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f77417fd0f6e0d1cfe627183a63797_1553576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온 국민들이 경악과 충격 속에 빠졌다. 

 

3월 15일(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벌어진 이번 테러는 뉴질랜드는 물론 전 세계에 곧바로 전해지면서, 그동안 지구상 평화로운 나라 중 하나로 인정받던 뉴질랜드의 위상을 하루 아침에 무너트렸다.  

 

당시 요란했던 사이렌 소리를 바로 옆에서 들었던 필자를 비롯한 이곳 교민들과 시민들은 너무도 큰 충격에 일주일이 지난 22일(금) 현재까지도 할말을 잃은 상태이다. 

 

시민들은 무거운 침묵 속에 시내 보타닉 가든 입구를 비롯해 곳곳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하며 희생당한 이들과 부상자, 유족들을 눈물 속에 위로하는 모습들이다. 

 

이미 사건에 대해서는 국내외 언론을 통해 자세히 보도된 만큼 이번 호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슈였던 총기안전에 대해, 그동안 본지를 비롯해 국내 언론들에 보도됐던 사건들을 중심으로 되짚어 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총기관리>  

 

필자는 이미 지난 2016년 3월 말에 같은 칼럼을 통해 총기관리에 대한 문제를 한차례 제기한 바 있다. 

 

그때의 문제 제기는 2009년 5월 초에 네이피어에서 발생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잰 몰레나(Jan Molenaar, 당시 51세)의 경찰관 살해 사건 이후에도 대형 총기 사건들이 수그러들지 않고 줄곧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군에서 6년 근무했다는 몰레나는, 당시 대마초 수색영장을 갖고 가택수색 중이던 렌 스니(Len Snee, 당시 53세) 경관을 총으로 사살하고 또 다른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했다.  

 

시신을 수습하려던 특수무장경찰(AOS)과 몰레나는 이후 40여 시간이나 간헐적으로 총격전을 벌이며 대치해 전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결국 경찰력으로 부족하자 군에서 장갑차 2대가 출동, 범인 집을 향해 25mm기관포를 발사해 마치 시가전이라도 벌어진 듯했던 TV 장면이 필자의 기억에도 또렷하게 남아 있다. 

 

대치 이틀 뒤 안에서 폭발음이 들린 후 경찰이 진입해 안방에서 숨진 몰레나를 발견했는데, 수색에 나선 경찰은 집과 차고에서 무려 18자루나 되는 각종 군용 총기류, 다량의 탄약, 그리고 각종 폭발물을 찾아냈다.

 

몰레나는 총기면허는 있었지만 사건 당시에는 이미 유효기간이 끝났으며 총기 대부분이 불법이었지만 관계기관에서는 이를 까맣게 몰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당시에도 총기 안전 문제가 큰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당연히 당시에도 총기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컸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국민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결국 개선 조치는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이후에도 지금까지 총기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했으며 이를 바꿔야 한다는 여론 역시 이어졌지만 별다른 움직임도 없이 차일피일 시간만 끌다가 결국 이번과 같은 참극을 불러오고야 말았다. 

 

이번 테러 직후 재신다 아던 총리는, 총기 관리법을 반드시 바꾸겠다는 소신을 밝혔는데 결국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한국 속담이 다시 한번 현실화된 셈이 됐다. 

 

<테러 연상시킨 데어리 강도들> 

 

부실했던 총기관리는 그동안 각종 범죄와 연결돼 이제는 라이벌 갱단 간 다툼에서는 물론 데어리 강도 현장에도 총기가 등장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사용되는 총기류 역시 아주 다양한 실정이다.  

 

2017년 11월 아침, 해밀턴 시내 한 데어리에서 벌어진 3인조 강도 사건의 CCTV 영상을 보자면, 소총을 겨눈 강도들이 복면을 한 채 마치 테러범들이 작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으로 가게로 뛰어들어 혀를 차게 만든다. 

 

당시 2명이 소총으로 무장했던 강도들은 현금과 담배를 강탈한 뒤 도난차를 이용해 도주했는데, 이처럼 총기 사건은 흔히 차량 도난과도 깊게 연결되며 특히 최근에 와서는 담배 가격이 크게 인상되면서 이를 노리는 강도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e2f77417fd0f6e0d1cfe627183a63797_1553576
 

한편 이보다 앞선 같은 해 3월, 오클랜드의 망게레(Mangere)에 있는 한 데어리에 침입했던 2인조 강도는 아예 가게로 들어오면서부터 다짜고짜 총질부터 해댔다.  

