자료: 뉴질랜드 통계청)

 

2년 안에 25만 뉴질랜드인 귀국 추산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작년 3월 이전 1년 동안 역대 최고 수준인 4만2,800명의 뉴질랜드인들이 귀국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돌아올 것인가?

 

이에 대해 키위국외거주자협회(Kea)가 작년 11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만5,000명의 키위 국외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시한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9%가 앞으로 뉴질랜드에서 살기 위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고 44%는 해외에 계속 머물 것이라고 말했으며 7%는 이미 뉴질랜드에 귀국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ea에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의 1만5,000명은 통계청의 전체 해외 거주 추산 뉴질랜드인 100만명을 감안하면 큰 여론조사 표본을 제공한다.

 

조사 대상자의 49%가 앞으로 뉴질랜드에 귀국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결과를 해외 거주 전체 뉴질랜드인 수 100만명으로 추정하면 49만명의 해외 거주 뉴질랜드인들이 귀국하는 계산이 나온다.

 

뉴질랜드에 돌아와서 살겠다는 49%의 응답자 가운데 24%는 1년 이내에 뉴질랜드에 돌아오고 25%는 1~2년, 50%는 2년 이후에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2년 안에 약 25만명의 뉴질랜드인들이 귀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민을 대체할 충분한 수준으로 일생에 한 번 있을 정도의 인구 대이동이 될 것이라는 Kea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는 뉴질랜드 역이민을 계획하는 키위들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질랜드 귀국을 계획한 키위들의 51%는 팬데믹이 그들의 귀국 결정을 촉발했거나 가속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10년 이상 해외에 거주하고 있었고 평균 연령대는 35~55세였다.

 

영국에 거주하는 키위 응답자가 전체의 3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25% 정도인 호주 거주 키위 응답자보다도 높았다.

 

귀국하는 키위들은 높은 기술 수준과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안에 귀국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뉴질랜드인의 종사 직종은 기술•과학, 예술이 각각 12%로 가장 많았고 교육, 의료가 각각 10%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20%는 이미 뉴질랜드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고 62%는 2년 안에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8%가 주식을 선택했고 비즈니스가 20%, 상업용 부동산이 6%로 조사됐다.

 

귀국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뉴질랜드인의 60%가 이전에 살았던 지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오클랜드가 약 33%로 가장 많았다.

 

Kea의 토니 트루스러브(Toni Truslove) 회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뉴질랜드 노동시장을 강화할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기회를 맞고 있음을 보여 준다”며 “귀국하는 키위를 도와주고 지역사회와 비즈니스에 통합시키며 그들의 기술을 활용하는 등의 일을 담당할 태스크포스를 만들 때이다”고 주장했다.

 

Kea는 지난 2001년 국외거주 뉴질랜드인들의 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수 천 명이 가입하면서 창설됐다.

 

 

장기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 과제

 

매시 대학의 폴 스푼리(Paul Spoonley) 교수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뉴질랜드인들이 귀국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최대 10만명 또는 해외 거주 인구의 10% 가량은 돌아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면서 “팬데믹이 얼마나 길어질지, 경제 위기가 얼마나 계속될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상황이 수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귀국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의심할 여지 없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통제됐을 때 다시 국민들이 해외로 향하지 않게 하는 게 뉴질랜드 정부의 과제다. 

 

BBC는 “돌아온 인재들로부터 진정으로 혜택을 받으려면 그들을 장기적으로 국내에 거주하게 해야 한다”면서 “해외 경험에 대한 욕구가 강한 엘리트들이 뉴질랜드의 작은 노동시장에 머무르지 않으려고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더 나은 삶: 이민, 웰빙 그리고 뉴질랜드’의 저자 줄리 프라이(Julie Fry)는 “해외에서 기술과 네트워크를 쌓은 우수 인력이 돌아오면 뉴질랜드에 확실히 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지금의 역이민은 뉴질랜드가 다른 지역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귀국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해외 경험을 빠르게 공유하고 국내에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로 돌아온 사람들이 국내에서 일자리를 찾았는지를 집계한 자료는 아직 없지만 Ke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귀국한 키위의 11%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근무의 확산이 해외 일자리를 뉴질랜드로 가져오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귀국하는 모든 사람들이 즉시 일자리를 찾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이 국내로 유입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프라이는 “귀국한 사람들은 살 곳을 구하고 물건을 사야하며 학교, 병원 등을 필요로 할 것”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면 다른 뉴질랜드인들이 할 일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온 일부 젊은이들은 다시 해외로 떠나고 싶어한다. 팬데믹이 끝난 후 상황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긴 어렵다. 

 

스푼리 교수는 “고국으로 의무적으로 돌아오도록 할 경우 사람들은 분노하고, 다시 떠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된다”면서 “그러나 현재 귀국한 뉴질랜드인들은 국가에 자부심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 머무르며 생활을 지속하도록 설득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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