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부동산 정책, 규제외는 대안이 없나?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하면서 무주택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주택을 보급하려는 정부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토론되고 있다 .“이러한 뉴질랜드 정부 정책 중 해외 바이어들에 대한 규제는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세계적 기류와 반한다고 최근 IMF가 밝히면서 주택시장에 미치는...

  • 개떡같은 영어에서 찰떡같은 영어로

    키위 앞에서 말문이 막힐 때 얼굴이 붉어지며 식은 땀이 나시는가? 그렇다면 여러분의 신진 대사 활동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은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요구한다. 태어날 때부터 한국어로 세팅되어 있는 몸과 마음을 통째로 리부팅 (다시 켜...

    개떡같은 영어에서 찰떡같은 영어로
  • 28세 천방지축 신림동 땡칠이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날 따끈한 커피 한잔 들고 무료히 창가에 앉으니 별별 일들이 다 떠오른다.    반세기도 전에 살았던 신림동의 한 세월이 떨어지는 빗속에서 스멀스멀 눈 앞으로 기어나왔다. 지금은 명문대 ‘서울 대학’이 자리하고 있는 ‘신림동’을 아마 모르는...

    28세 천방지축 신림동 땡칠이
  • 성장하는 애완동물 시장

      뉴질랜드의 애완동물 연관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료부터 동물 및 관련 용품, 보호 서비스, 보험 등 애완동물 연관 시장은 이제 연간 18억달러 규모 이상으로 확대됐다.    뉴질랜드 가구 64% 애완동물 소유    뉴질랜드반려동물협회(NZCAC)에 따르면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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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국적자, 그들이 설 곳은 어디인가?

    지난 4월 18일 발표된 올해의 퓰리처상(Pulitzer Prize) 피처 부문에, 미얀마의 로힝야(Rohingya) 난민 위기를 담은 보도 사진들을 선보였던 로이터(Reuters) 통신이 선정됐다. ​ ▲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아기를 잃은 로힝야 여인   주로 세계적 이슈가 대상이 되는 퓰리...

    무국적자, 그들이 설 곳은 어디인가?
  • 진실됨

    제목부터가 영 컬럼의 성격과 맞지 않는듯 합니다.    ‘진실됨’이라니… 마치 자신과 타인의 양심을 고양하기 위해 하루하루 정직하게 살자고 말하는 도덕적 교훈 같기도 하고 살아 생전에 착한일 많이해서 내세를 준비하라 권하는 어느 종교의 슬로건 같기도 합니다. 하...

    진실됨
  • 로마제국의 황제와 한국의 대통령

    로마제국의 황제들 잔혹사를 떠올리며  청와대 주인들의 잔혹사와 대비해본다.  일제의 잔존으로 내려온 청와대 터를 옮겨……      지구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고대 로마는 BC 753년에 건국되었고 유럽의 대부분과 아프리카 북단, 잉글랜드, 소아시아까지 세력을 넓히...

    로마제국의 황제와 한국의 대통령
  •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2편

      사랑을 포기하는 사람들  한국 사람들 대부분은 아마 ‘연가’라는 노래를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연가’가 뉴질랜드의 구전민요라는 것, 더 나아가 그 민요 안의 옛이야기까지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옛이야기 ‘히네모아(Hinemoa)와 투타...

    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2편
  • Art is

      뉴욕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메트로폴리스 박물관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약 330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은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거의 대부분의 소장품은 개인 수집가들이 기증한 것이고 일부는 미술관에서 직접 구입한 것이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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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명인간

    초등학교 때였나. 그때 한동안 투명인간에 열광했다. 많은 사람이 만화책이나 텔레비전 드라마 속에서 봤을 그 투명인간 말이다. 기억 속의 투명인간은 거의 슈퍼 히로에 가깝다. 조국을 위해 악당들을 물리치는 정의의 사자다.     내가 그려왔던 투명인간은 드라마 속...

    투명인간
  • 내 인생 5년 후

    ‘내 인생 5년 후’라는 책이 있습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집중에 집중을 더해 딱 5년만 투자해라..라는 주제의 책은 5년을 투자해 인류사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몇몇 사례들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의 의도는 사실 상당히 단순합니다. 5년 동안 한가지 목표를 향해 꾸...

    내 인생 5년 후
  •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이민자도 행복하다

      유엔 산하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12년부터 매년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2018 세계행복보고서’는 특히 세계가 직면한 난민과 이민 문제를 반영, 이민자들의 행복지수를 처음으로 산출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이민자...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이민자도 행복하다
  • 송어 플라이 낚시도 ‘우리가 먼저!’

     ▲ 헬리콥터를 이용한 송어 플라이 낚시  ​  뉴질랜드 전국의 민물낚시 명소들이 밀려드는 외국인 낚시꾼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상황이 이에 이르자 소중한 낚시터들과 송어 자원을 빼앗길수 없다면서, 흔히 극우정당 정치인들이 외치는 ‘키위 퍼스트(Kiwi First)’라는 ...

    송어 플라이 낚시도 ‘우리가 먼저!’
  • 삼포세대, 오포세대, 이제는 칠포세대...-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1편

    삼포세대, 오포세대, 이제는 칠포세대라는 말까지 나왔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를 삼포세대라고 부르는 것은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거기에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를 포기한 오포세대라는 말이 나왔고, 이제는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칠포세대라...

    삼포세대, 오포세대, 이제는 칠포세대...-히네모아와 투타네카이 1편
  •     사물과 사물 사이의 빈 공간을 틈이라고 한다. 공간적인 의미 외에도 틈도 있다.    바로 시간의 틈이다. 즉, 과거와 미래 사이에는 영원으로 통하는 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현재’다.   우리는 서양 철학 하면 그리스, 동양 철학 하면 중국이라는 고정관념 속에 ...

  • 뱃길 삼십분

        뱃길 삼십분은 짧은 여행길이다.   쾌적해서 기분좋게 타는 훼리(ferry). 감질나고 아쉽다.    특별한 볼 일이 없으면 마냥 누워서 뒹구는 날이 있다. 그러나 편한 것은 잠시뿐. 몸과 마음이 바닥으로 처진다. 잠깐 눈붙인 오수(午睡)에는 두려운 악몽만 달겨들고. ...

    뱃길 삼십분
  • 섬나라 뉴질랜드의 막내 섬들

    얼마 전 국내 언론들에는 남빙양의 한 외딴 섬에서 쥐 구제 작업을 벌이던 자연보존부(DOC) 직원에게 급성 질병이 발생, 해군 함정이 긴급 출동해 며칠 만에 본토로 이송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 오클랜드 제도 전경과 건물들​   구조 활동이 벌어진 ‘앤티포데스...

    섬나라 뉴질랜드의 막내 섬들
  • NZ, 제2의 알바니아가 될 것인가

        중국이 막대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서방 선진국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뉴질랜드가 최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과 어떤 관...

  • 가정이 서기 위해 필요한 자기 관리

    매일같이 부딪히는 사람들간의 관계, 재정의 어려움, 직장에서의 일의 부담등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는 현실안에 자기를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결코 아니며 스스로의 결단이 없이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자기관리는 자신을 위할 뿐 ...

    가정이 서기 위해 필요한 자기 관리
  • ‘총체적 불공평’ 대학 무상교육

      지난달 26일 대부분의 대학들이 개강했다. 새로운 학기를 맞는 대학가의 화두는 올해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무상교육이다. 노동당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인 대학 무상교육은 대학들이 시행 방법에 반발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예견되고 있다.   부적절하고 계획되지 않은...

    ‘총체적 불공평’ 대학 무상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