 

당시 가게에는 종업원 4명은 물론 아이들을 포함한 손님도 여럿이었는데 강도들은 현급출납기를 통째 들고 기다리던 차를 타고 달아났지만 다행히도 가게에서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경찰이 출동해 마누레와(Manurewa)에서 차량을 발견해 추적하자 강도들은 대낮에 길거리에서 경찰차에 총격까지 가하면서 달아났다. 

 

이후 차를 버리고 학교를 통해 주택가로 달아났던 범인들은 추적 헬리콥터까지 동원한 경찰에 의해 20대로 알려진 3명이 체포됐으며 총기도 한 자루 압수됐다. 

 

<마약과 함께 흔히 발견되는 총기들> 

 

이처럼 데어리 강도는 물론 마약사범과 갱단 단속 뉴스에서도 마약과 불법 총기류가 함께 등장하는 사례 역시 이제는 너무 흔해 뉴스거리로 크게 주목을 받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지난 2016년 12월에 남섬 사우스 캔터베리의 티마루(Timaru) 경찰은 티마루와 애시버턴(Ashburton) 등 관할 지역에서 갱단과 연관된 6곳을 전격 수색했다. 

 

그런데 이 중 티마루 남쪽의 한 집에서는 메탐페타민과 대마초, 엑스타시는 물론 AK47 군용 소총을 포함해 22구경 소총, 그리고 석궁(bolt-action crossbow)도 함께 발견됐다. 

 

여기에 화약 15g과 더불어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뇌관(detonator)도 함께 발견됐는데, 경찰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군대에서나 쓰이는 부비트랩(booby traps)이 지하 벙커에 설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부비트랩은 건드리거나 들어올리면 폭발하도록 수류탄이나 화약을 가지고 현장에서 급조하는 폭발물인데, 이런 군용 장치가 이제는 갱단 단속에서까지 등장하는 현실이 됐다.

 

또한 이듬해 2월에도 웰링턴 경찰이 펼친 ‘몽그렐 몹(Mongrel Mob)’ 갱단과 연관된 마약사범 단속 작전에서도 무려 10자루의 불법 총기류가 한꺼번에 발견된 적도 있다. 

 

작년 12월에도 북섬 마나와투(Manawatu) 경찰의 마약 단속 작전에서 마약사범들이 4명 체포되면서 마약과 28만달러 현금, 그리고 14정이나 되는 총기류가 나왔다. 

 

또 금년 2월에는 와이카토의 테 포이(Te Poi)에 있는 한 주택을 수색한 경찰이 LSD 등 마약과 현금 외 22구경 소총은 물론 M4 군용 반자동 소총, 산탄총 2정 등 9자루나 되는 각종 총기류와 상당량의 실탄을 발견해 압류했다.

 

이처럼 마약이나 갱단 단속에서 총기류 등장은 이젠 흔한 일이며 나왔다 하면 10여 자루에 종류도 사냥용이 아닌 군용 소총까지 나오고 있어 단속 현장에 특수무장경찰의 동행 역시 일상화된 지 오래이다. 

 

특히 마약사범들이 총기와 관련되는 현상은 이전에는 몽그렐 몹 등 주요 갱단들을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현재는 일반 마약사범들에게도 불법 총기류가 널리 퍼지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금년 2월 오클랜드 세관에 적발된 2명의 마약 밀수범들은 마약과 함께 권총 2자루를 외국에서 들여오던 골프 카트의 배터리 부분에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됐는데 이들은 각각 중국과 대만 출신이었다. 

 

e2f77417fd0f6e0d1cfe627183a63797_1553577
 

<동물들도 총기 범죄의 희생자> 

 

이처럼 합법이든 불법이든 총기가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주변에서 총기가 사람이 아닌 동물들에게 사용되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과 다음해 초에 걸쳐 더니든 일원에서는 바다사자(sea lion)들이 총에 맞아 죽은 사건들로 주민들이 크게 분노한 바 있다. 

 

당시 오타고 해변에서 태어난 지 11개월된 암컷인 바다사자 ‘루아(Rua)’가 몸 한쪽에 총알구멍이, 다른 편에는 깊숙하게 몸이 찢긴 상처가 난 채 사체로 발견됐다. 

 

경찰과 자연보존부(DOC)는 물론 ‘더니든 바다사자 재단(Sea Lion Trust)’까지 공조 수사에 나서서 몇달 뒤에 52세로 알려진 한 남자가 범인으로 체포됐다. 

