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요한 크리소스톰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죽음입니까? 아닙니다.
내 생명은 하느님께 감추어져 있습니다.

내가 사는 땅에서 쫓겨나는 것이 두렵겠습니까? 아닙니다.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다 주님의 것입니다.

내 소유물을 잃어버리는 것이 두렵겠습니까? 아닙니다.
나의 보화는 하늘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저들이 나를 쫓아내면 나는 엘리야처럼 될 것이고
구덩이에 던져 넣으면 예레미야처럼 될 것입니다.

굴에 던져 넣으면 다니엘처럼 될 것이요
바다에 던지면 요나처럼 될 것입니다.

돌로 친다면 스데반처럼 될 것이고
목을 벤다면 세례 요한처럼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매질한다면 사도 바울처럼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의지하고 믿으니 아무런 두려움도 없습니다.

내가 당하는 모든 고난과 사건을 통해서 하느님은 높임을 받을 것이며,
나는 환난 중에 주시는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요한 크리소스톰은 초기 기독교의 교부이자 대주교였습니다. 감동적인 설교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는 '황금의 입(크리소스톰)'이라는 영예로운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고대 교회의 중요한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 복음적 확신 속에서 부자들에게 그들이 가진 부가 도둑질한 것이며 부를 상속하는 것은 도둑질을 대물림하는 것이라 설교하였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은 부자들이 불법으로 가난한 이들의 재산을 약탈한 것이 아니라면 죄가 없다고 하는 믿음에 반대하였습니다.(!!) 부자들의 죄는 자신들의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지 않는 데 있으며 그것이 바로 강도질이라고 그는 단언하였습니다. 언제든지 죽어 세상을 떠날 존재임에도 이 땅에 영원히 머물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잠시 땅에 머물다 가는 나그네임을 일깨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돈을 사랑하는 사람은 먹잇감을 노리는 들짐승처럼 맹렬하게 돈을 추적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친구와의 우정도 그런 사람을 막지 못하고, 자신의 양심을 추운 날 언 손가락처럼 마비시킨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자기 때문에 아파하는 이들을 보지 못하고, 이들의 귀는 비참한 이들의 신음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스스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여기지만 결국 탐욕의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가장 고약한 것은 그가 자신의 탐욕에 대하여 고마워한다는 점이라고 하였습니다. 돈에 대한 갈망이 그에게 생의 목표와 활력을 넣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한 그에게는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적확하고 속이 시원하다 못해 전율을 느낄 정도입니다. 오래 전 교부들의 전해지는 말씀을 토대로 설교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크리소스톰의 설교는 그리스도인의 폐부를 찌르는 진리의 전언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경제가 발전한 이 시대의 복음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요한의 설교는 그것이 바로 탐욕의 노예가 된 사람들의 자기합리화라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합니다. 가장 날카로운 지적은 자신의 탐욕에 고마워한다는 그의 말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부자가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의 증거라고 떠들기를 좋아하지만 그것이 바로 가장 고약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립니다. 정말 속이 시원한 질타이지만 요한의 지적을 들을 수 있는 이가 과연 있는지, 오늘날의 현실이 암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기독교 안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부자로 사는 것이 죄라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그 위험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동일합니다. 권력과 부는 언제든 패거리를 이루어 자신의 행보에 방해가 되는 것에는 그것이 무엇이든 가차없는 철퇴를 휘두릅니다. 요한 크리소스톰 역시 그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였던 넥타리오가 세상을 떠나자, 아르카디우스 황제는 398년에 유명한 설교가 요한 크리소스톰을 그 후임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가 된 요한은 부패하고 타락한 교회를 복음의 원칙에 따라 과감하게 개혁했습니다. 에베소에서 교회회의를 열어 성직을 사고팔아 돈벌이하던 주교 6명을 면직시켰으며, 세속적인 욕심에 가득 차 안락하고 화려한 삶을 누리던 성직자들을 교회에서 쫓아냈으며, 부잣집만 골라 다니며 호사를 누리던 수도승들을 소속 수도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대신에 요한은 병원과 학교를 늘리고, 교구청의 쓸데없는 장식품과 가구들을 팔아서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는 데 썼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요한 총대주교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냈지만, 모두가 다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요한의 개혁에 불만을 품은 몇몇 주교들과 적대자들은 조직적으로 저항하며, '좋았던 시절'로 되돌아가기 위해서 복수의 칼을 갈고 있었습니다. 특히 설교 때마다 황실의 허례허식과 사치를 준엄하게 꾸짖었기 때문에 그 지목의 당사지인 에우독시아 황후는 증오심에 가득 차 그를 내쫓을 기회를 엿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떠한 권력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금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모든 통치자들이 하느님께서 뽑아 세운 자들입니까? 그렇다면 저들이 제정한 모든 법률과 규정이 선한 것이요 따라서 이의 없이 복종해야 할 텐데, 과연 그렇습니까? 대답은 ‘아니’올시다. 많은 통치자들이 주어진 권력을 남용하여 거대한 재산을 모으느라 백성을 착취하고, 저들의 악에 저항하는 사람들을 부당하게 처벌하며, 이웃나라와 불의한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게 현실이지요. 저들의 법이 그릇되었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것에 불복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스리는 최고의 권위는 땅의 법이 아니라 하느님의 법입니다. 만일 이 두 법이 서로 충돌한다면, 우리는 당연히 하느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이 너무도 많아집니다.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설교를 하려고 줄을 서고, 대통령에 대한 아부와 국가에 대한 맹종을 다짐하는 오늘 한국 개신교의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의 진리에 대한 확신과 굴복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기개가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하지만 그의 선택에 따른 결과는 언제나 그렇듯 참담했습니다.

