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청론] 미·영·호주 '오커스'에 미·한·러 안보동맹 가능성도
따라서 미국이 호주에 핵잠함 개발을 도울 경우 7조원에 달하는 핵잠함 건조는 한국이 수주(受注)할 가능성이 크며, 덤으로 핵잠함 건조 기술까지 획득하게 되니 오커스 출범은 한국에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유리한 기구가 될 것이 분명하다. 대우조선은 인도와 이미 6척의 잠함 수주에 성공했으며, 호주의 경우 독일 전차와 겨뤄 승리한 한국 한화의 레드백 전차 400대(5조원)의 수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핵잠함 보유국은 미·러·영·프·중·인도 등 6개국으로 북한은 1년 전 최신형 핵잠함을 개발했으나 공개를 하지 않아 아직 공적으로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움직임을 보면 미국이 영국, 유럽연합 그리고 나토(대서양조약기구)를 중심으로 한 대중국 패권구도를 이제 인도-태평양 구도로 바꾸면서 근래에 동북아시아 자국 영토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러시아와도 손을 잡아 중국 고립작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최근 만주지역이 중국으로부터 분리독립을 할 경우 역사에 근거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국과 러시아가 공평하게 나눠 가져야 한다 고 폭탄 발표를 했다. 러시아는 중국과 동맹이라면서도 잦은 국경분쟁으로 마찰이 끊이질 않는 관계다. 국제외교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오늘의 동맹이 내일엔 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미국이 최대 핵강국인 러시아와 손을 잡을 수만 있다면 미국으로서는 대중국 전쟁에서의 승리는 보장 받을 것이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까지 맺고 있는 친밀한 관계다. 만일 미국이 대중국 견제를 위해 러시아에 보다 유연한 자세로 접근한다면 한국은 미-러 사이를 중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 미·한·러 동맹으로 발전한다면 세계의 수많은 나라가 싫어하는 중국 견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한국이 미국의 대중국 무력행사에 적극성을 띨 경우 중국의 경제 보복은 반드시 따를 것이다. 이를 기피하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대중국 무력 대결에는 절대 가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엘리자베스 여왕, 김정은에 친서 보낸 이유는?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9월 15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날짜에 맞춰 전례 없이 북한 김정은 총비서에게 비공개 친서를 보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또 같은 날 남북한은 약속이나 한 듯 시간 차를 두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을 발사, 여왕의 친서와 함께 중국을 긴장시켰다. 이렇게 24억 영국연방의 회원국들에게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왕의 친서를 받은 김정은 총비서의 거동에 따라 여왕의 비공개친서 내용이 조금씩 드러날 것이다. 2015년 시진핑 중국 주석이 엘리자베스 여왕을 알현했을 때 시진핑 수행원들이 여왕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행동으로 여왕의 권위에 상처를 주었다. 여왕은 공개석상에서 시진핑 일행이 나에게 매우 무례했다 라며 분노를 표출하는 발언이 그대로 생방송을 타면서 영연방 회원국은 물론 세계에 반중 정서를 심화시켰다. 그런데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유럽연합 등 서방국가들은 대중국 포위망을 형성했다. 1999년 첫 방한 때부터 한국의 전통을 사랑한 여왕은 그토록 싫어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영·호주 오커스 안보동맹을 출범시킨 것일까?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미.러 모두 가까운 관계다. 만일에 한.미.러 안보동맹이 형성된다면 한반도 평화를 유도하면서 러시아를 통해 북한마저 동맹으로 끌어들일 길을 모색해야 한다. 나아가서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자기네 것으로 둔갑시키며 호시탐탐 한반도 침략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국의 야욕을 통쾌하게 꺾어 놓아야 할 것이다. |
- 공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통한 미래, 투표만이 답이다!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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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시기에 맞는 부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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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언론자유의 봄’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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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시인이 읽어주는 책(36) 오, 탄넨바움 오, 탄넨바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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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실버스타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나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은 많은 이들 사랑을 받은 책이다.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또 어떻고. 우리에게 나무는 이모저모 남아있는 기억 혹은 추억이라는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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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사가독서제와 빅토리아여왕의 셰익스피어 휴가 [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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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빅토리아 여왕 시절 19세기 대영제국의 인구와 땅은 전 세계 4분의 1이나 되었다. 영국 본토에선 해가 지더라도 영국 반대편 식민지에선 해가 뜨고 있었다. 영어가 사실상 국제공용어가 된 것도 이때 부터였다. 당시 대영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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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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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몸조심하라며 수시로 주고받 았던 문자는 부뚜막의 소금이 되었다. 전 혀 집어넣지를 않았던 것이다. 약간 한기 가 들기에 겉옷을 하나 더 걸치면 되는 것 을 그냥 넘어 갔더니 결국에 콧물이 흐르 기 시작한다. 아차 싶었다. 입맛이 먼저 갔 다. 즉시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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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성‘에 대해 생각한다 어두운 시대의 삶- 한나 아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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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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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평전을 세심하게 꼬치꼬치 따져가며 읽었다. 책 제목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출간 이후 7년간 새 책을 내지 않았던 그녀가 하나둘 사라져 가는 친구들에 관한 짧고 강렬하게 인상 받은 글에서 따왔다. 이 책은 그녀가 보여준 당당함에서 출발해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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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프트파워와 '돌민정음' '아민정음' [허준혁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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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해외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 비즈니스대회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K-팝 공연과 함께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8월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도 K-팝 공연과 떼창으로 마쳤다. 한국의 '떼창(singalong)' 문화가 세계적으로 새로운 K-공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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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브랜드(Brand)는 무엇인가? [허준혁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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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를 전화인사로 처음 제안한 사람이 있다. 