 

죽은 루아는 그해 이 지역에서 태어났던 11마리 새끼들 중 하나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향후 왕성한 번식을 기대했던 주민들의 분노는 거셌다.

 

그러나 2017년 4월에도 오와카(Owaka) 인근 카틀린스(Catlins)의 잭스 베이(Jacks Bay) 해변 사구에서 또 수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총상으로 부상을 당한 채 발견됐다.

 

DOC에서는 총상으로 폐출혈이 심했던 바다사자를 끝내 살리지 못했는데, 수의사는 바다사자가 큰 고통 속에 서서히 죽어갔을 것이라고 말해 주민들이 또 한번 분노로 들끓었다. 

 

한편 같은 해 6월에 인버카길(Invercargill) 주택가에서는 골든 래브라도 견종의 반려견 한 마리가 주인이 출근한 사이에 집 안마당에서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됐다.

 

수의사 부검 결과 개는 최소한 공기총 정도 위력을 가진 총기에 맞은 것으로 보였는데, 페이스북으로 전해진 소식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면서 경찰 수사를 돕기 위한 현상금을 모으기도 했다.

 

또 작년 7월 말에는 노스랜드의 다가빌(Dargaville) 해변에서 얼룩무늬 물범(leopard seal) 한 마리가 총격으로 죽은 채 발견됐으며 수사 끝에 15, 16세 청소년 4명이 범인으로 붙잡힌 바 있다.

 

당시 분노한 한 단체는 범인 검거에 5000달러라는 거액의 현상금까지 내걸었는데 그때에도 경찰은 미성년자들이 어떻게 총기를 가질 수 있었는지를 조사했었다.  

 

이처럼 반려나 야생동물 뿐만 아니라 농장 가축에게 총질을 해대는 범죄는 전국적으로 벌어지면서 그 횟수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 역시 총기 범람과 무관하지 않은 현상이다. 

 

e2f77417fd0f6e0d1cfe627183a63797_1553577
 

<시대에 뒤떨어진 총기관리 법률> 

 

한편 작년 7월 로토루아에서는 한 택배회사 직원이, 온라인으로 구매된 총기류를 구매자에게 직접 전달하지 않고 집 문앞에 두고가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당시 산탄총(shotgun)을 샀다가 크게 놀라 언론에 이를 제보했던 구매자는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배달 주소는 맞았다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판매상인 ‘리로더스(Reloaders)’ 측은 특별히 분홍색 스티커까지 붙여 반드시 구입자 서명을 받도록 안내했는데도 이런 사고가 났다면서, 그러나 회사가 더 이상 할 일은 없다면서 책임을 택배회사에 미루는 자세였다. 

 

당시 택배사였던 PBT는 직원이 총기 배달인줄 몰랐다면서 회사의 잘못을 시인한 바 있는데, 이는 판매된 총기가 전혀 엉뚱한 이들의 손에 쉽게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이번 테러의 범인 역시 온라인으로 총기들을 구매했으며 2017년에 합법적으로 총기 면허를 취득했지만 일부 총기는 살상력을 높이고자 개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현재 25만여명의 총기면허 보유자들이 150만정에 달하는 각종 총기류를 보유 중인데, 2017년 신청된 4만3509건 중 99.6%가 허가돼 면허 취득 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또한 작년에만 5만2000정, 2200만달러어치에 달하는 각종 총기류가 국내로 수입됐는데, 한편 시중에 돌아다니는 불법 총기류가 얼마나 되는지는 제대로 파악조차 안 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총기 관련 법률은 개정된 지 30여년이 지나 시대에 맞지 않는 상황인데, 아던 총리는 빠른 법률 개정을 약속해 독자들이 이 칼럼을 대할 무렵이면 구체적인 새 법률안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던 총리는 3월 21(목)을 기해 ‘군용 스타일의 반자동 총기류(military-style semi-automatic weapons, MSSA)’와 ‘자동소총(assault rifles)’ 금지령을 내렸으며 총기 판매상들 중에서는 이와 같은 총기류를 반납한 바 있다. 

 

새 법률에서는 이처럼 살상력 강한 총기류를 금지하고 기존 총기류를 반납시키면서 위반 시 엄격한 처벌을 부과하는데, 정부는 이와 더불어 보유 중인 불법 무기에 대한 반납과 사면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지난 1996년 태즈매니아에서 35명이 사망하는 총기 사건 이후 관련 법률을 대폭 강화했던 호주의 전례를 따르는 셈인데, 당시 정부 자금으로 70만정의 총기까지 회수 조치했었던 호주는 이후 총기 사건이 크게 줄어든 바 있다.    