황후의 요청에 따라서, 평소에 요한에게 반감을 품고 있었던 알렉산드리아의 테오필로 주교 등 36명의 주교들만 참석한 403년 ‘참나무 주교회의’에서 요한 크리소스톰은 주교직을 박탈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겁내지 않고 설교를 계속하였으며, 대성당에서 쫓겨난 채 콘스탄티노플의 목욕탕에서 부활전야 예배를 거행하다가 군인들에 의해 붙잡혀 갔습니다. 죽음을 예감했던 요한은 자신의 마지막 설교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머잖아, 하느님께서 내게 주신 형제들과 누이들을 떠나야 할 것 같군요. 하느님이 주신 일터에서 나쁜 사람들이 나를 데려갈 겁니다. 나는 지금 슬픕니다. 비통합니다. 화가 납니다. 하지만 절망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희망을 느낍니다. 이 희망의 원천은, 비록 내가 육신으로 형제와 누이들과 이별하지만 영으로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를 입증하십니다. … 그분이 돌아가신 뒤에야 비로소 사도들은 깊은 가슴으로 그분을 알게 되었지요. 마찬가지로 내 육신이 형제와 누이들을 떠날 때 나는 지금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깊게 그들을 알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느끼는 이 슬픔은 녹아내리고, 비통한 감정은 달콤하게 바뀌고, 분노에 찬 이 가슴 또한 어루만져지겠지요. 그 무엇도, 그 누구도, 그리스도 안에 뿌리내린 사랑을 깨뜨려 부술 수 없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은 곧 아르메니아의 작은 마을로 유배되었으나, 그의 영향력을 여전히 두려워한 반대자들은 황제를 부추겨 흑해 동쪽 해안에 있는 한 요새에 유배시키도록 하였습니다. 그는 넝마 조각으로 겨우 몸을 가린 채 차가운 가을비를 맞으며 맨발로 걸어서 먼 길을 가야 했습니다. 결국, 유배지인 피티우스로 가던 길에 탈진하여, "모든 것을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이라는 유명한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407년 9월 14일, 그의 나이 60세 때였습니다.

그가 죽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명예는 회복되었지만 그의 삶의 궤적은 전형적인 그리스도인의 길을 따른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의 삶을 바라보며 존경을 표하는 이들이 남아 있기는 할까요? 복음을 알지 못해 가난하게 사는 것이라며 가난한 이들을 불쌍하다며 폄하하는 설교를 하는 이 시대의 부자 교회들은 결코 그의 삶을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은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요15:19)

그의 삶을 돌아본 후에 다시 되뇌어보는 그의 기도는 더더욱 아름답습니다. 그의 기도 앞에서, 언제나 머뭇거리며 주저하고, 때론 좌절하고 두려워하는 저의 삶이 부끄러워집니다. 고귀한 믿음의 선배인 요한 크리소스톰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이제부터라도 그의 기도를 암송하며 복음의 길을 향한 저의 의지를 다잡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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