놀랍게도 '발명왕' 에디슨이다. 'Hello'는 옛 독일어 'halâ', 'holâ'에서 왔는데 주의를 끌거나 일종의 감탄사같은 말이었다고 한다. 1883년까지는 사용되지 않다가 에디슨이 제안하면서 유행되기 시작했다. 에디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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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 부자와 정신적인 부자, 그리고 마음의 부자가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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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크게 물질적인 부자와 정신적인 부자가 있다. 대부분 전자를 떠올리지만 일정한 물질적인 부를 갖게되면 정신적인 것을 찾게 된다. 또 처음부터 정신적인 부에 더 몰두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다. 어쨌던 부자는 많이 가진 즉 풍부함과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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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도 소원을 이루소서 / 조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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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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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타이거 맘’이라하면 자식 하나 제대로 키워보려고 모든 것을 바치는 억척 엄마를 말한다. 재능이 있는 지는 고사하고 두어 살부터 피아노나 바이올린, 아니면 무용이나 피겨 스케이팅을 위해 학원을 보내거나 체육관의 매트위에서 놀게 하는 엄마들이 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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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시인이 읽어주는 책- 변화를 두려워하는 한 희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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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운전을 배울 때 일이다. 도로에 막상 나서니 두려움부터 밀려온다. 누구나 그랬을 게 분명하다. 조수석에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앉아 친절하게 ‘이렇게 저렇게’를 알려줬으나 귀에 들어 올 리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짜증이 났다. 마음 상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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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창제목적과 한국어 UN공용어 추진 [허준혁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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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리 한 글자'인 한글을 쓰는 우리는 언어와 문자에 별다른 구분을 못느낀다. 반면에 중국어나 일본어처럼 언어 표기에 여러가지 문자가 병용되는 언어권 사람들에게는 언어와 문자가 구분된다. 알다시피 한글은 자음 14개, 모음 10개로 총 24개 자음과 모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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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안보 동맹에서 경제 동맹으로,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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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투자 유망국은 미국일까, 중국일까, 아니면 베트남일까? 해외직접투자(FDI)는 일반적으로 본질적인 수익을 포함하여 각종 편익을 쫒아 선진국이 후진국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제는 선진국으로 역투자가 일어나고 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기업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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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겉핥기(202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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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오면서 선입견에 휘둘리지 않으려 일부러 알아보지 않고 왔다. 저녁에 공항에서 숙소로 오는데 상당히 놀랐다. 운전이 왜 이러지? 시내의 도로는 우둘투둘하다.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잘 다닌다. 20~30년 전 어느 나라에 가니 운전을 하려면 적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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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시인이 읽어주는 책(34) 시대마다 반드시 던져야 하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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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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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언급되는 말이 있다. ‘입바른 소리’, ‘No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맞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그렇게 하다가는 성공을 보장받지 못한다. 자리보전을 위해 손금이 사라지도록 처신하는 방법을 배우는 처세술이 뛰어나야 정글에서 살아남는다고 지레짐작하고 있다.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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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팝 '한국어 떼창'과 한국어의 UN공용어 지정 [허준혁 한 방]
- 라이프프라자 ·
- 23.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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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떼창(singalong)' 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K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다. 전세계 어디를 가든 K팝 스타들의 공연장에서는 ‘떼창’이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이다. 제 25 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세계 155개국 4만여 명의 단원들이 K팝 스타들과 함께 월드컵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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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조칼럼- 세계 경제 가마솥이 식어 /경남대학교 명예교수
- 라이프프라자 ·
- 23.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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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가마솥이 식어 / 조기조 / 경남대학교 명예교수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최대 경제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무역 개방이 줄어들었다. 국경을 넘는 상품, 서비스, 자본, 사람,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흐름은 더 큰 경제 통합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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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의 성공은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 라이프프라자 ·
- 23.1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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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WHO(세계보건기구)는 엔데믹을 선언했지만 우려대로 글로벌 경제는 최악이다. 3년여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풀려나간 엄청난 통화가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세계 경제를 나락으로 내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