 

그러나 아무리 새 법이 제정돼도 경찰 등 운용기관의 기능이 효과적으로 수행되지 않으면 암시장의 총기 가격만 더 높아지면서 각종 총기 문제는 테러 사건 이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결국 뉴질랜드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총기 문제를 대하는 국민들의 올바른 자세 정립과 함께 지금이 국가 미래를 위해 총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상황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쪼록 이번 사태가 슬기롭게 해결돼 우리와 자손들이 살아갈 뉴질랜드가, 미국처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총기 범죄가 횡행하는 나라가 아닌 더욱 더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남섬지국장 서 현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COVID-19/’22꿈의백신/반만의성공/’23변이XBB대처시급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77) COVID-19/’22꿈의백신/반만의성공/’23변이XBB대처시급   코로나19의 길고 지루한 터널을 지나오며 2022년 하반기 꿈의 백신개발 소식과 함께 2023년부터는 코로나 없는 새세상 기대와 희망이 한껏 부풀려 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기...

    COVID-19/’22꿈의백신/반만의성공/’23변이XBB대처시급
  • COVID-19/’22꿈의백신/반만의성공/’23변이XBB대처시급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77) COVID-19/’22꿈의백신/반만의성공/’23변이XBB대처시급   코로나19의 길고 지루한 터널을 지나오며 2022년 하반기 꿈의 백신개발 소식과 함께 2023년부터는 코로나 없는 새세상 기대와 희망이 한껏 부풀려 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그 기...

    COVID-19/’22꿈의백신/반만의성공/’23변이XBB대처시급
  • 우주과학/소행성충돌/지구방어계획/1차실험*성공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76) 우주과학/소행성충돌/지구방어계획/1차실험*성공   2135년 소행성 충돌, 지구와 인류의 운명은?      2135년 9월 22일, 그 날에 과연 지구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지구의 대기권 안에서 일어나는 핵폭발 등 인적 재앙이나 악화된 환경영향이 아...

    우주과학/소행성충돌/지구방어계획/1차실험*성공
  • '금년 전쟁 준비 태세 완비' 선언한 북한… 위기의 한반도 file

      [시류청론] 못 믿을 미국의 핵우산, 윤 정부는 정신 차려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2월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확대회의에서 북한이 ‘2023년도 전쟁준비태세 완비'를 채택 결정했다는 가슴 철렁한 소식...

    '금년 전쟁 준비 태세 완비' 선언한 북한… 위기의 한반도
  • 존재의 무게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오래도록 무력한 삶을 살았다. 특히 새로운 교회를 이루고자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여전히 요원할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기다리는 삶에서 인간이 어떻게 일에 함몰되는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

    존재의 무게
  • 반복되는 대통령의 외교 참사, 대체 어디가 끝인가 file

      [시류청론] 이번엔 '이란발' 대형사고, 신속한 사과만이 해결책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9개월 동안 무지, 무능, 무책임, 잦은 말실수, 기초적인 사리판단 부족, 거짓말, 남탓에 따른 국익 훼손, 야당과의 협치 외면, 진보언론 탄...

    반복되는 대통령의 외교 참사, 대체 어디가 끝인가
  • 주한 미 대사가 극비리에 본국을 방문한 이유는? file

        [시류청론] 북한 자극 계속하는 윤 대통령, 불안한 미국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휴전협상이 열리던 70년 전, 한반도의 반 토막이 아닌 ‘통일 한국’의 대통령이 소원이었던 이승만은 당시 중국군의 인해전술로 한국전에서 승산이 없었던 미국이 추진...

    주한 미 대사가 극비리에 본국을 방문한 이유는?
  • 서울 하늘 7시간 누빈 북 무인기들, 무사히 돌아간 이유는? file

      [시류청론] 조준 사격회피? '혈맹 미군'의 침묵이 의심스럽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정찰임무를 띤 것으로 보이는 북의 저속 소형무인기 5대가 12월 26일 오전 서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 김포, 파주, 인천 강화 지역의 상공을 7시간이나 저공...

    서울 하늘 7시간 누빈 북 무인기들, 무사히 돌아간 이유는?
  • 국민은 언론의 정도(正道)를 바란다 file

      MBC 뉴스채널 조회수 '세계 1위'로 올린 윤정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세계 ‘유튜브 뉴스채널’ 부문 월간 집계 결과 한국어 방송인 MBC가 3억9300만 조회, 하루 평균 1310만 조회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명박 준독재 ...

    국민은 언론의 정도(正道)를 바란다
  • 미국은 더 늦기 전에 적대정책 폐기해야 file

      [시류청론] 북한 최신 ICBM 연속 발사에 주한미우주군사령부 창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국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다탄두 대륙간탄도탄(ICBM)을 계속 발사하여 긴장감이 높아지자 미군이 ‘인도-태평양사령부 ...

    미국은 더 늦기 전에 적대정책 폐기해야
  • 부탄에서 보는 하나님 나라 file

      [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전 국민의 90%가 기독교인이라고 한다면 이 나라는 지상천국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 속을 들여다보면 지옥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 선교사님이 일 년간 선교지(에스와티니)에서의 삶을 ...

    부탄에서 보는 하나님 나라
  • 미국은 북중러 군사력 인정해야 전쟁 막는다 file

      [시류청론] 패권경쟁보다 현상유지 위한 평화 구축 시급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북한이 최근 미 본토 타격용 대륙간탄도탄을 태평양으로 이미 여러 차례 발사했다. 반면에 미국은 북이 신경을 곤두세우는 항모전단, 장거리핵폭격기, 핵잠 등을 동원하...

    미국은 북중러 군사력 인정해야 전쟁 막는다
  • 북핵 연속 발사 이끈 윤 정부의 '치명적 일격' 발언 file

      [시류청론] "한국 핵보호는 자살행위"...핵우산 반대 목소리 커지는 미국 여론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블룸버그통신>은 10월 23일 앙킷 판다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제프리 루이스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 동아시아 국장 등의 한반도 전...

    북핵 연속 발사 이끈 윤 정부의 '치명적 일격' 발언
  • 이끌리는 지도자 file

      [종교 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헨리 나우엔 신부는 <예수님의 이름으로>라는 작은 책자에서 미래의 그리스도인 지도자에 대해 말했다. 그가 말한 미래의 지도자란 이끌리는 지도자이다. 생각을 해보자. 아니 상상을 해보자. 지도자라는 ...

    이끌리는 지도자
  •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불안한 한반도

      [시류청론] 미국, 대북 적대정책 폐기만이 살 길이다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10월 4일 한국군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이른 아침 중거리(미국은 장거리미사일로 판단)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일본...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 불안한 한반도
  • 북한의 핵무력법 법제화, 전쟁준비 끝냈다는 뜻? file

    [시류청론] 북의 최근 행보가 우려되는 이유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지난 9월 8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는 자위적 수단으로 ‘핵 선제타격’을 명문화한 법령을 통과시켜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등 전 세계 9개 핵보유국의 ...

    북한의 핵무력법 법제화, 전쟁준비 끝냈다는 뜻?
  • 재외동포 언론인이 한국정부에 호소합니다 file

    [주장] 재외 언론진흥재단 설립이 필요한 이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흔히들 외국에 나가면 누구나가 애국자가 된다고들 한다. 현지에서 터 박고 사는 재외 언론인도 예외가 아니다. 아니 어쩌면 더 깊고, 더 강한 열정으로 국가의 이익에 봉사해야만 하...

    재외동포 언론인이 한국정부에 호소합니다
  • 무기 강국 대한민국, 더 이상 미국 ‘호구’ 되지 말라 file

    [시류청론] K-방산 장비 수출 세계 4위… 미국도 항공기 1000여대 구입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최근 < CNN > 특집 방송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해 10월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수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20조원(약 15억 달러) 규모의 K-9 자주포, K-2...

    무기 강국 대한민국, 더 이상 미국 ‘호구’ 되지 말라
  • 나를 망하게 한 한 권의 책 file

      [종교칼럼] 기로에 선 그리스도인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오래 전 일이다. 동기목사들 몇이 한 시골교회를 방문했다. 그곳의 목사는 동기였고 시골교회라서 아무런 문제없이 세습을 완료한 교회였다. 사실 시골교회에서는 목사가 왕이다. 철따...

    나를 망하게 한 한 권의 책
  • '동족상잔의 길' 걷고 있는 윤 정부에 대한 경고 file

      '미한일 vs 중러북' 대결 구도 형성에 말려들지 않기를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본래의 한미군 연합훈련(올해는 '을지 자유의 방패')이 시작된 8월 22일 연 '을지국무회의'에서 "을지훈련이 지난 5년간 축소돼 시행됐다. 올해는 실제 ...

    '동족상잔의 길' 걷고 있는 윤 정부에 대한 경고